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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형전차 T-95에 대한 프로필~

월향 2004.10.12 12:54:17
조회 3517 추천 0 댓글 1


최신형 T-95전차 비밀을 벗긴다 김정민 육군대위, 정보사령부 기술정보단 기갑무기체계 담당 국방저널 4월호 우랄 지역에 위치한 우랄바곤자보드(Uralvag-onzavod) 전차공장(러시아 3대 전차 생산공장)이 생산한 최상급 전차인 ‘T-95’는 일반적으로 소개된 러시아제 T-72/80 계열의 수출용 전차들과는 완전히 다른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러시아는 ‘한 개 모델의 점진적인 기능 향상’이라는 전차 개발 기본 방침을 유지해왔으나 새로운 기술의 고갈에 따라 몇 차례의 국지전에서 양호하지 못한 성적표를 제출했을 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하지 못했다. ‘10년 동안 칼을 갈다’ 지난 1980년대 구(舊)소련시대부터 T-95 전차의 연구는 시작됐다. T-95 전차 차체의 무게는 53t, 전장 11.25m, 폭 3.5m, 높이 2.53m이며 3명의 승무원 즉, 조종수·포수·전차장에 의해 운용되며, 승무원 탑승실은 전용 장갑으로 보호돼 있어 기존 러시아 전차에 서방 기술을 한층 더 가미한 전차다. 제3세대 서방 전차의 특징을 구비한 설계방식으로 인해 T-95 전차는 종전의 러시아 전차가 자랑하던 작고 견고한 외형은 확대됐으나 생존 능력은 대폭 향상됐다. 중량 53t이라는 수치는 러시아제 전차에서 과중한 중량이나 서방 전차와 러시아 전차 사이의 모순점을 극복, 방어와 기동성 및 화력 분야에서 합리적인 배합을 적용한 선례다. 예를 들어 미국의 M1A2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측의 전차가 방어력에서는 매우 우수하지만 중량이 60t을 초과해 기동성과 전차의 공수에 무리가 있다. 반면 종전의 러시아제 전차는 방호력이 부족해 제3세계 국가들의 질적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했었다. 강력한 화력은 러시아 전차만의 특징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T-95 전차의 주요 무기는 현존하는 전차 가운데 구경이 가장 큰 135㎜×47포신이다. 구경만으로 논하자면 유럽에서 현재 개발 중인 140㎜만이 러시아제 T-95 전차에 필적할 수 있다. 포신은 다섯 종류의 다단계 경금속 합금 구조의 배연장치와 열기배출장치가 장착돼 있고 포신 내부는 크롬 도금을 이용한 경화 처리를 통해 포신의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켜 마모로 인한 수명 단축과 부식 방지 능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포탄은 기본적으로 40발을 탑재할 수 있으며 유효 사정거리는 2500m이고 2000m 거리 내의 영국산 ‘챌린저Ⅱ’ 전차의 장갑을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적외선 제어방식의 포 발사 미사일 체계를 장착해 4000m 거리의 전차나 헬기에 대해 90% 이상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탄두는 장갑파괴용과 인명살상용 두 가지로 구분된다. 화력과 탐지능력 뛰어나 장갑파괴용 탄두는 약 600∼650㎜의 장갑을 파괴할 수 있으며, 대당 2기에서 4기의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T-95 전차의 전자제어 시스템은 포신의 각도, 횡풍과 목표각의 속도, 기압, 기온, 장전할 탄약의 온도, 포신의 마모 정도로 인한 화력수정수치 등을 제공하며 목표물에 대한 추적능력은 4000∼5000m이고, 2000∼2300m 거리 내의 목표물에 대해 구체적인 식별이 가능하다. 또한 전차장을 위한 착모식 모니터 헬멧을 구비하고 있어 외부 상황을 명확히 판단하는 동시에 작전을 한층 더 편리하게 수행한다. 디지털 전쟁은 전차 개발에 혁명을 가져왔다. 미국의 ‘M1A2 SEP’ 전차를 위시해 프랑스의 ‘Leclerc’ 및 독일의 ‘Leopard’ 2A6 전차 등이 연이어 차내 정보교환 시스템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시스템(GPS)’을 장착했다. 하지만 T-95 전차는 GPS를 장착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음성을 이용한 통신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각도에서 볼 때 러시아제 전차는 아직 디지털 분야에서 한층 더 깊은 연구를 실시해야 한다. T-95 전차는 방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체형 장갑을 사용했을 뿐 아니라 강도가 높고 인성이 좋은 티타늄 합금을 사용해 방탄 능력과 차체 무게를 감소시켰다. 차체 전면은 여러 층의 복합합금으로 구성돼 있는데 외층은 강판으로 돼 있어 내부장갑의 두께를 정산하지 않은 장갑의 두께는 총 200㎜이며 수평면은 22도 협각이다. 차체 전면 아랫부분의 장갑은 모두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80㎜ 두께의 이중강판구조와 내부자재로 이뤄져 있다. 이 외에 T-95 전차는 유사시 전면 아랫부분에 20㎜ 두께의 반응장갑을 장착할 수 있고 포탑 및 차체에 반응장갑을 부착할 수 있어 운동에너지탄에는 400㎜, 화학에너지탄에는 1150㎜의 방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능동방호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향후 전장에서 T-95 전차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엔진출력 부족은 러시아 전차에서 쉽게 극복할 수 없는 오점이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T-95 전차 또한 괄목할 만한 개선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현재의 T-95 전차는 여전히 T-80U 전차가 사용하는 다종 연료 GTD-1000TF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은 비교적 신형 엔진에 속하며 표준 출력은 1200hp이고, 마력은 22.64hp/t을 출력한다. 최고 속력은 75m/h이고,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하지 않고 최대 4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보조연료탱크 장착 시 최대 6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부가적인 잠수장비 장착 시 5.4m까지 잠수할 수 있고, 31도의 경사를 등반할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제 엔진은 가공할 정도로 많은 양의 연료를 소모해 러시아 기갑부대에 커다란 부담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47hp의 보조엔진을 장착해 연료 소비를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열 및 음향 신호를 크게 감소시킴으로써 생존성 증대와 무성경계작전 시간이 증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보조연료 없이 최대 400㎞까지 주행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T-95 전차 제작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T-95 전차의 화력은 T-80U 전차에 비해 70% 이상 향상됐으며 출고 가격 또한 기존 전차의 배에 상응하는 320만달러다. 하지만 제조사 측은 생산 규모만 보장된다면 출고가는 반드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선호도에서 T-95 주력 전차는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 기갑부대의 현대화 진행과정으로 볼 때 2005년 이전까지 러시아 육군은 성능이 양호한 T-90 전차 170대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러시아 남부와 극동 2군사령부에 배치할 예정이며, 나토와 군사대립의 가능성이 있는 전선에는 T-95와 같은 제4세대 기술 특성을 구비한 주력 전차가 배치돼 나토 지상군에 대응하는 미래 주력 전차가 될 전망이다. 만약 러시아 경제가 회생된다면 T-95 전차는 미래 러시아 육군의 대표 모델로서 향후 세계 전차시장의 패권을 수복하는 히든카드가 될 것이다. 출저:네이버 카페 :밀리터리 인텔리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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