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에 들어가기 앞서 이 글은 키보드, 마우스가 아닌 wii 정품 컨트롤러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작성했기 때문에 집에 wii 리모컨이 없다면 6만원~6만 5천원 정도의 돈을 쓸 각오를 해야 한다. 특히 스카이 워드 소드, 슈퍼마리오 갤럭시는 wii 리모컨이 있어야 훨씬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돈이 없어서 키보드, 마우스로 즐기고 싶다면 양키 형님들이 각 게임별 셋팅을 상세히 올려놓은 걸 유튜브, 구글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키보드, 마우스 셋팅에 관해선 이 글에선 다루지 않겠다.

00. 준비물 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ame_nintendo&no=1886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 글을 반드시 보고 오자!

1.일단 dolphin, microsoft의 공식홈페이지로부터 각각 dolphin emulator와 visual C++의 최신버전을 다운받은 후, visual C++를 설치하고 dolphin 압축파일의 압축을 해제하자.

2. 그 후 dolphin을 압축 해제한 폴더에서 dolphin emulator를 실행하자.

3. 에뮬레이터의 중앙을 더블클릭하고, wii 게임 롬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선택한다.

제대로 경로를 지정했다면 게임 목록들이 나올 것이다. 그 다음엔 환경설정, 그래픽, 컨트롤러 순으로 설정하겠다.

4-1. 먼저 환경설정에서 일반탭이다. 다른 건 처음 설정에서 건들 거 없고, 자동 업데이트 주기만 본인 취향껏 선택해주자.

나머지 설정은 기본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4-2. 환경설정에서 인터페이스탭이다. 시스템언어는 마음대로 하고 테마의 경우 에뮬레이터에서 아이콘들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데 크게 중요한 옵션은 아니다.

나머지 설정은 기본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4-3. 환경설정에서 경로탭이다. 아까 지정한 폴더 말고 추가적인 폴더들을 지정할 수 있다.

4-4. 환경설정에서 Wii 탭이다. 

-종횡비는 4:3은 눈이 썩을 수 있으니 16:9로 설정하고, 시스템언어는 마음대로 해도 되는데 만약 별의 커비 Wii를 할거라면 반드시 시스템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해야 오류가 나지 않는다.

-센서 바 위치는 내가 센서바를 모니터 위에 둘 지, 아래에 둘 지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위에 두는 게 동작 인식이 더 잘 된다. 감도는 자기 취향껏 설정하면 된다.

나머지 설정은 기본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4-5. 나머지 오디오, 게임큐브, 고급탭은 딱히 만질 게 없다. 기본 상태로 내버려두자

5-1. 그 다음은 그래픽에서 일반탭이다.

-백엔드는 자신의 하드웨어에 따라 가장 프레임이 잘 뽑히는 옵션이 달라서 OpenGL, Direct 3D 11, Direct 3D 12, Vulkan 중에 가장 프레임이 잘 나오는 걸로 하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OpenGL이 일반적으로 좋은 선택이다.

-종횡비는 자동으로 해도 아까 설정을 16:9로 해놨으면 16:9로 나오긴 하는데 4:3으로 자꾸 출력이 된다면 강제 16:9로 설정하자.

-수직동기화 옵션은 프레임이 왔다갔다가 너무 심하면 사용하면 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할 일 없다.

-쉐이더 컴파일은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 버벅거림과 관련된 옵션인데, 일반적으로는 건들 필요 없고 시작 시 버벅거림이 심하면 '시작하기 전에 쉐이더들 컴파일' 옵션을 선택해주자.

나머지 설정은 기본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5-2. 그래픽에서 향상 탭으로, 돌핀 설정에서 가장 그래픽 향상을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내부해상도 옵션의 경우, 자신의 모니터의 해상도에 맞추면 된다. 나는 qhd라 1440p를 쓰지만 fhd 모니터의 경우 1080p, 4k모니터의 경우 4k에 맞추면 된다.

-안티 앨리어싱의 경우 MSAA보다 SSAA가 더 뛰어나고, 배수가 더 높을수록 뛰어나다. 하이엔드 PC를 쓰는 경우 최고 옵션인 8xSSAA를 써도 되지만, SSAA는 컴퓨터 성능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왠만한 하이엔드 PC가 아니면 감당이 힘들거다. 또 8xMSAA 의 경우에도 잡아먹는 컴퓨터 성능 대비 가성비가 안 좋은 편이니, 가성비 좋은 4x MSAA에서 시작해 점점 성능을 올리거나 낮춰보자

-비등방성 필터링의 경우 캐릭터의 테두리가 화질이 구려서 테두리가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걸 깔끔하게 다듬어주는 옵션이다. 일반적으로 4x에서 시작해서, 성능이 감당하는 선까지 최대한 올려보자. 스카이워드소드의 경우 비등방성 필터링을 너무 높이면 캐릭터나 지도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이 있는데 너무 불편할 경우 조금씩 낮춰주자.

4xMSAA, 비등방성 필터링 8x 정도를 난 추천하고 일반적으로 이 정도만 해도 플스에서 갓오브워 같은 최신 게임을 하다 와도 전혀 눈의 괴리감 없이 즐길 수 있다.

와이드스크린핵 옵션의 경우 화면비를 강제로 16:9로 고정해주는 옵션인데 5-1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쓸 사람은 쓰자.

나머지 설정은 기본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아도 된다.

5-3. 그래픽에서 핵,고급 탭은 일반적으로는 건드릴 필요 없고 나중에 텍스쳐팩이라고 유저가 개인적으로 만든 그래픽 패치를 사용할 때 필요할 수도 있는데 난 색감이나 조형 같은 게 원작이랑 달라져서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번 편에선 다루지 않겠다.

6-1. 마지막으로 컨트롤러 설정이다. 

-맨 처음에 말했듯이 실제 wii 리모트를 사용하는 걸 기준으로 할 것이기 때문에, 'wii 의 블루투스 어댑터를 에뮬' 옵션을 체크하고 wii 리모트1에서 실제 wii 리모트로 설정하자.

-그 다음은 wii 리모트 연결인데 여기서 지속적인 스캐닝 옵션을 체크한 후, 컴퓨터의 블루투스를 키고 wii 리모컨에서 1버튼과 2버튼을 동시에 꾹 눌러주자. 그러면 밑에 파란 조명이 깜빡일텐데, 연결이 성공되면 wii 리모컨에 진동이 오면서 파란 불이 계속 들어온다. 여기서 돌핀 바의 경우 유x브에서 여러 영상들을 봤을 때 곧바로 연결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난 집에 굴러다니는 싸구려 동글+싸구려 센서바 조합을 써서 그런지 5~10분 정도는 1+2버튼을 계속 눌러줘야 연결이 되더라. 이건 내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는 부분이라 인내심을 가지고 연결을 시도해보거나 본인이 재력이 되면 돌핀바를 사자.

7. 이제 게임을 즐기면 된다! Alt+ENTER키를 동시에 누르면 전체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고, 센서바와 wii 리모트의 거리를 1.5m 정도는 되야지 너무 가까우면 인식이 잘 안 된다.

마지막으로 4k, 8xMSAA, 비등방성 필터링x16으로 플레이한 게임들의 스크린샷 몇 개와 함께 마무리하겠다.

다른 게임은 몰라도 슈퍼마리오 갤럭시2, 스소, 황공은 닌텐도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씩 해보길 추천하면서 글을 마치겠다.

최대한 어렵지 않게 설명하려 노력했는데 그런데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에 질문 달면 답변해줄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