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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통떡 문학] 황근출과 핑크퐁! 그 환장할 만남이여!

멜-제나(58.29) 2023.06.01 01:34:42
조회 4620 추천 103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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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화창한 날씨에 해병들이 화장실에서 기열 황룡이 숨채 발견되자, 황룡의 6974892번째 죽음에 묵념하고선 황룡을 화장하던 무요일!


"숨'쉰'채 발견되었다잖아! 왜 살아있는 사람을 화장하는데 ㅁㅊ놈들아!"


"엥? 우리 그냥 오늘 점심메뉴인 해병 숯불구이 해먹는건데요?"


"ㅅㅂ..."


그렇게 황룡의 장례식은 순식간에 바비큐 파티가 되어 해병들은 맛있는 식사를 즐겼고, 황근출 해병님도 즐겁게 식사를 즐기신 다음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으니

평소 황근출 해병님은 점심을 드신 후, 소화를 위해 핑크퐁을 틀고 핑크퐁 체조를 따라하였는데 하필이면 그날 핑크퐁 사이트가 점검에 들어가 핑크퐁을 볼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황근출 해병님은 평소보다 과식을 하신 상태. 이대로라면 포항 해병대에 없어서는 안될 정신적인 지주이신 황근출 해병님께서 점심을 소화하지 못해 소화불량으로 사망하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다.

이에 박철곤 해병님은 이 사태를 1급 위기상황으로 지정하시고, 황근출 해병님의 점심 소화를 도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마라톤 회의에 들어갔다.

이에 손 으로하는수술은뭐든지잘해 해병은 '옛날부터 소화가 잘 안될때 손을 바늘로 땄으니 황근출 해병님의 손을 바늘로 따자'는 의견을 내었으나, 주사바늘을 무서워해서 주사바늘만 봐도 ㅈㄹ발광을 하며 아쎄이 6974명을 수육으로 만드는 황근출 해병님의 손을 바늘로 딴다는 것은 자살이나 다름없는 일이었기에 기각되었고, 쾌흥태 해병은 '황근출 해병님의 배를 갈라 위를 꺼낸 다음 음식물을 적당히 꺼내고 다시 집어넣자'는 오도짜세스러운 방법을 제시하며 자신의 포신을로 황근출 해병님의 복부를 절개하려 했으나, 황근출 해병님의 피부가 너무나도 단단한 나머지 통하지 않았고, 이에 복철촌까지 가세하여 황근출 해병님의 북부 절개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여 결국 기각되고야 말았다!


"야이 ㅈ게이 새끼들아. 무슨 이런 ㅄ같은 걸로 마라톤회의를 하고 자빠졌냐. 그냥 근출이에게 소화ㅈ..."


신성한 마라톤 회의에 기열찐빠 황룡이 입을 열자 이에 박철곤 해병님은 황룡를 해병 다진마늘로 만들었지만, 생각해보니 황룡은 의대 출신의 의무병이니 의학 지식만큼은 해병 성체의 그 어떤 해병보다도 높을 것이 아닌가?! 그런 황룡을 너무 빨리 해병 푸드로 만들어 버려 기열 황룡의 말을 끝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하늘같은 선임의 찐빠는 다 작전인 법! 이는 황룡이 하려고 했던 말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머리를 쓰게 만들어 지능이 너무나도 낮은 해병들의 지능을 향상시켜주기 위한 박철곤 해병님의 작전이었다!


이에 해병들은 머리를 뽑아 굴렁쇠 굴리듯 굴리며 황룡이 하려고 황근출 해병님에게 주라고 한 '소화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 고민하던 와중, 한 해병이 자신있게 손을 들었으니! 그 해병은 해병대의 브레인 대갈똘박 해병이었다.


"악! 이병 대갈똘박! 제가 황룡이 하려던 말이 무엇인지를 알아챈 것 같음을 알려드리고자 함에 선임을 가르치려드는 기열찐빠 행위인지를 확인받고자 함을 알려드려도 되겠습니까?!"


"대갈똘박... 기합! 말해보도록 황룡이 말하려던게 대체 무엇인가!"


"황룡의 말은 소화ㅈ에서 끝났습니다. 우리나라 말중에 소화ㅈ이 들어가는 단어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얼마 없죠. 바로 '소화전'입니다! 황룡은 황근출 해병님에게 소화전을 먹여야한다고 말하려던 겁니다!"


역시 해병대의 브레인 대갈똘박! 황룡이 하려던 말을 이렇게나 빨리 알아맞추다니..! 이에 해병들은 소화전을 찾아 황근출 해병님에게 먹이려했으나, 아뿔싸! 해병대에 있는 소화전은 마갈곤 하사가 오래전에 경마 자금을 모으기위해서 팔아치운지 오래였으니..! 이에 해병들은 이대로 황근출 해병님을 구할 방법이 없는건가하며 망연자실 하였으나, 이에 대갈똘박 해병이 해병들에게 소화전이 없다면 직접 만들면 된다고 이야기하였다!


"아니 대갈똘박 해병! 자네 소화전을 어떻게 만드는지도 아는건가?!"


"천재라면 그런것 정도는 당연히 알아야하는것 아닙니까? 소화전이란 무엇이냐! 바로 小花전! 작은 꽃으로 만든 전이란 뜻입니다! 즉 해병동산에서 꽃을 따와 전을 만들어서 황근출 해병님에게 먹이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아! 그렇구나. 작은 꽃으로 만든 전으로 소화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니..! 환단고기에도 나와있는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가 참으로 대단하구나! 이에 해병들은 해병 동산에서 은방을꽃, 투구꽃, 붉은사슴뿔버섯, 크레톡시리나 등의 꽃을 따 전을 만들어 황근출 해병님이 드시게 하였다. 그러나 이게 무슨 일인가?! 황근출 해병님이 소화불량이 낫기는커녕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오히려 안색이 안좋아지며 상태가 악화되는 것이 아닌가?!


대갈똘박 이럴리가 없다며 황근출 해병님이 먹고 남긴 소화(小花)전을 살펴보았으나 그만 소화전의 꽃 향기에 이끌려 찾아온 무시무시한 날개달린 호박벌을 보고는 쇼크사하고 말았다! 이에 해병들이 대갈똘박 해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나서 대갈똘박 해병의 뇌를 빨대로 쪼옥쪼옥 빨아먹는 가운데, 어느샌가 리스폰한 황룡은 그 광경을 보고는 혀를 차며 말하였다.


"참 잘하는 짓이다. 아주 그냥 핑크퐁을 불러와서 율동이라도 추게하는게 더 빠르겠어."


세상에 그런 방법이! 이에 해병들은 기열찐빠여도 기합찬 아이디어를 낸 황룡을 칭찬하고나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하는게 기분 나쁘다.'라는 죄목으로 황룡을 해병수육으로 만든 뒤, 박철곤 해병님의 멀티버스워킹을 통하여 핑크퐁을 해병성채로 데려왔다. 무톤 듀오의 손에 들려있던 핑크퐁은 난생 처음보는 해병들과 해병성채가 신기했는지 동공이 쪼그라들고, 온몸을 벌벌떨면서 왕성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박철곤 해병님은 즉시 황근출 해병님이 누워기신 병상을 찾아가 핑크퐁을 데려왔으니, 핑크퐁과 같이 율동을 하면 된다고 얘기하자 황근출 해병님은 언제 아팠냐듯이 벌떡 일어나서는 핑크퐁을 보고 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하시니 나이값을 못하는 모습이 참으로 기합이구나!


이제 황근출 해병님이 핑크퐁과 함께 율동을 하며 점심을 소화하기만 하면 되건만, 이게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언제나 생기발랄한 핑크퐁이 율동을 하는건 해병성채 구석에서 "목숨만 살려주세요..."라며 벌벌 떠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군. 핑크퐁이 대체 왜 이런담..."


이에 해병대의 고생물학자인 ㅈ whore넣어 해병이 '아무래도 핑크퐁이 원래 살던 환경과는 다른 해병성체에 온 스트레스로 인해서 율동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얘기하였고, 이에 박철곤 해병님은 ㅈ whore넣어 해병에게 핑크퐁의 종족인 여우가 좋아하는 환경은 무엇이냐고 물어봤으나, 불행히도 ㅈ whore넣어 해병은 고생물 전문가였기에 현생동물인 여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다.

그때 예상외의 구원투수가 나섰으니 그 해병은 바로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이었다!


"오! 마 인크래프트무료다운 해병! 자네가 여우에 대해 알고 있다니 의외구만!"


"악! 마인크래프트에 여우가 나와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우가 사는 환경은 어떤 환경인가?"


"악!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여우가 타이가나 눈 덮인 타이가같은 추운 곳에서 스폰되니 해병성채의 온도를 핑크퐁이 좋아할 정도로 낮춰주면 핑크퐁도 기운을 차리지 않겠습니까?!"


이에 해병들은 해병성채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평소에는 뜨거운 전우애를 나눈다면, 이번에는 그 반대로 차가운 리버스 전우애를 나누어 온도를 낮추었으나, 그럼에도 핑크퐁은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해병들을 보면서 벌벌떨었으니, 해병들은 더 낮은 온도를 위해 더욱 열심히 리버스 전우애를 나누었으나, 해병들이 점점 지쳐쓰러지기 시작했다.


"악! 황근출 해병님! 박철곤 해병님! 이번에는 제가 나서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나선것은 바로 해병산소 생산의 대가 방국봉 해병이었다! 방국봉 해병은 해병산소 생산의 대가답게 금성 표면온도만큼이나 시원한 온도의 해병산소를 '뽀르삐립!'하고 뿜었으니, 해병들은 시원하다못해 벌써 겨울이 왔나하고 착각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렇게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줬음에도 핑크퐁이 오히려 입에서 개거품을 물며 발작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 1q2w3e4r! 해병이 검색해 본 결과 핑크퐁은 사실 뜨거운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막여우였고, 결국 마 인크래프트 해병은 온도가 낮아 핑크퐁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해병수육형을 당하였다.(사실 해병들의 리버스 전우애를 본 충격과 방국봉 해병의 해병산소의 개씹쌍똥꾸릉내가 더 큰 문제였던거 같지만 낸들 어떠하리!)


이에 해병들은 사막여우인 핑크퐁이 사는 사막만큼이나 뜨거운 환경을 만들기위해 뜨거운 전우애를 나누었으나, 너무 뜨겁게 전우애를 나눠버린 나머지 핑크퐁이 뜨거운 전우애로 인해 녹아 액체상태가 되어버려 그만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되고야 마는 앙증맞은 찐빠가 발생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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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들의 앙증맞은 찐빠로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의 모습)


게다가 핑크퐁이 핑크 퐁* 주방세제가 되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목격하고야 만 황근출 해병님이 이 충격적인 광경에 그만 울음을 터뜨리며 6974db의 초고음으로 울음을 터뜨리셔 아쎄이들의 머리가 터져나가고야 말았다. 이에 해병들은 황근출 해병님을 달래기위해 서둘러 황근출 해병님을 TV앞으로 데려가 프리큐어를 틀어줌으로서 간신히 울음을 멈추었으나, 이는 임시방편일 뿐! 황근출 해병님이 프리큐어가 끝나고 나면 즉시 핑크퐁이 죽었다는 사실을 다시 인지하고 울음을 터뜨릴 것이 뻔했기에 해병들은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된 핑크퐁을 예토전생시키고자 서둘러 돌아갔으나, 이럴수가 핑크 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이 온데간데 없는 것이 아닌가?! 이에 해병들이 해병성채 안을 샅샅이 뒤져봤으나 핑크 퐁퐁이 되어버린 핑크퐁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해병들은 주방세제에도 발이 달려서 해병성채 밖으로라도 나갔나하고 해병동산으로 나와보니, 이럴수가! 기열 황룡이 민준이가 옆에 서있는 가운데, 평소에는 야외에서 해병 수육을 삶을때 쓰는 욕조에다가 핑크 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을 쏫아붇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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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말은 이러하였다! 때는 방금전! 해병들이 핑크퐁에게 알맞는 환경을 조성한답시고 쌩쇼를 벌이는 동안 기열 황룡은 유치원이 끝난 민준이와 하늘이를 데리고 해병성채로 돌아왔는데, 하늘이는 유치원 선생님께서 내주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관한 레포트 작성 숙제를 하러 들어간 반면, 민준이는 갑자기 황룡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황룡 삼촌! 나 거품목욕하고 싶어!"


"엥, 거품목욕? 갑자기 거품목욕은 왜?"


"책에서 거품목욕하는걸 봤는데, 너무 재밌어 보였어! 하면 안돼?"


"아니, 그런데 여기에는 거품나는 입욕제는 고사하고 비누도 없어가지고 사려면 포항시내까지 나갔다와야되서 꽤 걸릴텐데.."


"히잉... 하지만 난 지금 거품목욕이 하고 싶은걸..."


민준이가 실망하는 모습에 황룡은 시간은 좀 걸리고 해병들이 자신이 외출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간 자신이 탈영했답시고 자신을 잡겠다며 포항시내를 들쑤실 리스크를 감당하고라도 포항시내로 나갔다와야하고 고민했으나, 그런 황룡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어? 이건 주방세제잖아. 이 자식들이 포항시민들 약탈하면서 가져온건가..."


"주방세제..? 황룡 삼촌! 이걸로 거품목욕하자!"


"엥? 안돼 민준아. 주방세제는 사람 피부에 오래닿으면 피부에 안 좋아."


"그럼 잠깐만..! 아주 잠깐만 거품 목욕하는 기분만 낼게! 부탁할게 황룡 삼촌. 응?!"


"에효 알았다. 그럼 잠깐만하는 거다. 진짜 거품목욕은 나중에 내가 시내나갔을 때 거품입욕제 같은거 사가지고 그걸로 해줄게"


"와 신난다! 고마워 삼촌!"


그리하여 황룡은 아무것도 모른채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을 챙겨 민준이를 거품목욕시키려고 가져가서 거품을 내기위해 핑크 퐁* 주방세제가 된 핑크퐁을 욕조에 쏟아붇고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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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안돼!"


어찌되었든 해병들은 황룡에게 호랑이처럼 달려들어 가슴팍 해병을 걷어차며 황룡이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을 물에다 푸는걸 막으려 했으니 이미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은 이미 물속에 녹아 거품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사정을 몰랐던 황룡은 자신대신 걷어차여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가슴팍 해병과 망했다는 표정을 짓는 해병들을 보면서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뭐? 너희들은 설거지도 안하잖아. 왜 그러는데. 아! 혹시 주방세제는 해병 위스키나 해병 와인이라도 되는거냐? 그런거면 미안하다. 민준이가 거품 목욕을 하고 싶..."


"으아아아아! 황룡 네 이놈! 너 때문에 우린 다 망했어!!!"


이에 황근출 해병님의 울음을 막을 수 없게되어 절망하던 해병들의 감정은 곧 황룡에 대한 분노로 바뀌었고, 그렇게 황룡은 분노로 인하여 이성을 잃은 해병들에게 참수를 당하였으나, 황룡의 참수당한 머리가 욕조에 풍덩! 하고 빠지더니 이내 욕조에서 거품이 엄청나게 뿜어져 나오는 게 아닌가?! 이 광경에 해병들은 물론이고 옆에 있던 민준이와 리스폰하여 돌아온 황룡까지 대체 무슨 일인가 하며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무... 무슨 일이 일어나는거지?!"


"황근출 해병님의 땡깡에 해병천사님들이 노하셨나?!"


이렇게 모두가 당황하는 가운데 견쌍섭 해병만큼은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겠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지막히 말했다.


"이, 이건..! 무언가가 탄생하는 거다!"


"?!"


이윽고 거품에서 무언가 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해 점차 형태를 갖추더니 거품에서 태어난 무언가가 해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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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응애! 따응애!"


아! 그러하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크로노스가 잘라낸 우라노스의 포신이 바다에 빠지면서 뿜어져 나온 거품에서 미와 아름다움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탄생했듯이, 기열 황룡의 잘린 머리가 핑크 퐁퐁 주방세제가 되어버린 핑크퐁을 탄 욕조물에 빠지면서 뿜어져 나온 '거품'에서 핑크 퐁퐁 주방세제이 되어버린 '여우' 핑크퐁과 기열찐빠 황'룡'의 머리의 영향으로 포호룡(泡(거품 )狐(여우 )竜(용 )) 타마미츠네가 탄생한 것이었다!


이에 해병들은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직접 보게되면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경험하게 되었으니, 이 어찌 모칠 좋고 톤톤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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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세상에는 알고 싶지않은 불편한 진실이 많지만, 언제까지나 진실을 피하고 살 수는 없는 법!

이 세상에 수많은 불편한 진실을 악으로 깡으로 받아들여라! 헤이빠빠리빠 부라보 부라보 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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