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 + 
+ 방패
~ 둔방누나 아르나로 트롤잡이까지 ~
(0.5.8.4 브라질어 업데이트 기준)
목차
개요 및 스킬트리
극초반 : 트롤탑 찾기
초반 : 오스부르크 3계약
중반 : 둔기 3 스킬북
후반 : 트롤잡이
개요
아르나의 특성과 전용 갑옷 + 트롤탑의 히터실드로 안정적인 시작, 둔기와 방패의 멍함->기절 콤보와 전투숙련의 갑옷파괴를 조합하여 묵직하게 주고받는 빌드.
장단점
+ 트롤탑에서 줍는 히터실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활용(돈 절약)
+ 멍해짐/방어/갑옷파괴로 모든 유형의 적에게 대응 가능
+ 트롤잡이 때 빠르게 갑옷파괴 후 기절연타로 공략 가능
+ 줘팸하는 재미가 있음
- 이동기가 없음
- 에너지 회복률 인챈트 필수
- 일러스트도 멋지고 도트도 예쁜데 초상화가…
스킬트리
필요한 스킬북 : 전투숙련 2 - 둔기 2 - 방패 2 - 둔기 3
스킬북을 구하는 순서에 따라 조금 바뀔수도 있다. 그럴땐 빌드의 최종 목표가 "멍해짐->기절->갑옷파괴"라는 걸 기억해두자. 실드배시를 찍는 것도, 전투숙련에서 공격적 전술 트리를 타는 것도 모두 이를 위해서다. 잡화상이 둔기 3까지 팔아주기도 하고, 던전이나 후반부 일반몹이 떨구기도 하니까 안 나온다고 조급해하지는 말자.
정 어려우면 이걸 우선으로 찍는다고 생각하자: 얘네 없으면 트롤잡이가 상당히 어려워진다.
->
초반에 안정성을 조금 포기하고, 둔기 3 스킬북을 빠르게 구했다면 둘 중 하나를 뇌진탕(Concussion)으로 바꿔도 괜찮다.
방패 트리에 더 투자하고 싶지 않거나 방패 2 스킬북을 구하지 못하면, 후반에 둔기 3에서 마무리(Finish Off)를 찍어 "더 맞기 전에 죽인다"로 가면 된다.
좋은 스킬이지만, 트롤잡이에 필요하지는 않고 일반몹 상대로도 필수는 아닌 스킬들.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스킬이지만... 이거 찍자고 발차기 찍는 건 너무 낭비다.
능력치 투자
명중률과 실수 확률 조절을 위해 초반에는 민첩을 찍어서 14까지 맞춰준다.
그 후 근력 14를 맞추고, 활력 12를 맞춘 다음부터 근력 1 활력 1로 분배해준다.
활력을 찍는 이유는 방패 들기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 이 빌드는 스킬을 연계해가며 줘-팸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좀 필요하다.
극초반 : 트롤탑 찾기
아르나 스타팅 - 계약 받지 말고 마을 병영 무기고 싹 털어서 자금 마련 - 보급품 구매하고 트롤탑 찾기 - 히터실드 줍기(절대로 그 이상 접근하지 말 것!!!)
트롤탑까지 가는 길에 늑대나 도적떼를 마주치면 스타팅 장비와 전투숙련 스킬로 잡자. 적이 시야에 들어왔고 전투를 피할 수 없다면(늑대라면 가능한 피하는 걸 우선하자) 우선 공격적 전술을 킨다. 적이 근접하면 주도권 장악부터 걸어주는데, 여기에 맞은 적을 계속 패주면 주도권 장악의 스택이 증가한다. 작은 수치 하나하나가 중요한 극초반이니 꼭 애용해주자. 당연하지만 곰하고 싸울 생각은 하지 말고.
- 늑대 잡는 법? 로씨아겜답게 알도르의 늑대들은 막 시작한 플레이어 따윈 찢어주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피하고, 정 싸워야 된다면 꼭 1마리씩 끌어내서 잡아야 살아남는다. 나무를 이용하면 둘러싸이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시야 가장자리에 늑대 1마리를 둔 채 플레이어를 우클릭해서 외치기(shout)를 몇번 해주면 끌어내기 쉽다. 늑대는 오직 숲에서만 출몰하므로 무서우면 평원으로 다니거나, 마주치더라도 5칸 거리를 유지하면 물릴 일 없이 도망칠 수 있다.
- 도적떼의 경우 활쟁이가 문제다. 숲에서라면 나무 사이로 시야플 해주면 알아서 다가와서 문제 없다. 그러나 엄폐물 없는 평원에서 마주쳤다면 가능한 빠르게 처리하는 거 말곤 방법이 없으니 주의하자.
- 중간에 캠프나 은자(Hermit)의 집을 찾을 여유가 있으면 좋다. 캠프는 세이브포인트 겸 임시 창고로, 은자의 집은 각종 허브와 가방을 찾을 수 있다. 나병원이나 마녀의 집은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들러보기만 해보자. 식량이 모자라면 숲에서 잔뜩 나오는 그물버섯(penny bun)을 먹으면 된다. 마침 그물버섯은 체력 회복률 버프를 걸어줘서 잔뜩 집어먹고 쉬면서 부상 치유하기도 좋다.
트롤탑은 맵의 가운데, 평원 주변에 위치하는 경향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조금 걸어가면 부서진 수레와 언덕이 보일 것이다. 이때 언덕에 완전히 올라가지 말고 걸쳐 있는 시체들 중 하나에서 반쯤 부서진 히터실드 하나를 주울 수 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걸 기준으로 수레를 지나 두 번째 시체가 보일 정도까지만 안전하다. 재수없으면 히터실드 말고 경비병 검 밖에 못 주울지도 모르는데,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아래에 써놨다. 다시 말하지만 딱 이거 하나만 줍고 돌아갈 정도로 거리가 아슬아슬한데, 서너걸음만 더 언덕을 올라가버리면 그대로 트롤한테 어그로가 끌리면서 강제로 보스전이 시작되니 주의!
히터실드를 무사히 주워서 늑대나 도적떼로부터 무사히 살아남은 채로 오스부르크에 돌아왔다? 축하한다. 이제 이걸 고쳐서 트롤 잡을 때까지 써먹으면 된다!
초반 목표 : 오스브루크 3계약
살아서 마을에 돌아왔다면 한숨 자고, 기본 방패를 팔아준 다음 히터실드를 낀다. 끼자마자 고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보급까지 끝낸 다음에 장로한테 가자. 계약은 한번에 하나만 받아야 혹시 모를 평판 하락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귀찮은 상황은 첫 계약부터 잡화상이 납치되는 경우인데, 이러면 반드시 둘 중 납치된 상인 구하는 계약부터 깨주자. 캐러밴(멘샤이어 빠른이동)을 언락하는 데 필요한 3회를 모두 끝내면 3-4레벨 정도는 되어있을텐데, 그때까지 목표는 이렇다.
- 최우선 목표
(첫 던전) -> ->(선택)->
첫 던전(1레벨)에서 가시 박힌 몽둥이(spiked club), 보강된 곤봉(reinforced club), 농부 도리깨(peasant flail) 중 하나를 구해서 고쳐 쓴다. 2레벨이 되어 첫 둔기 스킬을 찍으면 기본 검을 팔아주자. 던전의 상자와 통을 싹쓸이하고 계약금을 받아내어 충분한 자금이 모였다면 기본 갑옷인 퀴라스를 수리한다. 필요에 따라 중간에 민병대 둔기(militia club)를 써도 괜찮은데, 오스부르크 졸업 전까지는 보병대 둔기(footman mace)를 얻도록 하자.
▶ 가시 박힌 몽둥이 / 보강된 곤봉 / 농부 도리깨 : 쉽게 구할 수 있고 수리비도 싼 편이다. 그러나 3계약을 끝낼 쯤 확실히 한계가 온다.
▶ 민병대 둔기 : 방어률 보너스에 멍해짐 보너스. 페널티도 초반에 바로 쓸 수 있을 수준이지만 보병대 둔기의 완전한 하위호환이다.
▶ 보병대 둔기 : 갑옷피해 +25%에 주목하자! 트롤 잡고 보상으로 받는 모닝스타가 +20%인데, 얘는 구하기도 쉽다! (2-3계약부터 팔거나 던전 보스가 떨군다)
▶ 퀴라스 : 기본 갑옷. 수리하면 5방어에 각종 물리저항이 따라온다. 중반까지 계속 쓰게 되니까 가능한 빠르게 수리해준다.
- 여유로운 목표
무두질 부츠(tanned boots, 2방어), 부목 완갑(splint vambraces), 기사의 요대(knightly girdle)를 맞춘다. 빠를수록 좋지만 오스부르크 3계약 전까지만 맞추면 된다. 함정이 거슬린다면 부츠부터, 실수확률이 신경쓰이면 벨트부터 맞추자.
- 있으면 좋은 것들
반지는 전사용 옵션을 주는 은제 기반으로 맞추되, 에너지 회복률이나 화염 저항이 높을수록 좋다. 특히 에너지 회복률은 4-5계약쯤부터 중요도가 갑자기 치솟는데, 아직까진 그럴 걱정이 없으니 보이면 맞추는 식으로 구하자. 보통 잡화상에게 돈 주고 사기보단 던전에서 줍거나, 마녀집 아뮬렛을 줍게 될텐데, 상점에서 파는 반지/아뮬렛은 아무런 인챈트 없이 나와서 돈 주고 사기는 많이 아깝기 때문이다.
▶ 실버 아쿠아마린 반지 : 쿨타임 감소를 준다. 반지 두 칸을 이걸로 맞추고, 인챈트도 쿨감으로 맞춰서 방패들기 쿨타임을 최대한 줄이면 나중에 트롤잡이가 정말 편해진다.
▶ 실버 루비 반지 / 루비 목걸이 : 화염 저항을 준다. 송곳니 목걸이 말고는 둔방누나에게 쓸만한 목걸이가 없으므로 아마 루비 목걸이로 화염 저항을 올리게 될 거다.
▶ 송곳니 목걸이 : 가장 무난하다. 구하기도 쉽다! 인챈트만 잘 발라주면 이걸로 트롤잡이까지 계속 쓰게 된다.
- 만약 히터실드를 못 주웠다면?
조금 골치아프지만 다행히 아르나는 기본 장비로 방패도 받는다. 오스브루크 3계약 내내 기본 방패로 버티거나, 중간에 결투용 버클러(duel buckler)를 구매해도 괜찮다. 멘샤이어에 산적요새 공략이 계약으로 뜨면(가방 주는 곳) 거기서 첫 히터 실드를 줍거나, 오스브루크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이건 중간 단계 방패들은 가격 대비 효율이 영 좋지 않고, 에너지 회복률이 낮은 초반에 쓰기도 어려우니까 오크나무/떡갈나무 방패는 그냥 팔자. 어차피 우리는 히터실드를 가지고 다른 방패 없이 쭉 쓸거니까, 히터실드를 구하는 데 집중하자.
- 보급품들
이걸 기본 보급 세트라고 하자. 부상이나 출혈 관리는 방패 들기로 최소화한다. 부상으로 진행되기 전에 연고를 발라주며 진행하는데, 적이 기절한 사이에 연고를 바르는 식으로 쓰면 부목 없이도 진행 가능하다. 적을 잡으면 주변의 문을 모두 닫고 휴식으로 체력을 채우고(그물버섯이 많다면 아주 좋다) 식량이 모자라면 상자나 통에서 나오는 잡다한 채소류로 때운다. 보스전에서 허브 추출물로 도핑하고, 식량 여유가 있다면 항독소로, 없거나/부상이 있다면 거머리로 중독을 조절한다. 약초 도핑에 자신이 있다면 추출물/거머리/항독소를 빼는 편이 좋다.
▶ 약초 도핑의 순서는 속새(물리, 출혈저항) - 조름나물/박하(중독 조절) 2번 - 사리풀(전투 격노). 여기서 사리풀이 초중반 보스전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 속새는 30초에 걸쳐 6%의 중독을 받는다. 보스전 말고도 하나정도 먹어두면 큰 도움이 된다.
▶ 조름나물은 허기를 빼는 대신 30초에 걸쳐 9%의 중독을 뺀다.
▶ 박하는 약 3분의 1 정도 성능을 내지만(30초, 3%) 중독 저항을 5% 준다.
▶ 사리풀은 먹자마자 5%의 중독을 먹고 30초에 걸쳐 30%나 먹여버린다. 위험 수준인 25% 아래로 낮추려면 조름나물+박하 한 묶음을 먹거나, 항독소 하나 들이키자.
생명의 정수(vivifying essence)는 비싸긴 하지만, 한병쯤 들고 다니면서 보스전 때 쓰기 좋다. 트롤슬레이어 업데이트로 첫 던전에서 나올만큼 구하기도 쉬워졌다. 주의할 점은 얘는 체력을 채워주지, 부상을 고쳐주는 게 아니다! 에너지 여유가 있을 때 미리 마셔두거나, 정말 죽기 직전까지 몰렸는데 1-3턴만 더 벌면 잡겠다 싶을 때 마셔주자.
초반 전투 : 그래서 어떻게 싸워야됨?
1. 공격 전술을 킨다.
2. 거리가 1-2칸일 때 방패를 든다.
3. 주도권 장악을 후려갈겨준다.
4. 맹습(onslaught)을 시작으로 줘-팸 해준다.
5. 쿨이 돌아올 때마다 방패 들기로 피해 누적을 예방한다.
위의 1-4번을 기본으로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섞어주면 된다.
둔기의 특징인 멍해짐->기절과 맹습(onslaught)에 붙은 넉백+마나번+전진 추가타로 대부분의 적을 제압할 수 있다. 적들이 트롤슬레이어 업데이트로 별별 귀찮은 스킬을 들고나오는데, 멍해짐으로 스킬을 봉인하고 에너지도 태워먹어주면서 신나게 줘-팸 하면 된다. 맹습에 붙은 넉백 효과로 벽꿍에 성공하면 더욱 쉽게 기절로 연계할 수 있다. 대부분 주도권 장악을 걸고 맹습 추가타로 3스택을 만들텐데, 몇 가지 예외가 있다.
▶ 단검몹을 상대로는 방패부터 들고 맹습을 갈겨준다. 멍해짐을 거는 데 성공하면 줘-팸 하고, 아니면 주도권 장악으로 이어가자.
▶ 마법사몹을 상대로는 맹습부터 갈겨주고 주도권 장악을 쓴다. 쿨 돌때마다 맹습을 걸고, 방패를 들 필요가 있다 싶으면 그때 들어주자.
방패 패시브(Moment of Retribution)를 찍고 주도권도 장악하면 방패 들기 쿨타임이 정말 빠르게 돌아온다. 이걸 찍은 다음부터 다수를 상대로도 싸울 수 있다.
둔기 패시브(Dazing Strike)를 찍었다면 평타랑 주도권 장악으로도 멍해짐이 자주 뜬다! 이걸 찍어주면 보스 상대로도 안정적인 줘-팸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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