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뇌하수체, '호르몬 관제탑'의 이상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0 07:35:04
조회 83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뇌하수체(腦下垂體·hypophysis)는 우리 몸의 '호르몬 관제탑'으로 불린다. 뇌의 시상하부 명령을 받아 여러 장기의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이 병들면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뇌하수체를 병들게 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종양의 발생이다. 뇌하수체 종양 중 90% 이상이 선종으로, 이로 인해 특정 장기 호르몬이 제대로 조절되지 못하고 과다 분비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호르몬 중에서도 △유즙 분비 호르몬 △성장호르몬 △부신 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때가 대표적이다.

가장 흔한 경우는 유즙 분비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프로락틴선종이다. 이는 전체 뇌하수체 선종의 35~40%를 차지한다. 여성은 무생리와 불임, 유루증(임신·출산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젖이 나오는 것)이 나타나고, 남성은 성욕 감소와 발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종양이 커지면서 두통과 시야장애도 동반될 수 있다. 프로락틴선종은 약물 치료를 통해 프로락틴을 낮추고 종양 크기도 줄일 수 있다.

노은 고려대 구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프로락틴선종은 난임 치료를 받다가 발견되어 뒤늦게 내분비내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생리 불순이나 무생리가 생기거나 임신이 어려우면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프로락틴 검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발생하는 말단비대증도 전체 뇌하수체 선종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3040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머리와 턱이 커지면서 얼굴 모습이 변하고 피부는 두꺼워지고 주름살은 깊어진다.

진상욱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말단비대증은 외적 변화를 넘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심혈관 질환 합병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말단비대증의 1차적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이며, 방사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부신 피질 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발생하는 쿠싱병은 뇌하수체 선종의 10~15%를 차지한다. 월상안(얼굴이 둥글게 변하는 것), 물소혹(목뒤에 지방이 차오르는 것), 중심 비만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피부가 얇아지면서 쉽게 멍이 든다. 또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등의 발생 위험이 커져 빨리 치료해야 한다.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1차적 치료이지만,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면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다.

진상욱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은 별도의 예방법이 없어 스스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모가 변했다는 얘기를 듣거나, 손에 잘 들어가던 반지가 갑자기 안 들어가거나, 잘 신던 신발이 맞지 않거나, 젖이 나와야 할 상황이 아닌데도 속옷에 젖이 묻어 나오는 등 이상 증상이 생기면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 뇌하수체, '호르몬 관제탑'의 이상은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늘(20일)부터 병·의원, 약국 건강보험 혜택 받으려면 신분증 필수! 본인 확인 안되면 진료비 전액 부담▶ 샤워 중 입 헹구면 폐질환?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균, 증상과 예방법은?▶ 집보다 더 오래 머무는 사무실, 세균 퇴치 방법은?▶ [컬럼] 짠 음식 섭취가 불러오는 재앙, 발기부전 초래▶ 동구바이오제약,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품목허가▶ 오므론헬스케어, 8년 연속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글로벌 캠페인 참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1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19%' 증가한 42억원▶ 혈압 관리에 좋은 토마토, 하루 1개면 충분!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 "한숨 푹 자겠다"는 술, 숙면의 적?! 건강한 수면을 위한 5가지 꿀팁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9025 코난의 27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7월 개봉 예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0 8 0
19024 고현정, 민낯 셀카부터 주방 모습까지…'SNS 여왕'의 일상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19 0
19023 김성주 아들 김민국, '아빠 어디가' 추억 공유…"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5 14 0
19022 노보텍, 홍콩-선전 혁신 및 과학 기술원과 전략적 MOU 체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0 7 0
19021 제니, 빨간 수건 하나만 걸친 과감한 패션… "핫 걸은 다르다!" [4]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349 1
19020 성유리, 나이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과시 "생일 같았던 하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20 0
19019 고준희, "버닝썬 루머 절대 사실 아니다! 억울해서 울분 토했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34 1
19018 최현우, 라디오스타 출연… "로또 1등 맞췄다… 로또회사 항의까지 받았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30 0
19017 용준형, '정준영 단톡방' 다시 부인하며 사과 "과거 어리석었고 잘못했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24 0
19016 박찬숙 감독, 사업 실패와 부도 고백 "숨을 안 쉬어야겠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0 18 0
19015 한국민속촌, 펑펑 터지는 워터캐논 '마른 하늘에 물벼락' 여름축제 진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0 15 0
19014 서효림, 지인에게 사기 당해 수억원 날린 과거 고백 "통장 잔고 0으로 찍히는 순간 경험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23 0
19013 '고딩엄빠5' 맹서경, 딸과 한 달 만에 재회… "모든 것이 후회가 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22 0
19012 방탄소년단 진, "너무 기쁘고 눈물 난다" 만기 전역 소감 전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31 0
19011 '아주 史적인 여행' 박미선, 심용환과의 2MC 케미 "합법적 외박이 가능해서 너무 좋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5 20 0
19010 '플레이어2', 송승헌 뒤에 숨은 진짜 의뢰인은 대통령? 차별대우하는 재벌 3세에 맞서 꾼들의 작전 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5 17 0
19009 영탁, '영탁 막걸리' 상표권 분쟁 최종 승소… "모든 의혹 명백하게 밝혀졌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23 0
19008 한채영, 5억 반지와 2억 외제차로 받은 억대 프러포즈 회상 "남편, 쑥스러워 도망갔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29 0
19007 세스코 마이랩, 모기 기피제 출시 기념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2024' 행사 성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8 0
19006 랄랄, 수중 만삭 화보 공개 "인어공주 콘셉트인데 현실은 바다코끼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0 0
19005 김희정, 섹시한 매력 발산...글래머러스한 몸매 눈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6 0
19004 이영애, 남프랑스 여행 사진 공개! 53세에도 여전한 청순 미모 화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71 0
19003 강소라, 비 콘서트에 열광! 9년 만에 만난 '엄복동' 동료와 즐거운 시간 보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8 0
19002 장원영, 요염한 고양이로 변신해 섹시미 발산 [100]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8915 52
19001 혜리, 눈물 글썽이며 30번째 생일 맞이! "너무 많이 축하받고 너무 즐거웠어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77 0
19000 엄정화, 절친 이소라와 투샷 공개! "어떤 날 우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9 0
18999 고경표, 빨간 핫팬츠에 검은 구두까지? 독특한 패션 감각 화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5 0
18998 고준희, 6년 만에 버닝썬 루머에 목소리 "그 쌍X의 새X들… 편집된 진짜 이야기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6 0
18997 한예슬, 군살 하나 없는 완벽한 몸매와 과감한 가슴골 타투도 화제 [8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9068 18
18996 '살롱드립2' 팽현숙, 최양락 성형 시술 횟수 폭로 "리프팅 했다, 쌍커풀 두 번 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2 0
18995 고현정 민낯 공개, 청순 비주얼로 팬들 마음 사로잡다! "잘자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6 0
18994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 6월 콘서트로 헤비메탈의 정점 찍는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7 0
18993 영진약품, 대웅바이오와 손 잡았다! 코디핀∙메이세린 공동판매 코프로모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631 0
18992 유재환, 작곡비 사기 의혹에 입장 "코인 투자 실패로 10억 잃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2 0
18991 김수현 열애설,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과 귓속말 후 열애설 불거져...김수현 소속사 "사실무근" [6]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973 5
18990 녹십자수의약품, 장봉도 동물의료봉사에 약품 지원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5 0
18989 굿모닝 팝스, 36년 역사에 막 내린다…"상쾌한 아침" 코너로 이어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3 0
18988 블랙홀 6월 콘서트 개최… 서울에서 부산까지 헤비메탈을 외치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28 0
18987 아토팜, 제4회 어린이 친환경 '그린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9 0
18986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찜질방 데이트서 '꽁냥 케미' 폭발! "해외여행 갈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4 0
18985 이봉주 동상이몽2 출연, 희소 난치병 극복 후 4년 만에 다시 걷는 기쁨 "네 형수한테 구박받으면서 재활했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5 0
18984 임영웅 생일, 팬들의 따뜻한 마음과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4 0
18983 '스카이캐슬', 일본 리메이크 확정! 7월 방송 예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6 0
18982 박세리희망재단, 아버지 박준철 씨 고소…'박세리골프스쿨' 무단 사용 핵심 쟁점으로 떠올라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4 0
18981 나영석 PD, '꽃보다 할배' 국내편 제작에 긍정적 "언제든지! 서진이랑 시간 맞춰 할게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5 0
18980 이세영, 파혼 후 연하의 새 남자친구와 일한 커플 콘텐츠 시작! "한본어" 구사하며 티격태격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51 0
18979 방탄소년단 진 전역, 빅히트 "현장 방문 자제 부탁드립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38 0
18978 닥터웰핏 '아티웰 콘드로이친 젤리스틱'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4 0
18977 제주삼다수, 카페 삼다코지에서 브랜드 모델 임영웅 위한 생일카페 오픈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9 0
18976 웰스바이오, 아헬즈사와 ODM 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1 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