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입사했을때부터 직속상관 파트장 팀장급 관심사 취미생활들 나무위키에 검색하면서 다녔다. 농담이 아니라.

이 회사 대충 둘러보니까. 뭘 답이 나오던데?
진급하기 위한 실적이 인간관계, 단 하나뿐이더라.

너무 좋았다.
오히려 이 부분만 좀 신경쓰면 특급에이스

공부? 시험? 업무? 성과? 다 필요없고, 그냥 지각만 안 하고 실수만 줄이면 된다. 실수도 앵간하면 커버쳐주더라.

본인은 그렇게 진급년도에 칼진급했고, 당해 정년퇴직 노땅이 알박던 개꿀부서로 인사이동 했다. 해당부서 요청으로 신입중 가장 괜찮은놈 보내달라 했다더라.

무식하게 헬부서에서 악깡버하거나, 꿀부서 보내달라고 징징댈 시간에 주변을 내 편으로 만들 생각을 해라.

이건 어느 단체나 통용되지만 인공시는 뭐랄까, 미개척지 노다지 같은 느낌이다.  

체계가 아직 덜 잡힌 회사이다보니, 개인에게 인사권을 과도하게 넘겨주어서 행정코스트를 줄이고 있다. 이 부분을 잘 이용하면 씹날먹 가능하다. 반대로 노력이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수화물이 대체적으로 그러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