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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상플이얌 141화

ra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21 22:37:44
조회 271 추천 3 댓글 1

여느때와 다름없이 창을 뚫고 들어오는 햇살이 눈부신 아침.

홍난의 방인 작은 방 침대에서 이연은 깊은 잠을 깼다.


이연 "으으으~"


밤새 굳어진 몸을 기지개로 피며.

아침을 만끽하던 이연은 옆에서 자고 있는 홍난을 바라봤다.


쿨쿨


오똑한 코와 도톰한 입술에서 나오는 새근새근한 숨결.

홍난은 참 잘도 잤다.

언니는 벌써 일어났는데 동생이라는 애는 세상 모르고 단잠에 빠져있다니 괘씸한 마음도 든다만.

콧방울을 불면서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이연의 입엔 절로 미소가 걸렸다.


쭈욱


앉은채로 몸을 끌어서 이연은 협탁 위에 놓아둔 커플링을 손가락에 끼웠다.

덕분에 이불이 같이 끌려와서 아침바람을 맞은 홍난은 자면서도 추웠는지 인상을 썼다.


홍난 "으으음...."

이연 "춥니? 알았어. 덮어줄게"


푹신푹신한 이불을 다시 덮어주니 금방 다시 포근한 표정으로 잔다.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지만 이것도 매력 아니겠는가 싶다.


이연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그녀는 홍난을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이연 "어젠 언니가 진짜 미안했어...."


어제는 정말 그랬다.

분명히 재미있고 신나는 일도 많았지만 이따금씩 나오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혹여나 홍난의 기분이 상하지 않았는지.

그런 생각을 하니 가슴이 쿡쿡 찔렸다.

다혜에게 자신의 마음이 간사하다고, 못돼다고 털어놓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마음속에선 자꾸 안심이 되어서 그녀는 실수를 반복하고 있었다.


이연 "...."


이럴거면 차라리 듣지말걸.

궁금해하지도 말걸.

그동안 전전긍긍하며 가슴 한켠에 있던 불안이 해소되었던 게 컷는지

이연은 안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만 무의식적으로 예전의 홍난을 찾고 있었다.


쓰담쓰담


홍난을 어루만지면서도 예전의 홍난이 아른거리는 것은 왜인지....

희미해져가는 둘 사이의 경계에 이연은 점점 더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연 "엄마야...."


그렇게 기분이 가라앉으니 자연스레 눈물이 한방울 뚝 떨어졌다.

손으로 뺨을 훔친 이연은 이러다간 정말로 울어버릴 것 같아서.

홍난에게 배운 기분전환 방법에 따라 양손으로 뺨을 챡챡 때리며 좋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챡챡


이연 "으 주책맞게 눈물이 뭐야! 좋은 생각해야지 좋은 생각! 나쁜 생각말고"


부한 표정을 지으며.

그녀는 다시 어제에 대해서 생각했다.

나쁜 쪽 말고 좋은 쪽으로.

뭐가 있을까?

기억을 더듬다가.

문득 홍난의 얼굴을 바라보니 어제 공원에서 집으로 오던 길이 생각나 이연이 웃었다.


이연 "키스자국 가리겠다고 마스크 쓰고 다녔었는데.... ㅎㅎㅎㅎ"


한강변에서 자신에게 덥쳐져서 마구 뽀뽀당한 것을 감추겠다고.

홍난은 이연이 평상시에 백에 넣어다니던 마스크를 빌려 새초롬하게 썼었다.

물론 가에쪽에 묻은 립스틱은 가려지지 않았다마는....

거기에 쭉 바라보면 잔뜩 쑥쓰러워하는게 꼭 마스크 위로 홍조가 올라오는 것 같아 사랑스러웠었다.


이연 "그걸로 많이 놀렸지. 차암.... 평소엔 발랄하던 애가 유독 그런거엔 쑥쓰러워 한다니까"


덕분에 집에 올때까지 꽁냥꽁냥 대다가 결국 사랑 가득한 밤을 보내는데 일조하긴 했다.

그것도 다음 날인 오늘까지 일이 없는 날이기에 늦게 일어날 걱정 없이 찐하게....

뭐. 처음부터 계획을 여기까지 세워놨었긴 했었다.


홍난 "으으음...."


사랑스러운 기억에 웃는데.

곁에서 잠꼬대를 하는 것 같아 다시 홍난을 보니 그녀의 눈이 떠져있었다.

혹시나 들었나 싶어서 초조해지는데 다행히도 홍난의 눈빛이 흐리멍덩했다.


이연 '휴.... 아직 덜깼구나....'


이연 "미안. 언니가 너무 시끄러웠지? 더 잘래?"

홍난 "네...."


배개에 파묻혀서는.

비몽사몽 건성으로 대답하는 꼴이 퍽이나 귀엽다.

잠에 취해도 언니를 찾는지 파닥파닥거리던 손은

이내 이연을 잡고는 폭

품에 안아버렸다.

이연이 웃었다.


이연 "그래 더 자자"


다시 누워서 이불을 잘 덮으며.

이연도 홍난을 꼭 껴안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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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응 거기 있을거야"


점심을 먹고 나서의 오후시간대.

나는 언니 방에서 요가매트를 찾고 있었다.

언니가 간단히 집에서 필라테스를 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뒤적뒤적 


그치만 언젠가부터 언니방은 옷방에 가까운 방이 되버려서 딱히 들어올 일은 없었기에.

그래서 언니가 콕 집어준 곳이 어딘지 영 헷갈렸다.

음.... 하얀 옷 모아둔 곳 아래? 거기가 어디더라....


끼익


하나씩 옷장을 열어보다가 아래쪽을 뒤지는데 돌연 네모난 상자가 내 눈에 띄었다.

내 퇴사박스였다.


홍난 "응? 언니 이거 왜 여기...."


퇴사박스엔 사진과 액자들이 가지런히 모아져 있었다.

모두 언니가 그 사람과 같이 찍었다던 사진들이였다.


홍난 "...."


데이트때 엄청 미안해하더니....

그래서 치웠나?

언니의 배려심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다.


홍난 "그래두 치울거면 잘 치우시지.... 이렇게 방 한구석에 놔둘건 뭐람...."


으음....

혹시 미련 있으신가?


홍난 "쯧"


으음.... 안되겠다.

평소같았다면 그냥 두었겠지만 왠지 가슴속에서 질투가 삐죽삐죽 올라와서 

나는 상자를 들고 어디에다 치워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언니 방 어디를 둘러봐도 딱히 숨겨놓을데가 없어서.

언니가 옷장에 놓은게 영 이해가 안가는 선택은 아니였다는 걸 알게되었다.


홍난 "에휴...."


어쩌나....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데 언니가 방에 들어왔다.


이연 "홍난아 아직도 못찾았어? 거기 두번째 옷장에...."


언니도 내가 박스를 들고 있는걸 봤는지 말을 멈췄다.

 

이연 "아.... 그게...."

홍난 "으이그! 치우실거면 빨리 치우셨어야죠"

이연 "으.... 응...."

홍난 "언니 안들어오면 방 안에서 치울려고 했는데. 언니 들어왔으니까 그냥 다용도실에 둘려구요. 문 열어봐요"

이연 "아! 응응!"


상자를 들고 다용도실로.

여차저차 우리는 상자를 다용도실 한 구석 안보이는 곳에 잘 놓아두었다.

그렇지만 데면데면한 언니 모습을 보니 꼭 진짜로 미련이 있는 것 같아서 내 심보가 고약해졌다.


홍난 "언니...."


못마땅한 눈초리 한가득 쏘기!

내 시선에 언니가 안절부절했다.


이연 "그.... 있잖아...."

홍난 "운동하러가요 언니!"


그래도 치웠으니까 봐준다! 

못마땅한 모양새를 풀고, 언니의 팔을 잡으며 팔짱을 꼈다.


홍난 "얼른요 얼른!"


동글동글 

애교 가득히 올려보자 언니가 웃었다.


이연 "ㅎㅎ 하 참. 니가 왠일이야 먼저 운동하자고 하고? 알았어 가자!"

홍난 "ㅎㅎㅎㅎ"



----------------------------------------------------------------------------------



그리고 그 시각.

다혜와 함께 조종사의 행방을 찾던 해준은 일을 하다 말고 주섬주섬 옷을 챙겼다.

어디로 나가려는지 일어나기까지 하는 그.

다혜는 그에게 어디가는지를 물었다.


다혜 "어디가세요 점장님?"


그녀의 물음에 해준이 답했다.


해준 "오늘 은혜씨 조사 시작해서요. 배웅해드려야죠"

다혜 "아....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구나.... 잘 배웅해드리고 오세요. 은혜씨 외롭지 않게"

해준 "네. 그럴겁니다. 저를 위해서 힘써주시는 분인데 당연한 일이죠"


그 말처럼.

해준은 은혜를 배웅해주었다.

서에 들어가는 은혜의 모습이 어쩐지 쓸쓸해보이기도 했다만.

그래도 그녀는 씩씩한 모습으로 해준의 배웅을 받았다.

해준이 경호원들을 불렀다.


해준 "조사 끝나면 은혜씨 잘 모셔오세요. 부탁드립니다"


굳이 자신의 경호원을 빼줘야 할 정도로.

은혜에게 달라붙은 눈들은 집요했다.

그렇지만 자신의 경호원들이 더 엘리트일테니 해준은 걱정을 접어두고 다시 백화점으로 돌아갔다.



--------------------------------------------------------------------------------



혼자 남은 다혜가 진척없는 탐색을 이어가는데 똑똑.

노크와 함께 지훈이 들어왔다.


지훈 "보고 할 게 있어서 왔는데.... 점장님은 어디가셨습니까?"

다혜 "아. 점장님. 은혜씨 배웅하러 가셨어요. 오늘 첫 조사라고 하더라구요"

지훈 "그럽니까?"


못미더운 눈치로 보인다만.

그래도 해준이 은혜를 배웅하러 갔다는 말에 지훈은 입꼬리를 다시 폈다.

그는 다혜가 하는 일을 바라봤다. 


지훈 "신다혜씨는 그거 안하셔도 됩니다만...."

다혜 "어떻게 그래요. 그래도 점장님 일이신데...."


사실 말은 맞는 말이였다.

다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단순한 정리에 가까웠으니까.

그러나 다혜는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지 그 일에 열심이였다.


다혜 "그나저나 뭐 좀 확인하신 거 있어요?"

지훈 "아뇨 없습니다. 점장님 힘이 묶여있는 것도 있고, 보는 눈도 많고 해서 영 지지부진합니다"

다혜 "그래요?"


둘.

오늘도 한숨을 내쉬었다.

어째 이 주제로 만날때마다 한숨 쉴 일 밖에 없는 것 같다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는 일은 여전히 둘의 머리를 지끈지끈 아파오게 만들었다.


다혜 "어디 도움될만한 사람 있을까요 그럼?"

지훈 "음...."


고민하다가.

다혜는 결국 한 사람의 이름을 꺼냈다.

염치 없다는 걸 알지만, 그 이름의 뒤엔 힘이 있었다.


다혜 "홍....난이는 어때요?"


다혜의 말에 지훈이 놀랐다.


지훈 "예? 홍난씨요?"

다혜 "네 일전에 이연씨랑 이야기 한 적 있었는데 홍난이도 이미 점장님이 예전 점장님이 아니라는거 안다고 하더라구요.

      은하....회장님이 알려주셨다고...."

지훈 "그렇습니까?"

다혜 "네. 그래서 이번에도 조금만 힘을 빌렸으면 좋겠는데...."

해준 "그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때.

뒤에서 해준이 나타났다.

은혜를 배웅해준 그가 점장실에 다시 온 것이였다.

어려울 것 같다는 말에 다혜가 반응했다.


다혜 "점장님. 하지만...."


해준이 그녀의 말을 끊었다.


해준 "아무리 홍난이가 착하다고 해도. 제가 은하 회장님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이 건은 저에게도 되게 심각한 약점이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혹시라도 나중에 은하에서 그걸로 약점을 잡으면.... 좀 그렇겠죠? 그런데 그쪽에서 이미 안다고요?"


오히려 해준이 심각한 표정으로 묻자 다혜가 당황스럽다는 듯 말을 받았다.


다혜 "아. 아. 네! 네!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 홍난이나 이연씨한테 이야기 못들었어요?"

해준 "네. 이연씨는 뭐....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고.... 홍난이야 아직은 껄끄러워하더라구요 저를"

다혜 "아...."

해준 "그것보다 그럼. 잠깐. 아는데도 그냥 둔다고....? 혹시 다른 말 없었습니까? 어디 알렸다던지?"

다혜 "글쎄요. 저는 그런 이야기까진 못들었는데...."


다혜의 두루뭉술한 말.

해준이 표정을 구기며 마른 침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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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행이 안되서 쭉쭉 진행을 했는데


어떻게 읽힐지는 모르겠다 ㅠㅠ


구질이들 연말연시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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