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가고 군대도 갔다오고

나름 괜찮게 살았음. 23살까지는

근데 24부터 주식, 코인에 빠져서 가진돈 탕진하고

대출까지 2500 떙겨서 다 말아먹음.

학점은 당연히 개 쓰레기여서

학고만 2번 처받고 휴학 시전함.

거기에 코로나 까지 겹쳐서

사이버 강의로 수업했는데 그냥 개백수 그 자체였음.

그거랑 휴학기간 까지 포함하면 3년정도 될거임.

그렇게 돈도 다 탕진하고 3년째 롤 밥 딸 똥 술

이 다섯개만 조지면서 방구석에 박혀있었음. 친구도 4~5명정도 밖에 안남음.

한달 이자가 30만원씩 나오는데

쿠팡 물류알바 가서 30 벌어오고

나머지는 부모님집에서 축내면서 살고있음.

그리고 최근에는 그마저도 귀찮아져서 이자 안냈다가

집으로 우편이 날라와서 부모님이 대출받은거 알게됨. 존나 욕먹음.

지금은 26살이고 대학교 3학년 1학기까지 했음. ( 학점은 1.8)

어떻게 살아야 될지 막막하다

나보다 엠생 혹시 있냐? 참고로 집도 중간보다 조금 못사는편 아님. 그냥 빚 1억있고 32평짜리 자가는 있음.

아빠는 자영업하는데 점점 망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