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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선수를 폭로합니다.

만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1.21 23:50:17
조회 103266 추천 2,192 댓글 359

저가 글을 잘 쓰지 못하여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본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 그때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저는 항상 짐을 지고 살아왔습니다. 1년동안 지속적으로 저에게 행해진 행동들 다른 분들이 느끼시게 짧은 기간이라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저에겐 저 자신에겐 정말로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1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그 시절 있었던 일들을 현재까지도 기억속에 담아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일단 저 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는 안0중학교 시절 동창 말 그대로 같은 반으로 배정 받은 친구였습니다. 비록 그 이전에 같은반은 아니었지만 들리는 소문들, 흔히 말하는 노는 애들 그런 무리에 속해있던 친구라 같은 학교였기 때문에 유명세로 인해 이름과 얼굴은 대충 알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들 아실겁니다, 성인이된후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 당시에는 친구무리들 노는애들 무리들 그런게 엄청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기 초에는 얼굴도 몰라서 그저 주변에서 너머 너머로 지켜보는 그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가 기존에 자신이 알던 친구의 가방, 신발등을 강압적으로 뺏어서 수업 시작하기 직전에 창문 밖으로 던지는 경우가 빈번하여 그저 그때 당시에는 좀 과격한 친구구나 정도로만 생각하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시간이 흘러가고 친구를 사귀게 되고, 그러다가 반 친구들끼리 두루두루 알기 시작했고, 흔히 말하는 재밌는 친구였던 저는 그때부터 소소? 하게 친구들끼리 어느정도 장난으로 넘어갈만한 장난들을 받기 시작했고 (저도 이때부터 하지말라는 말, 제스처 등을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강도가 심해지더니, 싸대기 때리기, 책상에 누워서 자고 있는데 머리때리기, 가만히 서있는데 일방적으로 타격하기, 책 모서리로 머리 때리기 등등으로 시작해서 초반에는 일종의 저항?(같이 때려보기 , 하지말라고 말하기 등등)그때의 저에게는 할수있던 최선의 행동들을 해보았지만, 예를 들어 반항을 위해 똑같이 때리면, 자신의 직성이 풀릴때까지 때리는 행동을 해서 반항의지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그때 당시 그친구는 어른인 선생님이랑도 말싸움을 할정도로 과격한 행동들을 보여서 저에게는 무섭다는 공포심이 깔려있어서 더 힘들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강도가 심해졌고 학교 체육 시간에 쓰여졌던 배드민턴 채로 의자에 앉아있는 방심하는 틈을타서 얼굴 옆면을 이명이 생길정도로 가격하는 경우,학교 단체로 어디 놀러갔을때 대기를 위해 바닥에 앉아있으면 꺼지라며 발로 차고 왜 내가 가야되냐며 이유를 말해보라하면 그냥 자기가 보기싫다고 그냥 꺼지라고 이때 진짜 서럽고 슬퍼서 눈물이 다나왔던 기억이있고, 하다못해 학기 끝물에는 저가 당사자는 아니지만 목격한건 학교 급식시간 배식도 본인이 하지않고 흔히 말하는 급식셔틀을 시키는걸 목격한 기억이 있습니다. 저한테 권유 했던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물론 거절했지만. 비슷한 케이스로 학교 준비물등 교탁에서 가져가야할 물건들등 자신이 가져오기 싫어서인지 저한테 물건 가져오라고 시키고 싫다고 하면 "친구인데 그것도 못해주냐 우리 친구 아니냐" 등등 사람 거절할수없는 언행을 사용하여 협박 아닌 협박을 했었고 이런 행동들은 생각해보시면 다들 아실겁니다. 직접 행하지는 않았어도 이런 부탁 아닌 부탁을 받게 되면 스스로의 자존감,자신감 상당하게 타격을 입습니다.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도 그일들이 생생하게 머리에 박혀있습니다. 그후에는 너무 힘들어서 네이버 지식인,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거절보다는 상대의 행동에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을 받았고 막상 그 행동들도 해봤지만 입을 열때까지 폭력을 당했던 기억들도 남아있습니다.마지막 수단으로는 부모님께 말씀드려 선생님을 통해 연락을 드렸지만 선생님이 하신 꾸짖음은 효과적이지 않았는지 그후에 니가 선생한테 꼬질렀냐의 언행은 그때 당시 저에게는 큰 심리적 압박으로 남아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점점 시간이 흘러 학기가 끝났고 저에게 가해진 폭력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닐수있지만 눈뜨고 꼭 가야만하는 학교 매일 행해진 행동들 저는 그때 엄청 지쳤었고 살기싫다는 생각도 하면서 지냈었습니다.


끝으로 저가 글을 쓰게된 이유는 저는 FATE 선수가 그 시절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은 몇년전 일인데 지금 얘기하냐 괘씸하다 이런식으로 생각 하실수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이 다릅니다, 아무리 사람이 현재 성실하고 좋은행동을 많이 해도 과거의 행동은 사람이 짊어져야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가 밖에 나와 사는 상황이라 바로는 못올리고 이번주내에 졸업사진이라도 인증해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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