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과빵겔러들?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쓰는 똥글이야

혹시나 현장에서는 어떤 오븐을 쓰고 어떤 기계를 쓰는지 궁금해하는 겔러가 있을지 몰라서

글을 써바

여기는 모업체의 대형매장 일매출 1000~2000 이상인 곳으로 중대형 베이커리야

우선 데크 오븐이야. SHICHIYO사의 NANBAN BECKEN 데크 오븐이야.

제과전용 오븐으로 열이 골고로 가는 장점이 있고, 밀폐력이 좋아서 오븐스프링이 좋은 오븐이야

롤시트를 구워도 수분 손실이 적어서 국산오븐 대비 단시간내에 구워져 수분감과 향을 잘 잡아주는 편이야

3단 2매 오븐인데 다른쪽에 4단 4매짜리 오븐이 있어.

가격은 정확하지는 않은데 약 7000만원으로 알고 있어.

역시나 SHICHIYO사의 스팀 컨백션 오븐이야.

10매짜리고 특이한 것은 스팀기능이 있어서 중탕기능을 지원해.

푸딩에 최적화 되어있어. 아주 야들야들하게 구워지는 오븐이지.

스팀을 이용해서 치즈 케이크 또는 스팀을 이용해서 밀푀유를 구우면 결이 아주 잘 살지.

가격은 역시 7000만원대

타르트 소성 기계야. 반죽을 분할해서 넣기 눌러주면 자동으로 퐁사쥬 및 굽기까지 되는 기계야.

퐁사쥬를 하루에 수백개씩 손으로 해야 해서 기계를 시범삼아서 도입했었는데 보시다시피 시간당 생산 효율이

좋지 않아서 쳐박아둔 기계임. 약 5분당 9개가 나오는데 손으로 퐁사쥬하는게 더 빠름.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1000만원 이상일듯

커터기야. 자동으로 가로X세로 수치를 입력하면 제품을 잘라주는 것임.

주로 롤을 제단하거나 무스 케익, 조각케익 등을 자동으로 잘라줘.

일본 제품으로 가격대는 약 1억대로 알고 있어.

템퍼링 머신 및 코팅 기계야.

초콜릿 블럭을 넣어두면 자동으로 녹이고 템퍼링을 해줘

초콜릿 봉봉 등 자동으로 레일 따라서 코팅도 해주지.

가격은 약 7000만원으로 알고 있어.

파이롤러야. 밀푀유나 쿠키 생지 및 파이 생지를 미는데 사용하지.

중고로 주워온거라 가격대는 모름

위 제품은 로보큐보라는 제품이야.

이탈리아산이고, 프로그램으로 입력된 데로 자동 가열&냉각이 돼.

커스터드 크림도 한번에 우유기준 16KG를 한번에 끓일 수 있어.

크림뿐만 아니라 잼, 앙금, 가나슈 등 멀티 쿠킹 슬라이스 믹서기야.

가격은 1억 400만원대. 용량별로 모델이 존재하고 있어. 국내에 10대 미만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어.

주로 대기업 직영 제과점에서 운용하고 있어.

가격대도 창렬이지만, 이탈리아제 종특답게 잔고장도 매우 심해서 수리비가 모친 출타한 제품이지.

조만한 플라스틱 쪼가리도 30만원임. 모업체에서 야심차게 도입했는데 운용유지비로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는 후문..

겔러들이 잘 아는 자쿠자쿠 크로캉 슈의 커스터드 크림도 이 기계로 만들고 있음

이외에도 다른 기계들이 많은데 소개는 여기서 마칠께.

믹서기는 미츠비시 사의 칸토 수직 믹서기인데 사진은 없지만 역시나 가격대는 5000만원대로 40리터짜리

기계류의 가격대를 보면 알수 있듯이 수입기계들은 가격대가 모두 모친출타한 제품들이지.

작은 베이커리나 중급 베이커리들도 쉽사리 도입하기 힘든 가격대야.

게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수리비 압박이 심하지. 위에기계들은 수입사 통하지 않고 직수입한 것들인데도 가격대가 이럼.

한국에 들어와있는 수입사 통해서 받으면 가격대는 더 안드로메다로 가겠지?

이만 줄이며, 혹시나 질문있음 질문받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