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첫 만남

처음 만난 아버지를 힐끔힐끔 계속 쳐다보는 트랭크스

처음 만나서 감격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베지터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부르마가 탄 비행선이 닥터 게로에게 공격받고

트랭크스는 부르마와, 아기인 본인을 구해내지만

가족은 안중에도 없는 베지터

베지터에게 추궁하는 트랭크스

경악하는 트랭크스

점점 아버지에 대해 실망을 하게 되고

호칭이 '아버지'에서 '녀석'으로 바뀝니다

어머니의 말을 떠올려보나

거짓말, 저 놈은 근본부터가 글러먹었잖아

(원작에서는 이런 뉘앙스의 대사가 있습니다)

그 와중에 내심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베지터

크억

으아아아악

싫은 감정을 가졌음에도, 18호에게 당하는 아버지를 보고 

다짜고짜 덤벼듭니다

(물론 털립니다..)

싫은 아버지지만, 수행을 같이하려는 트랭크스

헉

베지터의 아들 자랑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베지터, 희대의 뻘짓

셀이 완전체가 되는걸 막으려는 트랭크스

베지터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쉴드 불가;;

설령 아버지를 쓰려뜨리는 한이 있어도!

풋, 니가 날 공격해?

쏴봐라 ㅋ

진짜 쏨

앗

으아아아아

저 멀리 날아가버리는 베지터 --;;

결국 베지터 완전체 셀에게 패배

아버지를 구하려는 트랭크스

반드시 아버지는 챙깁니다

크리링과 베지터가 무사히 도망칠수 있도록 

셀의 시선을 끄는 트랭크스

두 사람은 무사히 도망치고

안심하는 트랭크스

(그래도 아버지는 아버지인가 봅니다)

그리고

컥

크아악

아앗

파워업하여 돌아온 셀

트랭크스의 죽음

베지터는 이를 보고 이성을 잃고

무작정 덤벼듭니다

으아아아아

베지터가, 이런 모습을 보인건 당시엔 좀 의외였던..

아쉽게 셀에겐 패배하지만 베지터의 부성애가 빛났던 장면이죠

이 사실을 트랭크스에게 말해주는 야무치

(야무치가 잘한 일 중 하나라 봅니다)

트랭크스는 그간 아버지에게 쌓였던 아쉬움들을 털어내고

부자 간에 쿨한 작별인사를 나눕니다

부르마도 몰랐던 베지터의 일면

트랭크스는 베지터의 좋은 면과 나쁜 면을 모두 보게 되었죠

미래에는 베지터가 죽어서 존재하지 않지만, 

그래도 과거에서나마 만나보고, 아버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미래로 돌아가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