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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무경력 백수의 암울한 미래

백갤러(220.86) 2024.05.07 14:20:19
조회 470 추천 0 댓글 20

전 32살 무경력 무스펙 남자입니다.

학구열이 높은 부모님의 확고한 의지로 저는 재작년 미국의 UCLA 사회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사회학을 간 이유는 졸업을 안정적으로 하고 싶어서 엿습니더.

원래는 삼육대다니다가 부모님에 의해 강제 자퇴당했습니다.

잘 다니고 잇었는데 그게 무슨 학교냐고 일학년 조금 다니다가 학비도 끊고 

뭐 하셔서 알바하고 고시원 전전하면서 거지꼴로 제가 1년 혼자 살다가 항복선언했습니다.


여튼 어쩌다보니 30살에 취업도 안되는 학과를 나와서

미국 취업은 실패했고 2년을 그냥 놀았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도 좀 있었고 그냥 막무가내로 대기업을 외치는 부모님이

짜증나서 일부러 그랬습니다.


스스로 전 대기업에 갈 스펙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심심해서 얼마저 토익과 오픽을 쳐봤는데 850, IH가 나왔습니다.

유학생 치고 처참한 것 저도 알고 있습니다. 

여튼 대기업과 대학원을 외치시던 부모님은 슬슬 현실을 깨달으신 듯

이제 제게 슬슬 터치를 안하십니다.

부모님에게 복수는 할만큼 한 거 같아서 저도 제 살길을 찾으려 합니다. 


부모님과 절연할 생각이기에 길게 미래까지 혼자 벌어 먹어야 합니다.

결혼 생각은 진작에 접었습니다.

제가 봐도 제가 노답인데 무슨 결혼을 하겠습니까?


제가 고민하고 있는 길은 3가지 입니다. 

1 영어공부를 좀 더 해 영어 강사로 일을 한다.

2 좆소 기업 영업직으로 들어간다.

3 정보처리기사 취득 후 전기기사를 따서 빠르게 기술을 익힌다.


사무직에 가도 50이면 나와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게 가장 현실적으로 미래에 꾸준히 경제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요?


기술직이 처음엔 고되도 오래가면 먹고 살만하다기에 너무 고민 됩니다.

참고로 학벌 갖다버려도 상관 없습니다. 학벌딸 하기엔 제가 너무 벌레 같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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