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재에서 일하는데

내가 일하는 곳은 중증이랑 경증 이렇게 방마다 다 다름.

내가 중환자실에서 똥기저귀 존내 갈고 좆뺑이 까다가 이번에 경증 방으로 갔는데

프로그램 존내 많고 일단 운전이 필수임.

나만 운전 못하니까 ㄹㅇ 좀 압박감이 있고 심하면 난 여기에서 쓸모없는 존재라는게 느껴짐...

중환자실 할때는 ㄹㅇ 하도 좆뺑이 쳐야되니까

나처럼 내성적인애들은 걍 닥치고 열심히 일만 하면 시간은 잘갔음. 

그래서 주변에서 몸 안사리고 열심히한다 성실하다고 인정도 해주고

여기 경증 방오니까 일단 중증보다 할게 없어서 프로그램 없으면 직원들이랑 하루일과를 노가리 까면서 보내는데

난 내성적이라 말도 잘 못하고.. 너무 찐따같음.. 말에 못 끼겠음.. 공감대형성이 너무 힘들다해야되나?

다들 다 웃는데 속으로 아니 저게 웃긴가?.. 이생각할때 존내 많음. 

이러다 개찐따 될거같아서 미치겠다.. 

면허는 2종 있는데 유튜브 보고 딴거라 걍 운전 좆도 못함. 면허 따고 운전대 잡은적 1도 없음.

현재 통장에는 1억2천 정도 있는데 

걍 지금이라도 차 한대 뽑고 좀 몰고 다니다가 운전학원 가서 돈 몇백 들더라도 1종보통 따는게 나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