방중 블링컨 “美·中, 몇주 내로 AI 관련 첫 회담 열 것”
최온정 기자2024. 4. 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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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향후 몇 주 내로 미국과 중국이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우려를 다루기 위한 첫 번째 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img alt='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조만간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6/chosunbiz/20240426205506273uzwg.jpg' data-org-width='4922' dmcf-mid='PWq9yg6F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6/chosunbiz/20240426205506273uzwg.jpg' width='658' style='display: block; width: 601.69px; margin: 0px auto; vertical-align: top;'>이미지 크게 보기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조만간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AFP 연합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26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 등을 만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AI에 대한 첫 미-중 회담을 향후 몇 주 내에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면서 “첨단 AI를 둘러싼 위험과 안전 우려, 그것을 다룰 최선의 방법에 대해 각자의 견해를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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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은 또 중국의 러시아 지원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지원이 없다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에 대해서도 중국에 관련 기소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펜타닐을 만드는 데 이용되는 화학약품과 장비를 판매하는 이들을 기소하는 등 중국이 추가 조치를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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