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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권력은 두려웠고 두려운 권력은 눈멀었다 ---- 불멸 속 선조

ㅋㅋ(112.162) 2015.05.05 20:01:21
조회 641 추천 5 댓글 1
														

찌질한 선조는 앞으로도 계속 그려지겠지만 밑에 댓글로 말한 불멸식으론 그려지기 힘들거야.

 

우선은 사극 횟수가 많이 줄었다는데에 큰 이유가 있고...

요즘 사극작가들이 주구장창 수십회를 하나의 큰 줄기를 그려내기 위해 복선을 깔고깔고 플래시 깔고까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예외는 있다는건 감안해줘)

근데 하고 많은 인물들 중에 선조한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작가는 없을거 같다는.....

 

의심하고 질투하는 선조는 실록에서도 주구장창 나오니까... 앞으로도 쭉 볼 수 있을건데....

초심을 잃은 인간... 그것을 당연시하고 정당화하고자 하나

같이 뜻을 품었으나 변하지 않은 신하들(서애나 이순신 등)이나 막 뜻을 품은 광해군을

시험하고 조롱하고 그러다 좌절하고 인정하나 선조는 가진것 지킬것이 너무 많고....

 

광해나 서애과는 거의 모든 대화가 이런식이니까... 장군하고의 대화만 대충 회별로 정리해볼게(서애대감하고 겹치는 부분도 있음)

 

1.33회.... 서애한테 직언을 듣은뒤, 녹둔도 참변 소식을 듣고(여기서 개나리선조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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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그 같은 의기를 지녔던 자가..부하를 버린 패전지장이 되었다면  그자는 세월에게서 무엇을 배웠겠는가?

 

               관용과 미덕이겠는가, 독선과 아집이겠는가? 역시 독선과 아집 쪽인가?

 

               허면 내게 독선과 아집을 배웠다한 서애는 그를 어찌 다루고 싶겠는가?

 

2. 41회 이순신을 추천하는 무리한 인사로 고립됨에도 뜻을 꺾지 않는 서애를 보던 선조가 이순신을 불러서 시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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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그대는 전날 내게 세상이 바뀌려면 멀었다 하며 호통을 쳤었다. 

               기억하고 있는가?  지금은 어떤가.. 세상이 바뀌었는가?
순신        (난감하다.)
선조        (그대로 굳어 서 있다.)
순신        아니 옵니다, 전하. 바뀌지 않았습니다.      
선조        (이를 지그시 무는데)

 

3. 89회 국문장에서----백의종군 시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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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의 눈빛이라 하기엔 지나치게 무력해 보이는군.  갑옷을 벗겨낸 그대의 육신 또한 그리 초라할 줄은 몰랐어. 
 그대에게 과인의 상방검을 내린다 한들..  그 검을 들 힘이나 있겠는가.

 

 그대는 이제 삼도수군의 수장도,  조선 제일의 장수도, 영웅도 아니다.
 역모를 꾀하려 한들.. 세상을 뒤엎을 힘도 그대에겐 이제 없어.
 그저 간신히 명줄만 이어 붙이고 있는 산송장에 불과하지.
 그런 그대를 영웅답게 죽게 할 의사가 과인에겐 없다..

 

4. 95회 사대씬  신에게는 12척의~ 장계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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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도성에서 독대했을때 회상)

              지금은 그때보다도 못해! 헌데 네놈의 대답은 달라지지 않았군..  아니.. 그보다 더.. 오만하고 당당해 졌어..

      

              방자한 놈! 열두 척.. 고작 열두 척일뿐이야..  그게 네놈이 가진 전부다.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데.. 가능한 일이 아니라 하는데.. 헌데 네놈은.. 뭘 믿구.. 뭘 믿구 그리도 당당한 게야?

 

5. 2회 100회 두 이씨가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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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를 호령하는 두 이름이 있으니 하나는 이씨성의 왕이요, 하나는 이씨성의 신하다. 

전자는 백성의 원망의 대상이요, 후자는 백성의 영웅이라! 

 영웅이라.. (쓴웃음) 영웅... 그렇지.. 그가 바로 이 나라의 영웅이지.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간 임금, 백성을 등지고 명나라로 귀부하려 했던 임금.. 

 무력한 임금보다 이 땅을 지켜낸 이순신이 그들에겐 더 소중한 존재일 테지.

 말하라! 민심이란 이리도 정직한 것인가?  대답해 보라! 진정 민심이 원하는 자는 이순신이란 말인가?
 과인도 (목이 메이는).. 그들을 잊은 적이 없다.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그리 말하면, 이순신보다 과인을 믿어 줄 것인가.. 

 

6. 4회 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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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보다가)아깝도다. 영의정 유성룡과 통제사 이순신은 만고의 충신이로다.
            

            허나 나 또한 지켜야 할 것이 있느니...  (표정 돌변하여)
            

            영의정 유성룡을 파직토록 하라! 또한 이순신의 죄를 속히 묻도록 하라!

       

            사직소 밀쳐놓으며 고개 돌리는 선조, 그 얼굴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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