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영국여성 이라크 총살 비디오

2004.11.17 18:15:05
조회 2994 추천 0 댓글 12


조선일보 이자연 기자] 지난 달 이라크에서 인질로 잡힌 영국인 여성 마거릿 핫산(59)이 무장단체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16일 밝혔다. 외국인 여성이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 살해된 것은 처음이다. 마거릿은 국제구호단체 ‘CARE’의 일원으로 이라크에서 30년간 봉사 활동을 하며 ‘이라크의 테레사 수녀’로까지 불리던 여성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카타르 소재 알 자지라 방송은 1주일 전 입수한 비디오에서 복면한 사내가 눈이 가려진 주황색 옷차림의 여인의 머리에 총을 겨누는 화면을 분석한 결과 마거릿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 마거릿이 영국군 철수를 요구하며 “(무장단체에 살해당한) 케네스 비글리처럼 죽고 싶진 않다”고 울며 애원하는 비디오 화면 몇 편을 방영하기도 했다. 마거릿을 납치 살해한 단체가 어디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BC방송에 따르면 마거릿은 아일랜드 출신으로 영국 런던에서 공부하다가 이라크인 남편 알리 핫산을 만났다. 이라크를 한 번 방문한 뒤 매혹된 마거릿은 아랍어를 익히고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이라크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녀는 가진 것을 다 털어 빈민가 식수 정화 및 교육·의료 개선 운동에 매진했다. 8년에 걸친 이란·이라크 전쟁 때나 1991년 걸프전, 지난해 이라크 전 당시에도 결코 이라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유엔 안보리나 영국 의회를 찾아가 경제제재로 이라크 국민이 곤궁에 처해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그런 마거릿이 지난달 경찰 복장을 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그녀 덕에 재활시설을 얻은 척추 환자들은 힘겹게 휠체어를 끌고 거리로 나와 “우리의 베스트 프렌드인 마거릿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못했다. 핫산의 오랜 친구라는 펠리시티 아부스놋은 “이라크 아이들은 마거릿을 보면 달려가 껴안고 ‘마담 마거릿’을 연호했다”며 “아무리 혼란과 유혈의 이라크라고 해도 핫산이 살해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거릿의 남편인 알리 하산은 “마거릿은 이라크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데 30년을 바쳤다”며 “평화롭게 매장될 수 있도록 시신이나마 돌려달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199 아파트 경비원, 초등생 상습 성폭행 임신까지 [60] 사과 04.11.22 3076 0
6198 이번 수능비리 뭔가 구리다 [7] 학고세대 04.11.22 1465 0
6194 중국이 제법 떠들썩한데... 홍콩아해들이 괜히 불안한가 보네. [9] 바밤바 04.11.21 2366 0
6187 애완견으로부터 간염 옮아서 간을 잘라내 [5] orora 04.11.21 1389 0
6182 아내와 성관계 맺으면 처벌 [40] 원조d 04.11.21 3948 0
6181 마약사범 몇명인지맞춰봐 [7] 찾아봐 04.11.21 922 0
6180 상습적 마약 투약한 승려 구속영장 [11] -0- 04.11.21 689 0
6179 아동성착취 노인 200년형 직면. [10] 지기자 04.11.21 1441 0
6178 "회장 아들인데.." 애인 돈 1억원 `꿀꺽' [6] 컹컹 04.11.21 1865 0
6177 신이 진정 계십니까? [47] -- 04.11.21 2483 0
6175 당구장사건= 내사랑 사가지... 영화같은 이야기 [5] 영화낭만 04.11.21 2067 0
6170 광주 교육계 수능부정에 '충격' [22] 1 04.11.20 1692 0
6169 수능 부정행위 모두 사실로 밝혀져 [6] 00 04.11.20 1095 0
6167 교사가 교복 고쳐입은 여중생 치마 찢어 물의 [35] xghh 04.11.20 3431 0
6166 어제 성남뉴스를 보는데..... [18] 성남시민 04.11.20 2291 0
6161 중국에서 일어난 일 [8] 심심푸리 04.11.20 2474 0
6158 여기자의 남자탈의실 접근 제한이 성차별? [12] BFG9000 04.11.20 2285 0
6157 전유성의 군대 발언, 열등감덩어리 네티즌들 반응 한심 [63] 문그녕 04.11.20 3289 0
6156 한국 후진국 [18] 04.11.20 1971 0
6155 동거녀 상습폭행 격투기 선수 영장 [9] ㅋㅋㅋ 04.11.20 1990 0
6153 말기암 걸린 ‘탈성매매 여성’이 고발하는 성매매업소의 현실 [17] cha-게바라 04.11.20 2204 0
6151 휴대폰이용 수능 부정행위(2보) [7] zz 04.11.19 1045 0
6150 개에게 절을 시키는 행위 [8] 원조d 04.11.19 1497 0
6149 <해외화제> 식기로 쓰던 明代 도자기 61억원 낙찰 [4] 뉴스 04.11.19 1292 0
6147 타워펠리스 [16] ㅇㅌㄹ 04.11.19 2929 1
6146 은인인 대학교수 살해한 40대에 '사형' 구형 [5] ㅇㅇ 04.11.19 1144 0
6145 美포르노왕 래리 플린트의 생일파티 [12] 원조d 04.11.19 2845 0
6144 휴대전화 이용 수능 부정행위 적발(1보) [4] .. 04.11.19 644 0
6142 수십억 자금에 아내(?)도 있는 스님, 필로폰 투약 덜미 [8] 1357 04.11.19 1115 0
6138 세계최초로 귀신 촬영에 성공 [5] 원조d 04.11.19 2527 0
6135 英교사 '지구충돌' 거짓말에 학생 패닉 [6] 초딩 04.11.19 942 0
6133 한번 시다바리는 영원한 시다바리 [4] 원조d 04.11.19 1080 0
6131 '춘천 룸살롱 향응' 판사등 무혐의 [8] 빨래햏 04.11.19 742 0
6130 이 기사를 보고 한마디씩 해보시구랴.. [6] 랄지 04.11.19 1412 0
6126 초등학생이 팽이 줄에 목 감겨 숨져 [4] 음... 04.11.19 1209 0
6125 12사에서 사고가 났구려... [13] 노릇노릇 04.11.19 1891 0
6124 사형수 택시! [2] 낄낄 04.11.19 1087 0
6123 멀쩡한 아버지 정신병원에 감금한 아들 영장 [4] 컹컹 04.11.19 891 0
6119 군대생활 두번한남자 이야기.. [28] 모병소 04.11.19 2056 0
6118 이주노동자 단속과정서 폭력 난무 주장 [7] Wanderer 04.11.19 734 0
6116 분당-죽전 도로 결국 연결. [13] 러브송 04.11.19 1416 0
6115 성폭력피해자 52%가 미성년 [1] 깜찍루니 04.11.18 962 0
6114 "이라크 저항세력 경찰관 63명 납치" 깜찍루니 04.11.18 596 0
6111 ‘빌린돈은 갚지마라’ 책 인터넷에서 불티나게 팔려 [21] 강태공 04.11.18 9854 0
6110 '빌린 돈을 갚지 마라' 저자 18억원 안갚아...사기 구속 [10] 아햏햏 04.11.18 1822 0
6108 여자 탤런트 '누드화보 계약파기' 피소 [4] 주성 04.11.18 1886 0
6106 밀일북 30대, `특별요구''하다 40일만에 추방 [12] 00 04.11.18 1330 0
6103 '술자리에서 반발했다'며 교수가 여제자 폭행 [28] 04.11.18 2864 0
6102 '02년~'04 연도별 서울대 합격생 출신지별 비율. 올해는 지방이 늘듯.. [5] 서울대생 04.11.18 1079 0
6101 건빵으로 안구.구강 건조증 질환 검사 [12] 유모씨 04.11.18 17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