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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문학] 우당탕탕! 기열 황룡과 2+2방신 대소동!

ysjpe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31 16:38:07
조회 4914 추천 64 댓글 18
														

기열참새 놈들의 패악질이 기어이 기열 민간인들조차도 눈 뜨고 못 봐 줄 경지에 이르렀다!


자고로 동, 서, 남, 북의 2+2방향은 모두 오도해병들이 해병-기본권인 자원입대와 대민지원을 위해 뻗어나가야 하는 방향이거늘, 이제는 그 기본권 중의 기본권조차 긴빠이치는 것이었다!


이러다 해병짜장과 해병수육조차 기열참새들에게 모조리 긴빠이당하는 것이 아닐지 모르겠구나!




때는 닝기리씹썅화창한 민준이의 유치원 공개 수업일! 포항 해병대 6974부대의 모든 해병들은 6974892인승 오도봉고에 타고 이 수업을 구경하러 갔다!


"인사해. 우리 삼촌들이야."


"따흐아아아악!! 유괴범이다!!"


하지만 근육질 거구와 개씹썅똥꾸릉내 때문인지 아이들이 미친 듯이 싫어하기도 했고, 교실의 공간도 너무 비좁았기에 결국 1q2w3e4r! 해병이 유치원 CCTV를 해킹해 그 영상을 대신 송출하게 되었다!


6974892명의 해병 모두가 생활관의 TV 앞에 둘러앉아, 심장이 폭발해 해병수프가 될 정도로 잔뜩 기대하면서 화면을 지켜보았다. 이제 막 수업이 시작하는 모양이었다.


"우리 풍출유치원 어린이 친구들. '오방색'에 대해 배웠죠?"


"네!"


"각각의 방향에는 그 방향을 지키는 '사방신'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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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자료화면으로부터,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


'사'와 '오'라는 게 무엇인지는 다들 몰랐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이 화면이 나오는 순간, 갑자기 기열 황룡 주변의 아쎄이들의 머리가 갑작스레 터져나가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물론 남쪽과 동쪽, 중앙 부분에 하늘을 나는 괴수들이 포진해 있었기에, 모든 해병들이 그 자리에서 역돌격을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당연했고, 사상자도 없었다.


(해병들은 기열참새의 실물을 본다면 자동으로 머리가 터지지만, 실물이 아닌 기열참새의 그림에까지 머리가 터진다면 애초에 해병대 마크에 독수리를 못 그렸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향하던 방향 중 '남쪽'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해당 자료화면의 가운데 부분으로 인해, 해병들의 쥐좇만한 뇌 속에서 기열 황룡은 빛의 속도로 '중앙'으로 설정되었다!


그리고 중앙인 황룡으로부터 남쪽이나 동쪽에 있었던 아쎄이들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생물인 주작과 청룡의 '보호'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해병이 기열참새의 보호를 받는다니, 이 어찌 믿을 수 없는 모순인가!


그나마 청룡은 해병들이 뭔지 몰랐던 데다 그림상으로는 하늘을 안 날고 있었기에 보더라도 버티긴 버틸 수 있었지만, 대놓고 자신의 흘러빠진 날개를 자랑하는 주작에게 내성을 가질 수 있을 리는 만무!


결국 황룡의 남쪽에 있는 아쎄이들의 머리는 상술한 모순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초토화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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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작이 관습적으로 관할하는 '남쪽'은 180도가 아니라 위 이미지에서 빨간색 부분에 해당하는 90도 범위로 제한되었고, 그마저도 황룡이 상대적으로 생활관의 남쪽에 있어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지만, 6974명의 아쎄이들을 무참히 살해한 데 대한 대가는 치뤄야만 했다!


"황룡 네 이놈! 이제는 기어이 기열참새 놈들의 흑마술을 배워 해병대를 몰살하려는 것이냐!"


"아니 좇게이 새끼들아 나도 이게 뭔.."


빡까아아앙!


하여간 해병들은 어디선가 나타난 6975인분의 해병수육으로 파티를 즐길 수 있었지만, 황룡의 리스폰 주기가 한 번 돌자 또다시 아비규환의 상황이 벌어졌다.


"따흐아아아악!!"


이번에는 황룡이 리스폰된 화장실의 남쪽에서 또다시 아쎄이들이 폭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따흐앙! 무슨 일이냐!"


심지어 이번에는 화장실이 해병성채에서 상대적으로 북쪽에 있다 보니 해병성채의 69.74%가 그대로 기열 주작에게 노출되었고, 자연히 해병성채의 아쎄이들은 궤멸하다시피 했다!


또한 누가 봐도 황룡이 범인이던 방금 전과 달리 너무나도 광대한 면적이 초토화되었다 보니 해병들은 이 사태의 원인을 전혀 추측할 수 없었고, 홀연히 나타난 해병수육을 먹기 위해 기열 주작의 관할인 90도의 범위에 들어온 아쎄이들이 범위에 들어온 부분부터 폭발하는 것이 아닌가!


"따흐아아아악!!"


어쨌든 황근출, 박철곤, 무톤듀오 등 네임드 오도해병들은 별 시덥잖은 이유로 마라맛 어쩌구 회의를 열기 위해 화장실보다 북쪽인 회의실에 있었기에 전원 생존했지만, 폭발로 인해 생긴 해병수육은 먹기 불편한 편에 속했으므로 이는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은 일! 이 사태를 전해 들은 오도해병들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맛 어쩌구 회의를 또 개최해야 했다!


하지만 해병들의 수줍고 앙증맞은 지적 수준으로는 마라톤톤 회의를 2번 연속으로 개최하는 것은 결국 뇌에 극심한 과부하가 오는 일! 이 세계 2+2+2+1대 불가사의에 버금가는 미스터리에 아무도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던 찰나, 드디어 해병대의 컴퓨터가 입을 열었다!


"뽀르삡뽑.. 일병 1q2w3e4r! 아쎄이들이 폭발한 지점을 살펴보면 수상한 부분이 있음을 (60중첩)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좋다!"


"뽀르삡뽑.. 폭발 지점이 마치 막고라 중인 두 개의 포신처럼 곧게 뻗어 있습니다! 이 선에 무언가 기열참새 놈들의 함정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두 개의 포신은 황룡으로부터 정확히 남서쪽/남동쪽을 향하는 직선으로서, 기열 주작의 관할에 해당하는 90도의 영역을 의미했다!


"새끼.. 기열!"


그러나 1q2w3e4r! 해병은 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황근출 해병님의 포신에 맞아 그 자리에서 분해되고 말았다!


"발기한 포신처럼 뻗어 있다는 것은 이미 그 자체로 기합이란 뜻이다! 그것이 어찌 기열참새들의 함정일 수 있느냐! 새끼.. 해병-초저지능!!!"


황근출 해병님의 이런 말도 안 되는 꼬장에 익숙해진 해병들은 그러려니 했지만, 멀쩡한 정답을 팽개쳤으니 이후의 회의에서 답이 나올 리는 없었다!


결국 해병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유력 용의자인 황룡을 찾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해병성채의 그 어디를 둘러봐도 황룡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닌가?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것은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하는 말! 황룡이 범인일 가능성은 더더욱 높아졌다!


또한 황룡은 6974부대의 핵심 식량 공급원! 황룡을 찾지 못한다면 해병대는 우크라이라이나 대기근에 맞먹는 무시무시한 기아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었다!


"분명 포신항문해병직할오도기합짜세광역특별자치시 어딘가에 숨어 있을 것이다! 샅샅이 찾아내라!"


"악! 알겠습니다!"


무모칠-톤톤정 듀오는 오도봉고를 몰고 포항 시내를 수색하려 했으나, 대체 왜인지 오도봉고 역시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 아닌가?





아, 그렇다!


"에휴. 이 멍청한 좇게이 새끼들. 진짜 못 찾아야 되는데."


황룡은 화장실에서 나와 주변을 둘러보던 중 1q2w3e4r! 해병과 똑같은 의문에 직면했고, 의대 출신의 해병-초저지능답게 순식간에 상술한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말았다!


아무리 황룡이 기열 중의 기열로서 오도해병들을 싫어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수백만 단위의 대량학살을 자기 손으로 저지르고 싶은 사람은 루돌프 휘둘러 해병님 등 극소수를 제외하면 없는 법!


해병들이 사방신에 대한 내용을 모조리 까먹을 때까지, 황룡은 어떻게든 그들이 기열 주작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야만 했다!


다행히 해병들은 해병들의 기수, 전우애 테크닉 등 중요한 일을 제외하고는 하루가 지나면 아무리 철저히 외운 내용도 완전히 까먹으므로, 황룡은 딱 그만큼만 숨어 다니면 됐다! 비록 기열참새에 대한 공포가 기억과 연결되어 각인된다면 조금 더 길어지기는 하지만, 이번에 해병들은 해당 내용을 딱 한 번 본 것이니 해병들의 기억 시간이 24시간을 넘기지는 못할 터!


이렇게 해병-이기심에 사로잡힌 기열 황룡은 급하게 오도봉고를 긴빠이쳐 남쪽에 있는 부산으로 역돌격을 실시한 것이었다!


'일단 내가 남쪽으로 가야.. 나보다 남쪽에 있는 영역도 줄어들 거 아냐?'




"씨발! 다들 물러서!"


그러나 기열이 기합을 꺾을 수는 없는 일!


박철곤 해병님께서는 드림워킹으로 순식간에 황룡의 위치를 알아내셨고, 모든 해병들은 일제히 포털을 타고 황룡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비록 황근출 해병님께서 기합이 충만한 해병대원이라면 박철곤의 잔재주 없이도 기열 황룡을 찾아야 한다는 꼬장을 부리셔서 시간이 잔뜩 지체되기는 했지만, 해병들이 이를 완전히 망각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자그마치 6.9시간이었다!


이 정도라면 다들 기억이 꽤나 가물가물해져 있어서 당장 수육이 되지는 않겠지만, 기열 주작의 관할 아래에 놓이는 순간 최소 몸의 69곳에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올 터! 해병대의 개좇같은 의료기술을 생각하면 이러한 부상을 입은 해병들 중 최소 6.9% 이상은 수육이 되고 말 것이었다!


이는 전체 해병대 중에서는 소수겠지만, 황룡 입장에서는 오도조 히데키 해병님의 난징 대장난과 맞먹는 인구를 학살할 수도 있는 것!


"황룡 네 이놈! 이 사태의 원흉이 네놈임을 이곳에 있는 모두가 알고 있다! 순순히 수육이 되어라!"


"알았어! 뒈져 줄게! 이 좇게이 새끼들아! 근데 그 전에 내 말 좀 들어!"


황룡은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에서 나침반 앱을 열어 손바닥에 펼쳐 보였다. 기열찐빠 황룡이 순순히 수육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이 놀라운 광경에 감동한 해병들은, 황룡은 못 미덥지만 일단 그 말은 들어 보기로 했다!


"아까 민준이 공개수업 때 기억나지? 황룡. 청룡. 백호. 그리고.."


!!!!!


그 순간 자리에 있던 모든 오도해병들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황룡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새끼.. 기하아아아아압!!!"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이 말을 듣고 0.69초 만에 황룡 앞으로 걸어나와 청룡과 백호처럼 소리치셨다!


"음?"


"황룡 네 이노오옴! 방금 '황룡, 청룡, 백호'라고 했나?"


"그래. 그게 뭐?"


"그 말은 네놈 황룡을 청룡, 백호와 동일선상에 둔 것이다! 즉 '청룡'부대와 '백호'부대를 본받아 그들과 동등한 자리에 오르겠다는 것이 아니냐!"


"아니 씨발 그 새끼들이 누군데?"


"음! 그래도 해병 저지능은 해병 저지능이군! 모르는 모양이군! 똑똑히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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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병대의 전설 뢰존도 해병이 이끄는 김포오도짜세해병직할광역특별자치시의 해병대다! 이들을 본받는 것이 어찌 기합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


아! 기열 황룡이 마침내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오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다니!


모든 해병들은 기열 중의 기열도 매료시키는 해병정신의 위대함을 다시금 깨닫고 포신으로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려 댔다!


"악! 황근출 해병님! 황룡이 기합해병이 되었으니 기수열외에서 해제되어 6974부대의 최선임이 되는 것이 아닌지를 (이하 69중첩) 여쭈어 봐도 되겠습니까!"


"새끼.. 기열! 비록 눈에 보이는 기수가 높다고는 하지만 해병정신을 수양하는데 있어서 황룡은 막 자대배치된 아쎄이보다도 못한 상태! 앞으로도 모든 해병들은 황룡에게 반말을 써도 된다!"


"야 이 미친 새끼야. 기수열외 풀 거면 제대로.."


"기열! 지금부터 흘러빠진 네놈의 육체에 해병혼을 주입하기 위해 해병-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한다!"


"씨발 그건 또 뭔데?"


그러나 해병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법! 황근출 해병은 곧바로 69cm에 달하는 우람한 포신을 꺼내 드셨다!


"서, 설마.."


"해병혼의 주입에는 전우애만한 것이 없지! 우선 지금부터 6.9시간 동안 네놈에게 초고속 왕복 피스톤 전우애를 실시한다!"


"야 이 씨발새꺄아아아아!!!"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즉시 황룡을 6974도 회전시킨 뒤 황룡의 전우애 구멍에 포신을 꽂아 넣으셨고, 이내 분위기가 핫해진 오도해병들은 부산 시내 한복판에서 떼씹전우애를 벌였다!


이때 황근출 해병님은 황룡의 뒤로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직접 황룡을 돌리신 것이므로 황룡보다 북쪽에 자리하고 계셨고, 뒤에 물러서 있던 해병들 역시 마찬가지! 6.9시간의 전우애 파티 동안 기열 주작의 관할에 들어가는 해병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비록 부산 전체 인구의 2배에 달하는 해병들이 한꺼번에 길을 막고 떼씹전우애를 벌이느라 이날 하루 동안 부산 내의 모든 도로교통망이 마비되는 찐빠가 있었으나, 시민들의 불행은 곧 해병들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여기에 전우애 파트너를 제때 찾지 못한 아쎄이들은 꿩 대신 닭(꿩은 하늘을 나는 기열참새이므로 잡을 수 없으니 대신 맹닭춘으로 해병치킨을 만들어 배를 채운다는 뜻이다)이라고 근처의 기열 민간인들을 긴빠이쳐 그들에게 포신으로 고농축 해병혼을 주입했다!


"따흐아아아악!! 여기 얘들이 왜 있어어어!!"


기열 민간인들은 이 숭고한 해병혼에 감동해 행복한 비명을 질러댔고, 이들 중 0.00000006974%를 제외한 모두가 순순히 자진입대를 선택하니 이 역시 오도짜세기합이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 개좇같은 일이었다!


이렇게 기열 황룡은 과정이 좀 극단적으로 엇나가긴 했지만 어쨌든 자신이 바라고 바라던 '해병들 중 아무도 수육이 안 되는' 결과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수업을 마치고 유치원에서 돌아온 민준이는 해병들 중 누구도 공개수업 관련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겼지만, 이들이 자신보다도 한참 모자란 개빡대가리라는 것 정도는 충분히 알았으므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이렇게 오늘도 해병대는 황근출 해병님의 해병-지혜로 전체의 69.74%라는 극소수의 희생자만 낸 채 무사히 기열참새들의 함정을 피했구나!


여기에 해병성채에 돌아가 보니 원인을 알 수 없는 맛 좋은 해병수육이 해병성채의 남쪽에 대규모로 분포되어 있던 것이 아닌가?


마침 격렬한 전우애로 에너지 소모가 심했던 아쎄이들은 약간의 신선한 황룡육을 곁들여 이틀 연속으로 쥬지육림의 축제를 즐기니, 이 역시 어찌 기합이 아니랴! 라이라이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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