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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바람사 151220 바셩토오 극세사 후기(진짜 길어..)

안녕(61.38) 2015.12.21 17:00:17
조회 921 추천 37 댓글 10

 

 오랜만에 후기 써본다 ㅎㅎ

 어제 공연이 좋았어서 기억하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겸사겸사 그치만 벌써 엄청 휘발됨 ㅎㅎ

 극 순서대로 쓸 생각인데 쓰다가 배우로 그냥 갈수도.. ㅋㅋ


 1막

 앙들 합이 많이 좋아졌더라! 내가 플뷰 보고 중간에 두번보고 그담에 이번본거라 그런지..

 눈에 띄는 앙들도 많고!

 개취로 스칼렛 등장은 초연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 다 멈춰있고 스칼렛이 외로워하는 그 부분이 좋았거든

 재연은 뭔가 그 부분이 좀 첨에 뭐지? 뭐 이런 느낌이 드는것 같아

 

 바칼렛이랑 유란유모 였는데 유란유모도 처음에 봤을때보다 목소리도 더 굵게 내는 것 같았고

 뭐랄까 더 나이들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

 바칼렛 첨 등장해서 '따란~'하는거 되게 좋아하네 ㅋㅋㅋㅋ 귀여워 ㅎㅎ

 

아 그리고 어제 전체적으로 바칼렛 넘버가 다 예전보다 훨씬 좋게 느껴졌어

깊고 풍부한 느낌인데 질러줄땐 또 확 질러주고..

그런여자아니야도 초연이 더 좋긴해 구성이 ㅋㅋ

초연보다 대사들도 더 많이 추가되고.. 스칼렛이 다른 남자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레트가 언제 스칼렛을 처음 보게 되는지.. 뭐 이런것들이 잘 표현되니 이해하기가 더 편하고

민영앙! 너무 이뻐 ㅎㅎ 캐서린이라 대사도 잇는데 목소리가 너무 고와가지고 ㅎㅎ

바칼렛이랑 둘이 모자 끈 고쳐묶어주고 꽁냥꽁냥도 좋음 ㅎㅎ (나중에 술집에서는 또 엄청 섹시한데 뭔가 얼굴이 진짜 작아서 놀람.....)

바칼렛 어제 대사톤도 되게 좋아졌더라

그 애슐리 아빠랑 인디아 만날때

안녕하세요 윌크스 아저씨, 안녕 인디아? 이 부분 목소리가 도도하면서도 여성스럽고 귀여운?

그리고 그 남자들한테 누가 잘생겼는지 몰라서 잠 못잤다고 할때

하품하는거 존귀....


자 여기서 레트 등장!

나 진짜 깜놀했잖아

클라크게이블이랑 너무 비슷해서..

기대를 안했어서 더 놀란걸 수도 잇고..

근데 정말 셩커라서.. 표정이 더 또렷해 보였어 ㅎㅎ (((셩커)))

그래서 스물스물 기대감이 생기고..


애슐리랑 멜라니는 어쩌다보니 전캐 찍었는데..

초연때도 봐서 그런가 뭔가 토슐리 보니까

마음의 고향을 찾은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따 얘기하겠지만 죽었어 넘버는 단연 토슐리 압권... (녹슐리는 내가 봤던 두번은 다 내려불렀고.. 첫공에는 진짜 소울리스같은 느낌 받았었는데 점점 괜찮아지긴 하더라.

손슐리는 높여 불렀던 것 같긴 한데 절절함이랄까 그런게 너무 안느껴졌어..)

멜라니는 단영멜라니보다는 오멜라니가 확실히좋은데..

개취로 나는 멜라니들 대사 톤이나 목소라거 다 내 취향은 아니라서..

이게 초연에 킴라니, 유라니를 안가리고 다 좋아할만큼 초연 멜라니들에 길들여져서 그런것 같긴한데

오라니는 목소리가 좀 굵은 편이고 템포가 느린 편이라서 내가 생각한 멜라니랑은 좀 다른듯해..

그래도 단영멜라니에 비해서는 오멜라니가 좋고

아파하는 장면이랑 아가 낳는 장면 같은건 정말 많이 좋아졌더라!!

이렇게 쓰다가 날새겠네...ㅋㅋㅋ빨리 써야지 ㅋㅋ


드디어 레트 넘버 등장 ㅋㅋ

아 여기서 늘 제몫해주는 해밀턴 멋지구요. (해밀턴도 디테일한 연기 좋아.. 늘 스칼렛 보고 있고..)

해밀턴이 레트한테 '당신 사관학교에서도 쫓겨나고 가족들한테도 버림받았다면서요!' 뭐 이런 대사 할때

침이 많이 튀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에는 1열에서 봤었는데 곰렛한테 정면으로 튐 ㅋㅋ

원래 셩커가 살짝 박자 밀당이 있긴 한데 그래도 의외로 평소에 비해 그런게 줄어들었더라

아 이때 대사 실수 하나 한게

~~만들수 없는 공장이 있다는거 알고 있습니까? 뭐 이런거였어 ㅋㅋ '만들 수 있는 공장이 하나도 없다는걸'을 잘못 말했겠지 ㅋㅋ

난 이방인 넘버.. 첫 넘버라 진짜 내가 더 떨렸는데 이때 어머? 음색도 그렇고 싱크도 그렇고 너무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극에 대한 기대, 셩렛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질 수 있었던 것 같아.


토슐리는 기본적으로 스칼렛한테도 단호박이 적은 편이라(초연때도 그랬고) 또 그게 그 나름대로 맘에 들어

녹슐리는 단호박 노선이고 손슐리는 그 중간....?(손슐리는 한번 봐서 비교 하기에는 좀 어렵고..)

대사 치는건 녹슐리가 뭔가 정박으로 딱딱 읊는것 같고 토슐리는 전체적인 틀이나 대사는 같은데 조금씩 변형하거나

살을 붙이기도 한듯?


레트랑 스칼렛 첫씬!

이 씬은 사실 걱정했던게 좀 두 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는 씬이라서

갑자기 레트가 대사를 잊거나.. 순서를 바꾸거나 하면 꼬일 수 있어서 맘졸이긴 했거든

근데 둘이 진짜 몇번 해본것처럼 너무 잘해서

그리고 셩렛 원래 다른데서 대사 빨리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외운지 얼마 안되기도 하고 긴장해서인지.. 아니면 노선을 그렇게 잡은건지

평소보다 속도가 느리더라고 그래서 좋았어 왜냐면.. 곰렛이나 남렛 다 너무 빠르게 말하는 편이라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그게 채워져서 ㅎㅎ

그리고 여기가 대사 부분이 좀 애매해서 다음 씬인 전쟁이 일어났어요! 이게

레트랑 스칼렛이 꽁냥 거리는 와중에 타이밍이 좀 일찍 될때도 있고 그랬는데

어제 이 부분도 되게 잘 맞았어 ㅎㅎ 레트랑 스칼렛이 대사 다하고 살짝 텀 주고 그 대사가 나오더라고.


아버지는 기복이 좀 있는데 최근에 내가 갔던 두번은 다 괜찮았어.

사실 이 넘버는 가사가 초연도 재연도 잘 이해가 안가....ㅋㅋㅋㅋ

아 그리고 바칼렛은 이때도 계속 애슐리를 부름 ㅋㅋ 입모양으로 ㅎㅎ


1막에서 좋아하는 씬 중 하나인 미망인!

유란유모랑 바칼렛 합 좋아졌더라 ㅎㅎ

그리고 어제는 바칼렛이 망했어! 으앙 ㅠㅠ 이런 대사를 지난번 보다 더 넣었느데

쭈구리미가 돋보였어 ㅋㅋ 귀여워 진짜 ㅎㅎ

엄마가 멜라니네 가라고 하니까 첨엔 시무룩 해서

멜라니..... 이러다가 어머! 애슐리가 있지! 이걸 깨닫고 너무 좋아요! 하는부분도 좋아하는 포인트 ㅎㅎ


무도회 씬도 바칼렛 엄청 더 바빠졌더라.. 멜라니랑 얘기하고나서

계속 춤추고 싶어가지고 손 풀고 춤 연습해보고..

레트 이름 듣고 오라니 뒤에 숨어가지고 ㅋㅋ

그러다가 오라니가 레트 알지 않냐고 하니까

어머 글쎄요-하는 표정도 귀엽더라 ㅎㅎ

이때 셩렛이랑 바칼렛 둘이 시선 교환하면서 바칼렛이 입모양으로 뭐예요! 뭐 이런 대사 하고 레트가 귀여워하는 부분도 깨알 ㅎㅎ


춤출때 이건 내 기억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는데 원래부터 스칼렛이 관객 입장에서 왼쪽에 서서 뒤돌아 손잡고 간다음

스칼렛이 왼쪽에서 그말! 시작해야 하는데

셩렛이 왼쪽에 서서 바칼렛이 그말 시작 하기 전에 슬쩍 왼쪽으로 태연하게 걸어가서 동선 맞춰주더라고

(근데 이게 원래 그런건지 아닌지가 기억이 안나서 ㅎㅎ 아니면 뭐 두 사람이 원래 동선 잘 잡은걸로..ㅋㅋ)

셩렛 처음에 가장 걱정한것 중 하나가 춤이었거든

춤을 잘추고 못추고가 아니라.. 왈츠도 있고 리프트도 있긴 하고 그걸 이틀만에 다 맞출 수가 없을 듯해서..

근데 그냥 적절하게 조절 잘 한것 같아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정말 이상함 못느낄 정도?

그 춤을 원래 그렇게 하기로 햇는지 리프트를 하려고 햇으나 현장에서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 부분을 안했기때문에 두 사람 안무가 비는 부분이 있는건데

여기서 바칼렛이 참 잘해줬어..

계속 동작 넣고 레트 바라보면서 표정 짓고

꼭 해야 하는 안무는 레트 손 먼저 잡고 이끌어줌 ㅋㅋ

아 그리고 셩렛은 그래서 빈 동작들 사이사이에 스칼렛을 더 많이 돌려세움 ㅋㅋㅋㅋㅋㅋㅋㅋ

확 끌어안아 당기기 ㅋㅋ 이거 진짜 많이했어 ㅋㅋ

근데.. 셩렛이 그 낚아채서 안는 그걸 참 잘하더라 ㅋㅋ


그녀 넘버는 가사가 좀 헷갈린게 있었던것 같고..

여기서도 남녀 같이 춰야 하는게 있어서 걱정했는데

여기도 바칼렛이 뒤로 넘어가는 동작 하기 전에 셩렛 손 잘 잡아줘서 ㅎㅎ

무난하게~~


근데 둘이 진짜 케미 좋더라..

이게 셩렛이 스칼렛을 너무 사랑하는 느낌으로 연기해서 더 그랬던 것 같고..

둘다 강한 인상이나 이목구비라고 생각하는데

셩렛이 훨씬 강해서 ㅎㅎ 바칼렛이 더 여성스러워 보이기도 했고


애슐리가 돌아오고..

아 여기서 바칼렛이 애슐리들을 향해 너무 돌진해서 ㅋㅋ

애슐리들 막 뒤로 밀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도.. 녹슐리가 젤 단호해

당신의 의무는 하면 완전 바로 멜라니!(막 퀴즈 정답 맞추듯이 ㅋㅋ지난번에 내 머글 친구는 여기가 너무 웃겼다고.. 개그 부분 아닌데..ㅋㅋ)

토슐리는 좀 살짝 텀을 두고 말투도 부드러워서 ~멜라니~ 요런 톤? ㅎㅎ


난 낮공 봤어서 서궁 노예장은 처음이었는데(근데 이거 순서 바뀌엇네 ㅋㅋㅋㅋ)

진짜 너무 말랐더라..

그리고 그냥 순서 바뀐거 2막것도 여기 쓸께..

몸을 못써 ㅋㅋㅋㅋ

나 인간은 춤 부분 그렇게 뻣뻣한거 너무 첨봐서.. ㅎㅎ

노래는 검다는 것 보단 인간은이 나앗고..

그래도 유란유모랑 목소리 합이 괜찮아서 검다는 것도 뒷부분은 괜찮았고

음색은 좋은데 힘이 약해서..

노예장은 늘 시강노예장이 그립... 주왕노예장 한번 보고 싶어!!

근데 이건 여담으로 서궁 노예장 약간 설.현 닮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라니 넘버야 늘 잘해주니까 좋구!!

진통하고 아가 낳는 연기도 점점 좋아서..

아 그리고 여기에 대사 넣은거 좋은듯 스칼렛한테 엄마 아픈데 미안하다고 하는 거!


술집씬은 웅곤벨 난아벨 다 봤는데

둘다 넘버가 약간 버거운것 같긴해..

음색이나 이미지는 웅곤벨이 개취에는 더 맞는데

난아벨도 괜찮았어 그렇게 막 가리지는 않아도 될 듯하고!

뒷 부분에 본~다면 ~~~ 보게될거야! 이 부분이 엄청 높은데

여기서 클린한걸 본적은 없어.. 둘다.. 뭔가 불안한 느낌?

(개그는 초연 벨들이 훨씬 잘살리긴 했어!!)

근데 웅곤벨 너무 이쁘더라 ㅎㅎ 점점 더 이뻐져 ㅎㅎ


셩레트를 이 부분에서 사실 잘 못봤는데

내가 본 부분에서는 막 매너손 하더라 ㅋㅋㅋㅋㅋㅋ 손을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함 ㅋㅋ

어깨동무를 하는데 약간 주먹쥐고 있었어 ㅋㅋ


프리시 등장하고 레트 찾은 다음에

웅곤벨이 애드립함 ㅋㅋㅋㅋ

아이잉~ 이거 원래 두번하는거였으면 어제 한번 더 했어 ㅋㅋ


아 그리고 여기서 셩렛 연기 놀랐던게..

스칼렛아가씨가 마차를~ 뭐 이러고 나서

고민하는게 보였다는거.

어떡하지 어디서 마차를 구하지 뭐 이런 느낌으로

그래서 벨이 애드립 할때도 웃어주지만 뭔갈 생각하면서 그냥 웃어주는 느낌.. 그게 좋았어 진짜!!

그리고 대사도 벨 마차를 빌려줘- 이게 아니라

벨. 마차를 어디서 구하지? 이래서 벨이 내가 준비할께요. 이렇게 연결되더라고


엄마품에는..

어제 바칼렛 음 변형해서 부른거 있는데 난 좋았어!!

이 넘버 자체를 워낙 좋아해서..

이마에 키스해줘 이부분 가사 좋음 ㅠㅠ


코트자락 휘날리며 여행하기 좋은날씨라고  레트가 오고.. (멋있었어.......왜지...ㅎㅎ)

여기서도 연기 좋더라

이런 부분들도 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바칼렛이 집에 가고 싶다고 엉엉 우니까

셩렛이 안고 토닥토닥 하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당신은 갈 수 있을꺼야 괜찮아.. 이러는데

이게 다음 대사를 기억해내기위한 텀이었을 수도 있는데 ㅎㅎ

그 쉬어가는 부분이 좋았어 여기가 워낙 급박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전쟁에 나가겠다고 하는 레트장면은

레트 대사가 계속 이어지는거라 사실 젤 불안했어

대사를 치면서 다음 대사를 기억해내려는 그런 느낌이 ㅋㅋ

근데! 여기서 좋았던건

셩렛이 계속 스칼렛을 너무 사랑하는것처럼 느껴졌었잖아

그래서 스칼렛한테 당신을 사랑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거부감이 안생겼어

초연은 당연하고 재연도 이게 워낙 대사를 빨리 많이 치는것도 있고

레트랑 스칼렛 장면이 몇번 안나와서 뭘 벌써 사랑해? 이렇게 생각될 때가 있었거든

근데 어 맞아 사랑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달까..

키스신은 뭔가 서툴럿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맹세부분 바칼렛 연기가 1막에서 제일 좋았어. 그리고 난 재연에서 바뀐 것 중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하기도 해 ㅎㅎ

총으로 사람을 쏜 다음에 비도 오고.. 프리시는 울부짖고.. 본인은 사람을 죽였고..

그 혼란스러움.. 죽은 사람에게 다가가다가 뒷걸음질쳐 주저앉고..

사랑을 믿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악마 부분 가사 나올때 표정 딱 변하고

어제 유독 많이 울더라고..

그래서 맹세 대사부분도 감정이 진짜 좋았어.. 본중 최고..

어떡하지 아직 1막이야... 이걸 읽을 사람이 있으려나...



스피디하게 2막!!

토슐리랑 바칼렛 스칼렛은 초연 프콜이 있어서 그나마 고맙 ㅠㅠ

녹슐리랑도 점점 애절해지던데 토슐리랑은 초연때도 이 장면 참 좋았거든..

그리고 초연때도 마슐리는 사실 바칼렛이랑 더 좋았거든 체구도 그렇고

이게 품에 파고드는 그런것도 있고 서칼렛 동선이랑 마슐리 동선도 좀 안맞았고(내가 본것만 그럴수도..)

근데 토슐리는 서칼렛 바칼렛이랑 이 장면 다 좋았었어.

재연때는 체구들도 다 비슷해서 가리지 않고 다 좋지만

손슐리는 넘버 전에 연기 부분이 사실 ㅠㅠ 아쉬웠고..

녹슐리는 넘버 전 연기 너무 좋았거든!! 계속 단호하고 철벽 노선이었어서

키스하고 나서의 혼란스러움. 그리고 이 흙바닥에서! 이 부분 엄청 박력터짐 ㅎㅎ

토슐리는 그것보다는 좀 부드럽고 원래 스칼렛을 우쭈쭈하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다르긴하지.. 근데 어제 약간 대사 텀이 길어서 노래 시작을 못맞추는게 아닌가 살짝 걱정했었어 ㅎㅎ

2막에서 제일 좋아하는 넘버가 스칼렛이라서. 특히 이 장면이 더 좋은걸수도 잇는데

어제 토슐리 바칼렛 진짜 너무너무 울더라고..

근데 넘버는 또 너무 잘하고.. 애절하고 절절한 노선이 잘 맞음!

바칼렛 '당신만 사랑했는데~' 이 부분은 진짜 늘 좋아 ㅎㅎ 속시원해지는 목소린데 애절..


가라앉아 전에도 바칼렛이 많이 울었고.. 넘버와 별개로

늘 옷을 잘 입는지가 괜히 신경쓰여 ㅋㅋ

어제도 살짝 치마 입히는데 오래 걸려서 걱정했지만 괜찮았고

가라앉아 뒷부분에 화음같은걸 바칼렛이 넣기 시작햇나봐 어제 첨봤어

근데 그 부분이 진짜 좋아서.. 어제까지만 보고 그만보려 했으나 또 보고 싶어짐.. ㅎㅎ


감옥씬! 여기서도 레트랑 스칼렛 아 이 사람들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

오빠~하고는 어 내 동생! 하며 이마에 키스해주고 ㅎㅎ

여기도 대사가 짧게 주고 받는거라 걱정했는데 잘 넘어갔어 ㅎㅎ

당신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하고 손 붕붕 하는데 셩렛이 뒤돌아서는 바칼렛한데 똑같이 붕붕 함 ㅋㅋㅋㅋㅋ(아 이거 한번 더 보고 싶...)


늘 잘해주는 케네디씨! 특히 스칼렛이 오늘 좀 춥네요 할때 덥다고 부채질 하는거 귀엽 ㅋㅋ

그리고 어제 케네디씨도 뭔가 애드립을 했는데

기억이 휘발되었..... ㅠㅠ


거짓 부를때 케네디 손잡은 스칼렛이랑 레트가 서로 그 멈춤 동작처럼 하는 부분

바칼렛 셩렛 되게 귀여웠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셩렛은 처음 춤은 안췄고.. 2절 정도에 레트가 또 춤추는 부분에서

너무 허우적대서 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겼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넘버 유란유모 목소리랑 다 너무 귀엽고 찰져 ㅎㅎ


2막에서 두번째로 좋아하는 청혼씬 ㅋㅋ

바칼렛 쭈굴미 더해졌더라ㅎㅎㅎ 계속 엉엉 울고 ㅋㅋ

향수 뿌리는건 왜 봐도봐도 웃긴지 ㅋㅋ

요 부분에서는 셩렛이 약간 웃음 포인트를 잘 살리진 못했어 ㅎㅎ

아 곰렛은 향수냄새랑 술냄새랑 섞여서 아~~ 이 부분 되게 웃김 ㅋㅋ

키스신할때 바칼렛이 숨막혀 이러거나 기절하겠어요 이런 대사 하는데

셩렛 키스신 스킬은 동작도 좀 낯서니 살짝 불안했지만(밤공엔 나아졌으려나 ㅎㅎ)

뭔가 박력 있는데 부드러운 느낌? ㅎㅎ

다이아 반지 대사에서는 시기할 만한 반지를 받게 해주겠다고 ㅎㅎ

바칼렛이 또 너무 우다다다다 뛰어가서 셩렛이 밀릴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꽁냥신을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데

그래서 레어페어인 만큼 엄청기대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고한다 ㅋㅋ

바칼렛 곰렛이 이 부분 제일 잘살리긴 하고 ㅎㅎ 서로 입술 너무 닦아주고 귀여웠는데

셩렛은 약간 서툰 순수한 느낌?이 들었어 ㅎㅎ

어깨 으쓱으쓱 하는데 목이 자꾸 없어져서 웃겼지만..

바칼렛이 웨딩사진 찍고 부케 던지기 전 고 사이에 둘이 얼굴 마주보게되니까

입술을 살짝 내밀어서 둘이 뽀뽀 또함 ㅋㅋㅋㅋ 알콩달콩 ㅋㅋ 그래서 그때 설렜다고 한다..


애슐리와 스칼렛 장면을 넣은것도 재연에서 참 좋은것 같아

초연때는 그냥 둘이 껴안고 있는게 나오니까 관객 입장에서도 뭐야.. 이렇게 되는데

둘이 약간 의리 같은 감정으로 대사 주고 받고

토닥여 주는 씬이라서 그게 스칼렛과 애슐리에게 좀 더 당위성을 주는?

당신들이 뭘알아 화음 진짜 좋고.. 오라니가 음색이 더 굵다보니

더 잘 어우러지는듯해


레트와 스칼렛 싸우는 씬에서 셩렛 소리 확 지르는데

바칼렛 진짜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 ㅋㅋ

이 씬도 좋아

레트들이 감정을 확 보여주는 씬이기도 하고

이 씬에서는 레트들 연기가 다 좋았음


보니와의 케미는 지금까지는 곰렛이 짱인걸로 ㅋㅋ

셩렛은 아직 아가랑 데면데면 ㅋㅋ

가사를 중간에 날렸지만 첨보면 모르게 잘 넘어감 ㅎㅎ

보니들은 다 너무 귀여워 ㅠㅠ

어떤 보니가 나와도 연기도 넘버도 다 귀엽더라 ㅎㅎ

그리고 왜 늘 유모들이 제일 아가를 번쩍번쩍 잘 안는거죠? ㅎㅎ


보니가 죽고.. 멜라니도 떠나고..

토슐리 .. 오라니 죽기 전에 조금만 더 힘내 라던가 괜찮아 괜찮아 안심시켜주는거

늘 대사가 같지는 않은데 그런 디테일한 부분 참 좋고...

앞에도 얘기했지만 죽었어는 개취로 토슐리가 삼슐리 중에서 젤 좋아 ㅠㅠ


스칼렛이 각성하게 되는 부분도 대사가 추가 되니 더 이해가 되었어

스칼렛은 레트를 사랑하지만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는건데

애슐리가 멜라니를 이렇게 사랑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고 그래서 내 인생이 허무한데

어? 왜 나 근데 안아프지? 생각보다 괜찮지? 이 이유는 뭐지?  

아 난 레트를 사랑한거였어. 이렇게 각성하게 되는 장면이니까..


여기서 셩렛 대사 티나게 실수한건 ㅋㅋ

난 보니를 당신처럼 생각했어 이건데

난 당신을 보니라고 생각했어 라고 말함 ㅋㅋ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했어 넘버 부르는데 레트는 아직도 스칼렛을 사랑하긴하지만

너무 지쳐서 밀어내는 느낌이 더 강했어.. 진짜 셩렛이 스칼렛을 사랑하는 노선이라 더 그렇게 와닿았던것 같아

그리고 초연 재연 다 합쳐서 사랑했어에서 화음을 느꼈어!!

이건 곡 자체가 음이 좀 특이한거라서..

심지어 난 초연때 이 넘버는 주레트가 제일 낫다고 생각했었으니까...

그리고 바칼렛이랑 셩레트 다른 극에서 한번 봤었나? 화음도 아니었어서 몰랐는데

(노담 페뷔스 였으면 화음이었을텐데 그건 못봄)

화음이 너무 좋아서 진짜 깜짝 놀랐어

아 너무 좋더라 이게 진짜.... 이것도 다시 한번만 더 듣고 싶.....


마지막에 바칼렛 연기까지 어제는 진짜 내가 본 재연 중에서 전체적으로 제일 만족한 공연이었어

물론 특수한 상황이라 내가 기대치가 그만큼 내려간 탓도 있겠지만 집중도 잘되고..다른 배우들이 다 너무 좋았어..

바칼렛이 레트 떠나지말라고 붙잡고 한없이 여려지다가

생각해야해 생각해야해 하면서 괴로워 하다가..

타라를 떠올리고 희미한 희망을 발견하는 그 감정이 진짜..

어제 계단 올라가기 전에 이미 박수 나옴 ㅎㅎ


진짜 낮공 보고 밤공까지 너무 보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못봐서 너무 아쉬웠어 ㅠㅠ

오랜만에 긴 후기 쓰니까 힘들긴 한데 그래도 이렇게 기억해놔야지 ㅎㅎ

몇명이 읽을 줄은 모르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워 ㅎㅎ 고생했어 ㅎㅎ

그래서 셩레트.. 한번만더요.. ㅎㅎ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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