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엣지를 새로 만들어서 배포중이라는 사실은 중붕이들도 잘 알것이다.

램만 쳐먹는 크롬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었고. 스펨처럼 수시로 우리를 낚아대면서 써보라고 존나 권유중이지만

팩트는 사파리나 파이어폭스, 오페라보다도 밀리는 똥쓰레기가 바로 이 EDGE이다.

그러다보니 MS에서도 심도깊은 토론과 전문진, 그리고 최고 경영자가 참여한 Agile한 회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고객경험을 발전시킬지. 최적의 속도 제공과 고객의 "선택"을 늘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EDGE는 게임이 없어서 크롬에게 밀리는거야!"

.......????

맞다. 개같은 소리인거. 근데 실제로 EDGE는 이번에 인터넷 창을 새롭게 개편하면서 게임을 하나 만들었다.

존나 삐까번쩍한 무료 플래시 게임 하나 내는게 지들 인터넷을 더 빠르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나보다

그럴거면 지들이 죽여버린 핀볼게임이나 좀 살려보지..

여하간 이러한 배경을 가진 게임이 바로 오늘 리뷰할 Surf라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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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f는 진입장벽부터 탄탄한 게임이다. 바로 EDGE를 다운받아야지만 할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EDGE를 켠 상태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아야지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도 이 모든 난관을 통과해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이제 게임 캐릭터 선택창으로 진입하게 된다.

게임 캐릭터 선택은 PC를 지향하는 MS답게 흑인부터 백인. 히스패닉까지 다양하지만 황인은 없다. 아시안은 서양인 눈에는 칭챙총으로 보이기 때문인가 보다.

나도 리뷰의 PC를 지키기 위해 흑인으로 리뷰를 찍었다.

시작하게 되면 굉장히 직관적으로 시작한다. 아무런 커맨드도 알려주지 않은 채 번개표시만 보인다.

그래도 왠지 번개는 먹어야 할 걸로 보이고, 장애물은 피해야만 할 것 같다.

사실 이게 끝이다. 번개는 부스터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멀리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다. 설명이 뭐 더 필요하겠는가?

하지만 지들 게임이 공룡게임보다는 더 나아보이게 만들려고, 여러 이벤트를 만들기는 했다.

바다에서 촉수가 등장해서 한순간에 게임오버를 시키거나.

생명이 최대 3개 부여가 되어서 장애물에 부딪혀도 3번은 살아나거나.

그리고 가끔 이렇게 부스터를 쓰면 속도를 내면서 공중으로 멋있게 날 수도 있다.

근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우리가 공룡게임을 좋아한 이유가 무엇일까?

1) 간단해서

2) 조작도 직관적이고

3) 인터넷이 안되는동안 가볍게 하라고

그런 의미에서 MS에서 인터넷이 안되는동안 만든 Surf 게임은....

1) 어렵고

2) 복잡하고

3) 이거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 있냐?

결론 : MS는 이런거 할 시간에 인터넷이나 잘 만들어라.

총점 : 1점/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