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2004-11-17 17:18]   전국에서 고교 졸업생 수 대비 서울대 입학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 입학자의 지역별 합격인원을 조사한 결과 대전은 졸업생 1000명당 12.54명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11.54명, 대구 11.33명, 광주 10.11명, 부산 8.96명의 순이었으며 전국 평균은 8.44명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서울대 입학률이 높은 것은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청사가 밀집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교육열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공립고와 사립고의 서울대 입학자 비율을 살펴보면 입학자 1만1927명 가운데 사립고 출신이 63.3%(7551명)으로 국공립고 36.7%(4376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계 고교와 특수목적고, 자립형 사립고를 뺀 일반계 고교만을 비교하면 1만136명 가운데 사립고 출신 61%, 국공립고 39%였다. 또한 국공립고와 사립고간의 학교 및 학생 수 차이를 감안해 서울대 입학자를 분석한 결과 사립고는 졸업생 1000명당 평균 9.33명인 반면 국공립고는 7.35명으로 나타나 역시 사립고가 더 높았다. 김진순 tlacj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