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들은 메시를 막기 위해 벽을 세웠다

멋진 장면을 만드는 것은 상대 팀이 자신들의 모든 선수를 동원해서 당신을 틀어막지 않아야 좀 더 수월해진다.
이란은 이것을 해냈다. 그것도 90분 동안 충실히. 하지만 경기 막판에 그들의 다리는 지쳤고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메시에 대한 공공연한 비밀 중 하나는 그를 멈추는 단 하나의 확실한 방법은 그에게 계속해서 반칙을 범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메시는 토너먼트에서만 26번의 태클로 “고통받았고”, 이를 넘은 선수는 대회 전체로 따져 봐도 네 명밖에 없었다.
알렉시스 산체스 (34), 네이마르 (35), 아르옌 로벤 (31)
하지만 이들(특히 네이마르와 로벤)과 메시 간의 큰 차이점이 있다.
아르헨티나의 주장은 절대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와 골든 부츠 사이의 거리는 두 골이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 (6골)와 토마스 뮐러 (5골) 만이 그보다 많은 골을 넣었다.
그 중에서도 뮐러는 한 경기에서 7골을 득점하는 팀 소속이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내내 8골만을 득점했다

그는 어떤 선수보다 많은 경기 당 드리블 성공횟수를 기록했다

메시는 한 경기당 평균 6.6번의 드리블을 성공시켰다. 2위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5.5번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패스를 안 하는 것도 아니다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시켰음에도, 박스 안으로 가장 많이 공을 투입한 선수도 메시였다.
FIFA의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의 볼 배급” (찬스 메이킹을 좀 더 그럴듯하게 말하고 싶었나 보다) 수치에 의하면, 그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26회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2위인 아르옌 로벤은 19회를 기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를 결승까지 끌어올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득점한 8골 중 4골을 득점했으며, 1골을 어시스트했다 - 그가 아니었다면 결승 진출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술에 적응했다
아르헨티나 첫 경기의 전반전은 너무나도 지루해서 고통스러울 정도였다.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해 곤살로 이과인을 최전방에 배치했고, 메시와 아게로에게 공간을 주었다. 상황은 완벽해졌고 메시는 공을 보다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마침내, 그는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볼 만해졌다. 

월드컵 결승 전반전에서도 잘 되어 가고 있던 중, 사베야는 라베찌를 빼 버렸다.

전술의 대가인 주제 무리뉴는 여기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

“아르헨티나는 4명으로 이루어진 2선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엔조 페레스는 필립 람을 뒤쫓아 다녔고 라베찌도 반대편에서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그들이 임무를 잘 해냈기 때문에, 메시는 수비 상황에서 뛰지 않아도 되었고 공을 잡을 때를 위한 에너지를 비축해 둘 수 있었다. 사베야가 라베찌 대신 아게로를 투입했을 때, 아르헨티나는 4-4-2에서 4-3-3으로 대형을 변경했고 메시는 라베찌가 나간 뒤로 훨씬 더 많이 뛰어야 했다. 팀은 균형을 잃었고 에너지를 잃어 가기 시작했다 - 연장전에 필요했던 그 에너지를.

벨기에전에서의 스루패스
아르센 벵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메시는] 확연히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 그의 모습은 마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같았다. 그는 우리가 실수를 할 때마다 기회를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의 모든 패스 중에, 저것보다 훌륭한 패스가 생각나는가?
다른 패스들이 생각나기는 하는가?

벨기에전 스루패스는 월드사커에서 뽑은 브라질월드컵 최고의패스로 뽑혔다.

최근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 선수중 한명이다

조르카예프 98 - 스네이더 02 - 피를로 06 - 사비 10 - 메시 14 

메시의 브라질월드컵 기록

찬스메이킹 23회 성공률 3.3회 1위, 2위 케빈데 브루잉 키패스 16회

드리블 돌파 성공 46회 성공률 6.6회 1위, 2위 알렉시스 산체스 22회

경기 최다 MOM 1위 4회, 2위 제임스 로드리게스 3회

공격포인트 팀 8득점중 4골 1어시스트

역대 월드컵 주요선수들과의 비교

Goals - Chances Created - Dribbles - Tackles - Name - Season

1위 4 - 28 - 16 - 9 - Pele 70
2위 5 - 27 - 53 - 11 - Maradona 86
3위 4 - 9 - 22 - 17 - Beckenbauer 66

4위 4 - 23 - 46 - 9 - Messi 14
5위 10 - 14 - 4 - 0 - Gerd Müller 70
6위 4 - 7 - 16 - 3 - Ronaldo 98
7위 - 13 - 11 - 4 - Ronaldo 02
8위 3 - 36 - 33 - 9 - Cruyff 74
9위 2 - 18 - 12 - 5 - Zidane 98
10위 3 - 12 - 15 - 4 - Zidane 06

 메시와 지단, 호나우도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메시가 절대 14 월드컵에서 못한 수준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레전드들과 주요기록만 놓고보면 흔히 월드컵에서 하드캐리했다는 선수들과 나란히하는 기록이지만,

메시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았던 게 사실이고 많은 분들이 메시가 만들어주는 역할보다 마무리하는 능력을 바랬기때문에 좋은 인상으로 남겨지지 못한거뿐이란걸

젖닌, 레퀴, 지슬람도 알수있을것이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월드컵을 시작한 지 7시간만에 미국가나 상대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못해 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