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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러스트의 불안한 입지

루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6.26 1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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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11일에 러스트의 불안한 입지라는 글을 썼었죠.

깃갤러, 프갤러들한테 욕 진짜 많이 먹었습니다.

당시 그 이유를 잘 몰랐었는데, 그게 나르시시즘적 분노입니다.

"우월한 러스트와 나르시시즘"이라는 책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늘 2022년 작성한 글을 업데이트했습니다.

다음 업데이트된 "러스트의 불안한 입지"라는 글을 통하여

러스트 일부 커뮤니티 사람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스러운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러스트의 불안한 입지

2022년 7월 11일 14:39:05 KST

최종 수정일: 2025년 6월 26일


러스트(Rust)는 뛰어난 메모리 안전성과 성능을 앞세워 등장한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많은 개발자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가장 사랑받는 언어’ 순위에서 빠지지 않지만, 현실 세계에서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강력한 언어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주요 분야에서 러스트가 마주한 현실과 그 한계를 짚어보겠습니다.


1. 안전성이 필요한 분야


메모리 안전성이 언어의 최대 장점인 만큼, 러스트는 항공, 자동차, 의료 등 안전성이 최우선인(Safety-Critical) 시스템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 분야는 수십 년간 C/C++, 그리고 Ada와 같은 언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Ada는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극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시스템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언어로, 강력한 타입 시스템과 동시성 지원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았습니다.


이처럼 기존 강자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러스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아직 매우 좁아 보입니다. 기존 코드를 검증하고 안정성을 인정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해당 분야의 특성상, 러스트의 채택은 일부 기업의 시도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2. 임베디드 분야


임베디드 시스템은 극도로 제한된 메모리와 연산 능력을 가진 환경에서 동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바이너리 크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공신력 있는 조사 중 하나인 이클립스 재단의 “2024년 IoT & 임베디드 개발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복수 응답) 비중은 C++(68%)와 C(65%)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C++의 현대적인 기능이 복잡한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점점 더 선호되면서, 전통의 강자인 C와 대등하거나 오히려 앞서는 수준까지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C/C++의 아성 속에서 러스트는 약 17%의 사용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주류 언어와는 상당한 격차가 존재합니다. 여기에 더해, 러스트는 컴파일 과정에서 다양한 안전장치를 포함시키기에 C언어에 비해 바이너리 파일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십 킬로바이트(KB)의 메모리도 아껴 써야 하는 소형 기기에서 이러한 특성은 여전히 러스트 채택의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3. 리눅스 커널


2022년, 리눅스 커널 6.1 버전에 러스트가 공식적으로 포함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이는 러스트의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리눅스 커널 내 러스트의 현실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입니다. 직접 cloc을 통해 분석한 2025년 6월 기준 리눅스 커널의 순수 코드 라인(주석, 공백 제외)은 약 2,900만 줄에 달합니다. 이 중 C와 C 헤더 파일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92.3%에 이르지만, 러스트 코드는 약 1만 9천 라인으로, 전체의 0.07%에 불과합니다.


아래의 요약 표는 커널 내 주요 시스템 언어들의 비중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순위 언어 코드 라인 수 비율 (%)

1 C & C/C++ Header 26,759,325 92.33%

5 A s s e m b ly 231,789 0.80%

13 Rust 19,030 0.07%


현재 포함된 러스트 코드는 대부분 드라이버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 수준이며, 실제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은 전무합니다. 리눅스 커널 내에서 러스트가 의미 있는 존재감을 갖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4. 서버 분야


서버(Server) 분야를 이야기할 때 단순히 웹사이트의 동적 콘텐츠를 생성하는 서버 사이드 스크립트 언어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사용자의 요청을 가장 먼저 처리하는 웹 서버(Nginx, Apache),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훨씬 더 광범위한 영역이 존재하며, 이 시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러스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집니다.


인프라 소프트웨어의 제왕, C/C++: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Nginx, Apache와 같은 웹 서버,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그리고 운영체제의 핵심 네트워크 기능 등 서버 인프라의 근간은 대부분 C/C++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영역은 최고의 성능과 저수준 메모리 제어가 필수적이며, 수십 년간 축적된 코드와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러스트가 이들의 대체를 목표로 하지만, 이미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이 거대한 C/C++ 자산을 대체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절대 강자, Java: 대규모 기업의 백엔드 시스템, 금융권의 안정성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시장은 Java와 Spring 프레임워크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JVM(Java Virtual Machine)의 안정성과 방대한 라이브러리, 풍부한 개발자 생태계는 다른 언어가 쉽게 넘볼 수 없는 거대한 벽입니다.

클라우드 시대의 총아, Go: 현대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는 Go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도커(Docker),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컨테이너 생태계를 상징하는 도구들이 Go로 개발되었으며, 간결한 문법과 뛰어난 동시성 처리 능력, 손쉬운 배포를 무기로 수많은 마이크로서비스와 API 서버 개발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버 분야는 각 영역을 지배하는 절대 강자들이 명확합니다. 러스트는 C/C++의 성능, Java의 안정성과 생태계, Go의 생산성과 동시성이라는 각축전 속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일부 기업에서 C++나 Go로 작성된 시스템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러스트를 채택하는 사례가 있지만, 이는 전체 서버 시장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각 영역의 지배적인 언어가 제공하는 ‘검증된 안정성’과 ‘생산성’을 넘어서는 이점을 러스트가 증명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입니다.


러스트 도입의 현실적 딜레마


러스트 도입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단연 ‘비용’ 문제입니다. 가파른 학습 곡선은 필연적으로 초기 개발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며, 한정된 인력 풀로 인해 숙련된 개발자를 구하기도 어렵고 인건비도 높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단점과 초기 투자 비용에도 불구하고, 특정 상황에서 기업이 러스트를 진지하게 고려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장기적인 ‘운영 비용(Running Cost)’ 감소라는 강력한 유인책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서버로 운영되는 대규모 자바(Java) 기반 서비스를 생각해 봅시다. 자바는 안정적이고 방대한 생태계를 가졌지만, JVM 위에서 동작하기에 네이티브 언어인 러스트에 비해 더 많은 메모리와 CPU 자원을 소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서비스의 핵심 병목 구간이나 높은 자원을 소모하는 마이크로서비스를 러스트로 교체한다면, 메모리 사용량과 CPU 점유율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서버 자원비와 데이터센터의 전기 요금이라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러스트 도입은 현실적인 비용 계산을 필요로 합니다. 여기서 초기 투자 비용이란, 크게 두 가지 인건비 상승 요인을 의미합니다. 첫째, 가파른 학습 곡선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는 곧 개발 기간의 연장으로 이어져 총 프로젝트 인건비를 증가시킵니다. 둘째, 개발자 희소성으로 인해 단위 인건비(연봉) 자체가 높습니다.


이 비용을 감수할 수 있을지는 다음의 부등식을 통해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 (개발 기간 연장에 따른 총 인건비 + 높은 단위 인건비) < 장기적 이득 (운영 비용 감소 + 보안 사고 예방 가치)


위 부등식이 성립한다고 판단될 때, 러스트는 비로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계산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대안들이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Java: 최신 버전의 Java는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가상 스레드 도입 등으로 효율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러스트로 전환하는 막대한 비용을 치르기보다, 기존 Java 스택을 최적화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Go: Java보다 높은 성능과 월등히 높은 생산성이 필요하다면, 러스트보다 학습 곡선이 완만하고 개발자 풀이 넓은 Go가 ‘충분히 좋은’ 성능을 제공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Ada: 만약 Go보다 더 빠른 네이티브 성능과 최고 수준의 안정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차라리 항공 및 방위 산업에서 수십 년간 단련된 Ada를 고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러스트는 ‘메모리 안전성’과 ‘운영 비용 절감’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러스트가 제공하는 가치가 필요한 영역에서조차 Java, Go, Ada와 같은 강력하고 현실적인 대안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서는 러스트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이기보다는, 명확한 비용 계산과 여러 트레이드오프를 감수해야 하는 ‘고도의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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