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아랍문학] 근출바바와 40인의 기열땅깨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2.01.28 09:11:45
조회 9692 추천 333 댓글 51
														


[시리즈] [해병문학]해병 천일야화
· [해병문학]해병 천일야화


위 이야기는 해병 천일야화의 저자 알 긴파이르 짜세이 무하마드 해병님께서 해병 천일야화와는 별도로 만드신 이야기로, 전편을 읽어도 되고 안 읽어도 상관은 없다 아쎄이!

20bcc22febd73ba97cafc5f84481766f6e9a2464a5a190ff2eae37be10b53b376ccd3bd72a2c4f8eeebab2e552fb49

옛날 옛적, 대략 892년쯤 이라크의 바그다드해병직할오도짜세기합광역특별시 인근의 황씨 가문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용 카심'이라는 자로 한심하기 짝이 없고, 욕심이 그득한 기열찐빠 그 자체였습니다.
동생은 형과는 다르게 매우 근면성실하고 기합이 넘치는 자로, 길에서 해병무슬림이 아닌 기열무슬림이나 이교도들을 만나면 반드시 해병-대추야자술로 담궈버리는 오도짜세 그 자체였습니다. 동생의 이름은 근출바바였습니다.

어느날, 동생 근출바바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수상한 컨테이너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컨테이너에는 문이 있었는데 그 문에는 손잡이가 없고 뭔 마이크 하나만 달려있었고, 창문이 없어 안을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컨테이너에는 '육군 제417717110부대 예산 저장고'라고 써져 있을 뿐이었습니다.

근출바바는 이 컨테이너를 유심히 살펴보던 중 옆에서 참새가 갑자기 날아오르자 반사적으로 풀숲에 숨었습니다.

그가 풀숲에 숨은지 몇 분이 지나고, 한 무리의 땅깨들이 오와 열이 다 흐뜨려진 찐빠 모습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들은 컨테이너 앞에 멈추더니 최선임자로 보이는 대위가 앞으로 나와 외쳤습니다

"열려라 땅깨!"

그러자 놀랍게도 컨테이너의 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컨테이너 안에는 수많은 돈이 가득했습니다. 근출바바는 당장 땅깨들을 해치우고 저것들을 긴빠이하고 싶었으나 컨테이너 위에 참새가 앉아있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습니다.

땅깨들은 본인들이 새로 가져온 돈들을 컨테이너에 넣고 나왔습니다. 그러자 대위가 다시 '닫혀라 땅깨!'이라고 외치고, 문이 저절로 닫혔습니다.

땅깨들이 떠나고 참새도 떠나자 근출바바는 컨테이너에 가서 주문을 외쳐 우선 6974만 디나르를 긴빠이쳐 집으로 가서 형 용 카심에게 이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용 카심은 반응이 시큰둥했습니다.

"야 이 병신아, 어떤 부대가 예산을 은행에 안 넣고 그딴 컨테이너에 넣어두냐? 니같은 놈을 동생이라고 참 나."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실상은 궁금했기 때문에 용 카심은 동생이 알려준 장소로 가 보았습니다. 역시나 컨테이너는 그 자리에 있었고 용 카심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 염병할 세계관에는 시발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네. 에라, 모르겠다. 열려라 땅깨!"

그러자 컨테이너가 열렸고, 용 카심은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돈다발들을 세어보고 시작했습니다. 땅깨들이 오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땅깨들은 컨테이너가 열려있는 것과 용 카심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이 빤스런 새끼가 저번에 6974만 디나르를 훔치고도 모자라서 또 훔치러 왔군! 네놈을 공금횡령 및 절도로 사형에 처하겠다!"

"아니 호로자식들아 예산을 은행에 안 넣어두고 컨ㅌ..."

용 카심은 그 자리에서 ㅇㅛㅇ ㅋㅏㅅㅣㅁ이 되고 말았습니다.

한 편 근출바바는 형이 올 때가 지났는데도 오지 않아 컨테이너를 찾아갔다가 형 ㅇㅛㅇ ㅋㅏㅅㅣㅁ을 찾았습니다. 그는 형의 시신을 가져다가 마을의 눈이 먼 '알 리신 일리단' 이라는 재봉사를 찾아갔습니다.

알 리신 일리단은 ㅇㅛㅇ ㅋㅏㅅㅣㅁ을 꿰메어 다시 용 카심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근출바바는 형의 시신을 가져다가 장례를 치뤘습니다.

땅깨들은 누가 자신의 예산을 훔치는지 알기 위해 인근 마을을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알 리신 일리단으로부터 시체를 꿰메었다는 이야기와 근출바바의 집 위치를 전해듣고 근출바바의 집 위치에 분필로 X 표시를 해 놓았습니다.

그 시절, 근출바바는 '무모르치아나'라는 하인을 고용했었는데, 이 하인도 주인 못지않게 기합스러워서 주인의 집 앞에 있는 X자 표시를 보자 문이 흘러빠졌다고 생각해 문을 부숴 장작으로 쓰고 새 문을 달았습니다.

밤에 몰래 마을에 진입한 땅깨들은 X자 표시 친 문이 없는 것을 보고 X자를 쳤다고 주장한 둘의 목을 쳤습니다.

그럼에도 땅깨들은 계속해서 수색을 계속하여 마침내 근출바바의 집을 찾아내었고, 기름장수로 위장하여 근출바바에 집에 하루 묵는 것처럼 행세하였습니다. 37명의 땅깨는 항아리에 숨고, 대위는 장사치로 위장하였습니다.

근출바바는 기름장수를 안으로 들여 그에게 숙식을 제공하였습니다. 한창 집안일을 하던 무모르치아나는 기름이 부족하여 기름장수의 기름을 긴빠이하려 기름장수의 항아리에 접근하였습니다. 그러자 항아리에서 소리가 났습니다.

"대위님,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합니까? 오늘 밤에 죽입니까?"

무모르치아나는 기름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상했다고 생각해 오함마를 가져다가 항아리 37개를 한번에 깨버렸습니다. 그러자 놀랍게 안에 있던 땅깨들이 해병기름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름이 좀 빨갛긴 하지만 뭐 문제 있겠습니까!

무모르치아나는 집으로 돌아와 손님의 흥을 위해 칼춤을 춘다고 무모하고 칠칠맞게 설치다가 그만 기름장수로 위장한 땅깨 대위를 6974조각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죽은 땅깨의 품 안에서 단도가 떨어졌습니다.

상황을 파악한 근출바바는 말했습니다.

"아아! 무모르치아나! 네가 날 살렸군! 기합!"

근출바바는 무모르치아나를 본인의 조카 '알 톤톤 자느'에게 전우로 주었고, 그들은 오도스럽고 기합스럽게 살았다고 합니다!

알라이라이라이라이 차차차!

추천 비추천

333

고정닉 24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해병대 갤러리 이용 안내 [443] 운영자 08.09.24 91918 128
315249 [해병팬아트] 캣맘짜장 제조 (혐?) 해갤러(58.29) 01:07 8 2
315248 [해병문학] 해병 VS 캣맘 2편 | 평행우주의 기열 황룡 [5] 해갤러(58.29) 00:50 28 5
315247 [해병문학] 정당한 복수(3) [6] 해갤러(58.78) 05.17 54 7
315246 캐르릉... 캐르릉... 황조롱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3 0
315245 나꼴려잉 차오도섹스쿠 해병을 다룬 문학은 없음? [1] ㅇㅇ(219.254) 05.17 45 2
315244 악! 정말 기합찬 식사메뉴를 발견했습니다! ㅇㅇ(210.206) 05.17 37 3
315243 고등학교때 일진여자들에게 강간 당했었다.. 해갤러(125.249) 05.17 67 3
315242 약혐) 아! 그날의 상쾌한 해병 축구의 추억이여! [2] 해갤러(106.101) 05.17 81 6
315241 해병 VS 캣맘 1편 | 오도기합 해병들의 차원 이동! [2] 해갤러(58.29) 05.17 73 5
315240 웅이해병의 기합찬 치즈크림빵 ㅇㅇ(118.235) 05.17 57 5
315239 소신발언 하자면 본인 해병대 각개티있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66 2
315238 컴퓨터 잘 아는 아쎄이 있냐 ㅇㅇ(211.177) 05.17 38 0
315237 아 씨발 내차 창문에 비둘기가 똥싸놨다 ㅇㅇ(106.101) 05.17 36 2
315236 사우스파크 급호감 ??(223.39) 05.17 64 2
315235 해병문학 잼들한텐 수출좀 자제시켜야 할듯ㅇㅇ 해갤러(49.173) 05.17 105 16
315234 요즘 해갤에 볼만한 글 많아서 기쁘다 ㅇㅇ(211.235) 05.17 43 4
315232 우주유튭 보는데 이거머냐 [2] ㅇㅇ(118.235) 05.17 64 4
315231 오늘 해병 대학 동기한테 간접키스 당함 [2] ㅇㅇ(223.62) 05.17 66 5
315230 -견- [3] 해갤러(125.244) 05.17 109 11
315228 망호 나만 터짐? [2]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1 2
315227 나도 해병문학 중독된거 같다 [1] ㅇㅇ(106.101) 05.17 47 5
315226 qwer라는 밴드가 있는데 [4] ㅇㅇ(221.139) 05.17 96 4
315225 악! 개인용 오도봉고 1년차 신고드립니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83 6
315224 해병문학]해병 밀거래 #3 숨막히는 道路 [2] 하얀단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5 5
315223 정부놈들 직구규제 브리핑 보다가 개놀랐네 ㅋㅋㅋ [3] 안베오사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0 8
315222 악! 기합찬 해병-단추를 찾았습니다!!! [1] ㅇㅇ(106.101) 05.17 63 6
315221 ⭕ 해병망호 오픈⭕ 탈레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12 5
315220 닥터손&황 저거 얼마만에 올라온거냐ㅋㅋㅋㅋㅋ ㅇㅇ(223.39) 05.17 62 1
315219 {2찍문학} 무제. ㅇㅇ(112.150) 05.17 68 0
315217 [다큐] 닥터 손&닥터 황 《충치가 생겼어요!》 [21] 말딸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595 37
315216 맹빈아랑 사귀기 vs 공군여군이랑 사귀기 [1] ㅇㅇ(211.251) 05.17 109 2
315215 2사단 나왔는데 해병대라고 의시대는 넘들은 ㅇㅇ(106.101) 05.17 33 0
315214 악! "해병은 죽어서 천국에 간다 왜냐? 지옥에서 살아돌아왔기 때문이다" [6] 해갤러(118.235) 05.17 104 4
315213 기합스러운 저녁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51 8
315212 지구전체를 역돌격하는 오도봉고가 직구배송해줬음 좋겠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1 0
315211 나도 몇년전 겨울에 해병대캠프 갔다왔는데 [4] ㅇㅇ(117.123) 05.17 79 7
315209 나는 기열 땅개였지만~ 다음 생은 해병대로 살고싶다 손~ ㅋㅋ ㅇㅇ(220.72) 05.17 49 4
315208 군별 성범죄 기소율 ㄷㄷ [9] ㅇㅇ(222.234) 05.17 135 3
315207 올리브영 향수 선물 추천템 광고 [2] !!!(211.234) 05.17 58 3
315205 애플 "우리는 너를 따먹으려 했다" [8] 못된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94 17
315204 [해병문학] 파병때 상관 때려 죽이고 노역장 끌려간썰 푼다 [9] ㅇㅇ(210.206) 05.17 135 11
315203 기열황룡의 이름이 들어간 강이라니 [7] 블루문블루스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66 13
315202 정부도 드디어 오도짜세가 되었습니다 악!! ㅇㅇ(222.236) 05.17 119 6
315201 나도 해병시계 사볼까 ㅇㅇ(223.39) 05.17 21 0
315200 해병계란... 해갤러(211.36) 05.17 51 5
315199 {2찍문학} 점 두 개 찍 기 ㅇㅇ(125.243) 05.17 65 0
315198 해병시계 옴 [13] 김무지개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93 25
315197 황근출 자진입대 당하기 전에 다루는 문학 있음? [5] 해갤러(211.36) 05.17 61 1
315196 개조센, 개센징이나 개돼지, 견찰은 개들에게 사과해라 [1] ㅇㅇ(118.235) 05.17 51 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