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로>
트라브존(터키) -> 바투미(그루지아) -> 쿠타이시(그루지아)

아침일찍 버스타고 국경에 도착햇어.... 사실 이때가 육로로 처음 국경을 넘을때라 약간 설래였었어.. 우리나라는 위로는 북한이 막고잇어
드랍쉽이 있어야 이동가능한 사실상 반섬맵이자나.
여행객은 거의없고 엄청난 수의 보따리 상들만 공업저글링 마냥 바글바글해서 통과하는데 시간좀 걸렷어. 게임상이라면 스톰샤워
시원하게 지져 줫겠지만..ㅋㅋㅋ
국경 넘어서 달러로 현지돈 조금 환전하고 조그만 버스에 타니까 바투미 시내까지 데려다 주드라.. 근데 진짜 영어 더럽게 안통해.
영어로 물어보면 빠루쓰끼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내가 러시아어를 할줄 알아야지 ㅋㅋ
론니플래닛 펼처 보니까 쿠타이시 KUCHA 근처에 숙소가 있길래.. 사람들한테 물어봣는데 알아먹진 못하고 손가락으로 가르키는대로
일단 걸어갔어.. 그러다가 같이 버스타고온 그루지아 사람한테 쿠타이시 쿠타이시 이러니까 가는 버스까지 안내해주더라.
표 끊는데 우리돈으로 5000원줫어.. 사기당햇나 싶어서 뭐라 항의해야 하는데 말이 안통하니까 그냥 포기하고 버스 타버렸어..
버스 출발하고 이상하게 산길을 달리더라... 병신같이 버스 잘못탓나 싶어서 사람들한테 쿠타이시 가는거 맞냐고 물어봣더니 맞대.ㅋㅋ
그래서 뒤에 아줌마한테 지도 보여주면서 여기가는거 아니냐 그랫더만 알고보니 KUCHA가 ~거리라는 뜻이엿어 ㅜㅜ
쿠타이시 거리로 가야 하는데 쿠타이시란 도시로 가는 버스를 타버린거야...... 순간 패닉상태 되버렸어... 다행히도 론리플래닛 보니까
목적지 정보가 꽤 많이 잇엇어.... 여행이라는 불확실성의 연속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쿠타이시 도착!~
그리고 말도안통하는데 물어물어 숙소 잡고 짐풀고 시장가서 환전하고 빵사먹고 올라오니까 저녁이엇어...
이동하다 하루가 가버렸어..ㅜㅜ 일기쓰고 음악좀 하다 취침~

-다음날
가이드북과 숙소 주인의 말을 듣고 고대시대 만들어진 교회가다가 이스라엘인 1명과 체코인 2명과 동행..
딱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없어 그냥 사진만 투척하고 패스!~

위짤들은 쿠타이시에서 찍은 사진들~ 만두같은 음식은 킨칼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만두맛이랑 비슷ㅋㅋ
특이하게 만두안에 국물이 들어있어 국물 먼져 마시고 건더기를 먹어.

세줄 요약
1. 육로로 국경넘는데 설래였다.
2. 국경엔 저글링이 바글바글
3. 하루종일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