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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갤 문학] 버섯 포자 -8

거북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7.12 19: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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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67965

 

 

2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68290

 

 

3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2906

 

 

4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3790

 

 

5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6572

 

 

6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77497

 

 

7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pokemon&no=108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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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포자7화 中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불타오르는 라디오타워를 중심으로 사람들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저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고 도로는 엉켜있는 자동차들로 붐비었다. 나는 서둘러 보라타운을 빠져나와 노랑시티로 향하는 도로로 향했다. 그러나 이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오갈데 없는 차들이 도로를 에워싸고 있었다.

 '이런, 걸어가야 하는건가'

 나는 제자리에 멈춰서서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노랑시티를 바라봤다. 하늘을 뒤덮는 먹구름 사이로 노랑시티는 여전히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렇게 저 멀리 노랑시티를 바라만 보고 있을 때,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이봐, 태워주지."

 중저음의 묵직한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검은 선글라스에 가죽 재킷, 그리고 와일드하게 기른 수염을 가진 남자가 시커먼 오토바이와 함께 서 있었다. 그의 뒤로 두명 정도의 사내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노랑시티라면 멀지 않아. 그정도 가는것은 일도 아니지."

 "당신들은?"

 나의 물음에 그는 오토바이를 쓸어내리며 씨익 웃었다.

 "그낭 '관동 포켓몬연합' 이라고만 해두지. 급한 것 같은데 어서 타라고."

 라고 하며 그는 오토바이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오토바이는 거대한 소리를 내며 작동했다.

 "나는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 했었지. 남는 시간을 지나가는 트레이너들을 귀찮게 하는데 쓰곤했어. 다행이도, 그것이 그릇된 행동이라는것을 일깨워준 트레이너가 한명 있었지. 고마운 놈이야."

 그는 내게 손짓했다.

 "금방 도착하니 꽉 잡으라고. 보다시피 나는 와일드한 라이더니까."

 나는 넓은 뒷좌석에 올라탔고, 그는 맹렬한 소리와 함께 갓길을 주행해갔다.

 

 오토바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질주했고, 나는 순식간에 노랑시티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는 나를 내려주고는 장갑을 벗어 그것을 탈탈 털었다.

 "나는 이만 가보지. 반드시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길 빌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자 그는 그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고맙기는, 사람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소명을 다할 뿐이야. 나는 도로로 돌아갈테니 자네도 가서 할 수 있는 일을 해."

 그렇게 말하며 그는 다시 거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갔다. 잠시 그의 뒤를 바라보던 나는 곧바로 노랑시티의 게이트로 들어갔다. 게이트에 들어서자, 게이트의 안내원들은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따라 한구석에 자리잡은 넓은 TV에 눈길을 돌렸다. 그곳에서는 의문의 라디오타운 폭파 사건에 대한 특보가 이어지고 있었다.

 '의문의 폭파사고인가,'

 나는 바로 안내원들에게 다가가 블루시티로 가는 방향을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말했다.

 "블루시티라면 지금은 갈 수 없을거에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나의 물음에 그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내게 말했다.

 "사실 저희들도 잘은 모르지만, 블루시티로 통행하는 게이트는 전부 막혀있어요. 뉴스에서도 보도되지 않았지만, 듣기로는 블루시티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고.."

 나는 그들에게 다시 방향을 물어본 뒤 뛰쳐나갔다. 한참을 뛰어가자, 저 멀리 블루시티로 가는 게이트가 보였다. 그곳에는 그들이 말한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입구를 통제하고 있었다.

 "지나갈 수 없는겁니까?"

 나는 필사적으로 달려가 그들에게 물었다. 숨을 헐떡이는 나에게 경찰로 보이는 두 사람이 다가와 내게 말하였다.

 "지금은 지나갈 수 없습니다."

 "무슨 문제라도 생긴건가요?"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아무튼 지나가실 수 없습니다."

 나는 그들 사이로 몸을 던졌다. 그러자 경찰관 둘이 나를 제압했다.

 "이봐! 이 사람 끌어내!"

 뒤에서 몇명의 사람들이 나에게 다가왔다.

 "급한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지나가게 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애워싸고 붙잡았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저희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 내가 수긍하자, 그들은 나를 놓아준 채 물러났다. 가만히 몇 걸음 물러나 멍하니 블루시티로 향하는 게이트를 바라봤다. 하늘은 어느새 한 치의 빛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해졌고, 주위의 공기는 마치 밤공기처럼 서늘해졌다. 그저 몇 줄기의 번개만이 어두운 하늘에 빛을 밝혔다. 입구를 지키는 사람들은 비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가만히 지켜보던 사이, 어느순간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밤이 너무 일찍 찾아왔어."

 나는 깜짝 놀라 뒤를 쳐다봤다. 어둠 너머에서 잘 정돈된, 긴 생머리를 가진 소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그녀의 눈빛은 왠지 초록빛으로 빛나는 것만 같았다. 내가 당황하는 사이, 그녀는 서서히 내게 다가왔다.

 "반가워. 나는 초련이야. 이제야 왔구나."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미소지었다.

 '초련이라고?'

 초련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었다. 그녀는 관동지방에서 매우 유명한 에스퍼소녀였다.

 "3년전부터 네가 이곳에 올 줄 알고있었어."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그렇게 말하였다. 그녀의 눈빛은 마치 나를 꿰뚫는 듯 했다. 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아무 말 없이 그저 가만히 서있었다.

 "... 그냥 항상 하는 말이니까 진지하게 생각하지마."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하늘을 쳐다봤다. 하늘은 먹구름으로 가득했다.

 "곧 비가 오겠는걸."

 비라는 말에 나는 강연박사가 떠올랐다. 그는 아직 보라타운에 있었다. 왠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잘 알아."

 갑작스런 그녀의 말에 다시 나는 그녀를 쳐다봤다. 그녀는 계속해서 이야기했다.

 "이미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예전부터 알고있었어."

 "알고 있었다고요?"

 나의 물음에 그녀는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 그녀는 살며시 웃었다.

 "그럼. 나는 에스퍼소녀니까."

 "잠시만요, 이미 알고 있었다면 왜 진작에 막지 않은겁니까?"

 나의 물음에 그녀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나는 그녀의 어처구니 없는 말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려던 찰나, 그녀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래봤자 변하는 일은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아무런 말이없었다. 나는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변하는게 없다고요?"

 라고 말한것은 다름아닌 그녀였다. 

 "이렇게 말하려고 했지?"

 나는 섬뜩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녀는 내가 하려던 말을 그대로 먼저 내뱉었다. 우두커니 서있는 나에게 그녀가 이야기했다.

 "인간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인간의 노력으로 무언가 바뀔 것 같아?"

 그녀는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그건 오산이야. 적어도 미래를 볼 줄 아는 내가 보기엔 그래. 인간이 바꿀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어. 모든 우주가 규칙에 맞춰 예정대로 흘러간다고."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까?"

 나의 일그러진 표정에 그녀가 흠칫 놀랐다.

 "왜그래. 한낱 먼지보다도 작은게 인간이야. 사람이 무언가를 바꾼다고? 이 우주를 말이야? 그건 착각.."

 "당신이 가만히 있는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이 세상을 바꾼겁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고함질렀다. 이곳에서 더이상 지체할 시간은 없었다.

 "당신은 그렇게 여기 가만히 계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말하며 나는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다. 어느정도 걷는것도 잠시, 치밀었던 화가 서서히 가라앉자,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함이 밀려왔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돌아보니 그녀였다.

 "플라타느지? 내가 길을 알려줄까?"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내게 웃어보였다.

 

 그녀의 뒤를 따라 돌아간 곳은 노랑시티 변방의 작은 지하 통로였다. 통로로 향하는 문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진 채, 마치 오래 쓰지 않은것처럼 먼지가 쌓여있었다.

 "이곳은 블루시티로 향하는 지하통로야.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다보니 잠정적 폐쇄되었어. 잠시 비켜봐."

 그녀는 나를 뒤로 물러세우더니 두 손을 꽉 쥐었다. 그러자 그녀의 주변에서 마치 초록빛 무언가가 빛나는 것처럼 보이더니, 그런 환상을 보는것도 잠시, 자물쇠는 어느새 산산조각나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다.

 "자 들어가. 이쪽으로 가면 아무도 없을껄."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손짓했다. 안을 들여다보자 내부는 칠흑같이 어두웠다.

 "여차하면 내가 같이 가줄까?"

 "됐습니다. 저 혼자 가겠습니다."

 "왜? 나랑 같이가면 좋을텐데. 나는 에스퍼소녀라고. 뭐, 꼭 내가 가고싶은건 아니지만.."

 나는 한숨을 쉬고 잠시 지하통로 내부를 들여다봤다. 지하통로는 그야말로 암흑이었다.

 "... 그렇다면 따라오십시오."

 라고 말하며 나는 지하통로로 향했다. 그녀는 잠시 웃더니, 나를 따라 들어오다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봤다.

 "밤이 되기전에 일을 끝내야 해."

 라고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무언가를 바라보는듯 했다. 나 또한 멍하니 서서 그런 그녀를 바라봤다.

 "방금 그것도 예언인가요."

 "아니, 그냥 도감에서 읽었어. 파라섹트는 밤에 활동하거든."

 라고 말하며 그녀는 내 앞으로 먼저 달려나갔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지하 통로의 문을 굳게 닫았다. 그리고 안으로 향하였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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