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면서 눈물 나오는 것 참으려고 했는데 결국엔 울었져.. 왜 분단국가이고 꽃다운 20 대 청년이 개 총알받이로 끌려들어갔는지..지금은 경기도  X 사단에 근무하는 일병 5개월쨰구 10월이면 일병 말인 한 군바리입니다. 306 보충대 멋있는 구대장 모습 떠오릅니다..보충대에서 각 사단별 교육대로 흩어질 떄 보충대 동기들 너무 기억나네요.백골 걸린 애들  오뚜기 걸린 애들,,,완전 초죽음 모습으로 버스애 타더군요 결국엔 벌써 1년이 다 되어가고 전 정기휴가 나왔어요.. 군생활은 눈물 흘리고 아파한 만큼 얻은 댓가는 많은 것 같아요.사회생활이나 사람 대하는 것 등 제 현실이 어떤지 바로 가르쳐주더군요.. .좀 능글능글거리고 겉으론 웃으면서 속으론 엄청난 머리 회전을 해야 살아남는 군생활을 배우고 있답니다.80 % 가 뻥이고  오바와 협박을 하는 간부들.겉으론 잘 챙겨주고 오냐 오냐 해주던 고참들도 뒤에서 호박씨 다 까고 있더군요.그러면서 자기들도 호박씨 남에게서 까이고 웃기더군요 사회 있을 때 친구들 누나들 동기들 너무 기억나요 이젠  여유를 가질 수  있어요.공부도 하고 미래에 어떻게 해얄지도 생각하고 이젠 편해지고 있어요. .군대의 악습은 거의 없어졌지만 군대라는 것 자체가 짜증난것 같아요 .. ..아~~이젠 희망이 1년만 개같은 꼴 당하고 욕먹어도 잘 참으면 영원한 자유가 올거란 기대에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들 행복하세요....그리고 군대는 빨리 오시고 좋은 건만 배우세요.쓸데 없이 개념이 어떠니 등등 군대의 악습들 육군에서는 거의 없어지고 이등별 세상이 오고 있으니 앞으로 군대 오실 뿐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