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게임을 만들고 싶다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위해 특성화고에 입학해서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까먹었지만 그래도 중소기업에 프론트엔드로 취직해서 한달정도는 일해본 경험이 있습니다(사실 이것도 세미 프로젝트 한번 한겁니다..) 그만둔 이유는 출퇴근하기에 직장이 너무 먼 거리기도 했고(지하철 1시간반 저한테는 힘들었습니다..ㅠ) 당시에 고3이었는데 그때는 생각이 짧아서 그냥 일하는게 너무 싫고 힘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회사생활도 아니었고 게임개발자가 목표였음에도 고등학교 시절 게을렀던 저는 공부를 소홀히 했으며 현실과 타협해서 그나마 쉬운 프론트엔드로 들어간 거였습니다.. 사실 게임을 만들겠다는 이 꿈도 그렇게 집착하는 꿈은 아니고 백수생활하는 지금 뭐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제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떠오른 생각입니다.. 그렇다해도 제 마음을 두근거리게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해서 게임 개발을 해볼까라는 고민단계인데 게으른 제가 과연 끝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도 안들고 불안하네요 현실적인 고민도 겹치고요.. 지금 이 나이에 시작하는게 맞을까 오히려 현실적으로 빠르게 일할 수 있는 전문직 자격증을 따서 당장 취업하는게 맞지 않을까라는 물음들이 꼬리를 물고 제 발목을 잡네요.. 
시간이 남아도는데 뭐라도 당장 실행에 옮기지 않는 제 자신이 참 한심하네요 한심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제 몸은 움직이지가 않네요 제 장래가 참 걱정입니다 하하.. 무엇을 노력하든 금방 포기해버리는 제 미래의 모습밖에 상상이 안되네요.. 저는 왜 이렇게 한심할까요.. 실행에 옮길 용기가 없네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쓴소리도 해주세요.. 제게 움직일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