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씨! "북한 인권문제보다 북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가 먼저다"라고 썼군요. 참으로 신념을 잘도 자주 바꾸는군요. 언젠가는 5공정권의 인권유린에 맞서 싸우던 투사에서, 또 언젠가는 통일이 지상최대의 과제인 것처럼 외치던 투쟁가에서, 이제 다시 교묘히 평화를 구실로 북한의 피골 상접한 우리 동족을 외면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군요. 인권문제를 외치면 전쟁이라도 난답니까? 오히려 김정일에게 달러 퍼주면서 무기 만들도록 함으로써 전쟁 위험이 높아지지 않습니까? 삽살개처럼 꼬리 흔들던 정동영이도 '베트남식의 개혁'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던 관계로, 북한으로부터 질책받았던 것 모릅니까? 김정일에게는 인권문제를 거론하여야 오히려 전쟁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모릅니까?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약자)과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약자)을 외치던 덕분에 오늘날까지 정치적으로 성장해온 그 교활함이 여전하군요. 최소한의 인간적인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정치 지도자임네 하면서 이말저말 돌려가면서 순박한 우리 국민들 기만하지 말고, 어디 한적한 곳에 가서 조용히 여생을 보냄이 어떤지요?(운동권 출신 마누라와 함께) P.S. : 이 글은 물론 위수김동 임종석 씨가 읽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이 글을 지우게 될 보좌관 역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디 할 짓이 없어서 반민족주의자, 골수주사파 출신 밑이나 닦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는 일자리를 찾아 옮기시기를 충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