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E열 시야 및 무대 전체적인거 보라고..

실제로 봤을땐 꽤 가까워 보였는데 사진 보니까 좀 멀어보이넹

처음에 신비남 신비녀가 나와서 이 극의 주제와 교훈을 읊는 순간 조용히 생각했어

아.. 초연보다  후퇴한 극이 되어버렸구나.. 그냥 흔한 삐끼극이 되어버렸구나..

얘기가 길어질 것 같아서 짧게 초연과 비교해보자면

초연: 샬롯 썅년이긴 하지만 스토리 흐름이 거부감 없이 잘 흘러감.

재연: 샬롯의 썅년미를 덮기 위해 레니를 더 나쁜놈을 만들고 카일을 버려져도 별로 마음 아프지 않을 건들건들한 캐릭터로 바꿨지만 그만큼 극의 매력도 사라지고 극의 성격 자체가 애매모호해짐. 이도저도 아니게 됨..

전체적으로 괜찮은 부분들 다 짤라버리고 넘버 몇개 질질 늘여서 시간 때우는 느낌..

가사는 또 왜이렇게 이상하게 바꿔놨대.. 편곡자 진짜 때리고싶다 이게 뭔지.. 트롯트같아 설명충같기도하고..

일단 의식의 흐름대로 다 쓰고 나중에 넘버별로 정리해야지//

*후기* *불호주의*

신비남신비녀가 아닌 그냥 멀티로서는 재밌었어 쥴리엣도 진짜 너무너무 웃겼고 ㅋㅋ 근데

흰옷입고 해설자 입장으로 나오는거 제발 제발 제발 제ㅔㅔㅔㅔㅔ바ㅏㅏㅏㄹ 뺐으면 좋겠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존재 필요 없고 그냥 각각의 공간에 존재하는 별개의 사람인게 훨씬 더 좋아보여ㅜ

해설자역할이 굳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해설자로서의 역할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거부감 들더라

샬롯이 역사 선생으로써의 메리트가 전혀 없는 것 같아 컨셉도 안맞고 (아무리 원작에서 역사 선생이었다고 해도)

역사 선생님으로서의 뭐가 없으니까 그냥 면접 떨어졌다고 하는것도 불필요하게만 느껴졌어

갑자기 파리 파리 하는것도 뭔가 이상하기만 하고

샬롯이 소설 작가로서 허구의 시공간으로 갔기 때문에 샬롯이 카일과 그 시공간에 대해 거부감이 없어도,

카일이 혼자 남겨졌대도, 샬롯이 진짜 로맨스를 선물한다고 한대도 이해가 됐는데(비록 썅년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지만)

갑자기 과거의 파리로 가고. 샬롯은 그 이상한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게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는게 이해가 안되게 되어버렸어

아 그리구ㅜㅜ 그 바니의상입고 하는거 되게 귀엽기도 하고 목욕가운 입고있는게 이해가 잘 됐는데

그거 왜 이상한 잘 보이지도 않는 속옷 선물하는걸로 바뀌었어??

코끼리 쭈뿌쭈뿌 하는 팬티라서 나름 웃기다고 들고 나온것 같았는데 잘 보이지도 않았고 ㅜㅜ

레니는.. 갑자기 이중인격이 되어 버린듯해

Just another day넘버도 엄청 바뀌었는데 그래서 레니의 직업에 대한 열정도 잘 전달되지 않고

초연때의 레니는, 물론 배우별로 약간은 다르긴 했지만, 샬롯을 사랑하지만 자신의 꿈도 소중하게 여기는 단지 밸런스를 잘 못맞추는 그런 사람이였는데 그게 없어졌어!

샬롯이랑 행복하게 집짓고 살거라는 그부분 왜 없어진거니ㅜㅜ?

재연의 레니는 샬롯한테 잘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갑자기 화내고, 화내고.. 쓰다보니 분노조절 장애인가? ㅋㅋ

예상했던대로 레스토랑신이 사라진것 까지는 ok, 근데 샬롯이 그 자리에 필요했다는 당위성이 오히려 떨어졌어

물론 설정 자체는 훨씬 개연성 있지 담당자 와이프 입맛에 맞추는것 보다는 오히려 담당자 자체의 입맛에 맞추는 설정이 되었으니까

그런데 갑자기 까탈스럽게 하는거에 대해서 전혀 이해도 안되고 이상하기만 하더라

이중인격 22....

레니 집에 돌아와서 샬롯 다그치는데 어후 진짜 남탓 오진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샬롯이 왜 쟝피에르 놔두고 레니를 선택하는지 더~~욱 이해 안되게 됨

쟝피에르는 ㅋㅋ 카일하고 그냥 다른 사람 같았어

왕자로서의 품위 그런거 없고 그냥 진짜 마음가는대로 사는 사람?

그래서 그분의 삶~~ 이거 할때 쪼~금 이해 안가긴 했어

초연에서는 정책에도 관심있고 술집씬을 통해서 왕자로서의 고충도 나오고 독살위협도 있고 그래서  그분은 다~견디죠~ 할때 엄청 짠했는데

오늘은 잉? 걍 지 하고싶은대로 하고 목걸이 하나 찾는다고 온 병력을 쓰는 애가 뭐한다고 견딘다는거지?

우선 분명 원작에 가까워졌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원작은 얼마나 더 헛웃음 나오는 극이라는거지?

초연이 엄청나게 잘 가져온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극이였어

그리고 4인조는 왜 2명으로 줄인건지ㅜ

다용도실에서 아아~ 아아~ 하는거는 쟝..피에르..도 같이 하는것 같더라

아 그리고 의상 대박... 의상..와... 애기들 할로윈파티한다고 1회용으로 사는 옷도 저것보단 퀄리티 좋겠다..

샬롯 드레스랍시고 들고오는 옷들 엄청 후져서 왜 샬롯이 눈 초롱초롱해지는지 1도 이해 안됨

맨 처음 드레스가 초연 드레스랑 제일 비슷해 보이고 뒤에 2개는 그냥 자리 채워 놓으려고 한거같긴한데 와.. 진심..

극의 퀄리티 마저 하락시킬거면 그냥 레이스만 걸어놓던가.. 와..

샬롯 입고있는 드레스도 진짜 거지같아 ㅋㅋㅋㅋㅋ 와 ㅋㅋㅋ 걍 그 신비녀가 입고있는 옷이 훨x10000000000배 고급짐

처음에는 제대로 입지도 못해서 속옷 다 보이고 ㅜㅜ

그 상태로 쟝피에르랑 춤은 대체 왜 ??왜???

와 진짜 그부분 도저히 눈뜨고 못봐주겠더라 절대..와.. 진짜 눈 가리고 있었어

샬롯이랑 레니랑 춤추는것도 진짜 별로..

개연성 0에 왜 추는지도 모르고..

무대는 ..와 이 작은 무대가 이렇게 허허벌판처럼 느껴질 수 있구나

무대 진짜 못써 ㅋㅋㅋㅋㅋ

구석에 박혀서 대사하다가 노래하다가

"아! 우리 무대 써야지!" 이러고 무대 한바퀴 돌아서 안무하는 느낌

진짜 억지스럽고 별로였어ㅜㅜ

와..

그냥 초연에다가 무대만 조금 손봐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엄~~~~~~청 들었어

초연에서 제일 얘기 많았던게 무대였는데 그건 그대로 하고 좋은 넘버들은 다 짜르고 수정하고

ㅜㅜ 초연하고 비슷했으면 그래도 좀 보려고 했는데

이건 두번 다시는 안볼것같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