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리뷰남김.

시갤에서 수드라 취급받는 티셀이라 양해를 먼저구함.

원래부터 파일럿 시계 좋아해서 라코 파더보른, 스토바 수동 에어맨, 다마스코

여러개 경험해봤는데(리뷰도 몇개 남겼었는딩)

다팔고 넘어오다보니 막 생각나더라고

기변병에 미쳐서 오수급으로 시계 갈아타고 이랬는데

여친이 그중에 라코 b타입이 젤 예뻤다 하더라.

매물이 많은편도 아니고 라코 저가는 퀄이 ㅎㅌㅊ라 고민하고있었는데

요번에 9015 파일럿 나와서 물게됬음.

어차피 티셀 중고가방어도 좋으니깐. 별로다 싶으면 좀 차다 팔생각하고 샀어

생각보다 예뻤음.

라코 파더보른은 좀 투박한데

얜 약간 스토바같이 얄쌍하니 예쁨

뭐 디자인이야 전통적인 파일럿이니깐 뭐 말할건 특별히 없고

핸즈가 생각보다 퀄 괜찮더라.

갠적으론 라코 굽핸이랑 큰 차이는 없는듯 했음(티셀이 약간 밝은듯)

스토바 에어맨이랑 비교해보면(비교하기가 민망하지만)

케이스는 확실히 가격을 반영하는듯 싶음

브러쉬 결이 좀 거칠긴 함

그 외엔 케이스나 러그 날카롭다거나 그런건 없고

용두도 저가일경우 수동감기할때 날카롭단 느낌이 들때도 많은데

나쁘지 않은 마감인듯 싶음.

전체적으론 만족스러웠음

바람이 있다면 보여줄것도 없는 무브 솔리드백으로 막아버렸으면.

아 난 별로 중요하게 생각은 안하는데

야광 중요시하는 형님들은

쫌아쉬울수도 있겠다.

라코 파더보른 기준으로 약하긴 하더라.

근데 가격차생각하면 ㅋㅋㅋ

또하나 제치줄은 쓰레기 ㅇㅇ 필히 바꿔라.

팔고나면 항상 아쉬웠던게 파일럿인데

가격도 싸니 걍 서브로 계속 두고 있어야겠음.

막짤은 그냥 레다옆에두고 찍어봤어

이제 다이버, 파일럿 라인업 갖췄으니

다음은 흰판 브슬 수동이나 쿼츠 드레스용 구해보려궁

아마도 그세가 답일듯 싶은딩 어떻게 될지는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