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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배지헌의 브러시백] 비 온 뒤에 땅이 굳길 기다리는 넥센

ㅇㅇ(14.138) 2016.06.19 17:00:02
조회 3251 추천 41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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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은 국내 최초 돔구장이다. 하지만 지금 이 곳에 거센 비가 내리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 돔구장에 비가 내리는 광경을 상상할 수 있을까? 2012년 밀워키 홈구장 밀러 파크에서 한 차례 레인 딜레이가 발생한 적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돔구장은 비 구경을 하기 힘든 공간이다. 넥센 히어로즈 홈구장 고척스카이돔도 마찬가지다. 이름과는 달리 여기서는 ‘스카이’가 전혀 보이지 않으며, 그 어떤 경기감독관도 우천취소를 선언할 수 없게끔 회색 지붕이 덮여 있다.

 

하지만 지금 넥센 히어로즈는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는 중이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뇌우처럼 강렬하고 스콜처럼 파괴적인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고 모든 것이 순조로왔던, 따스한 햇살 비추는 봄날은 지나갔다. 지금 넥센은 온 몸을 흠뻑 적시는 비를 맞으며, 이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가장 거센 비가 내리는 곳은 선발투수진이다. 넥센은 6월 15일자로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의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원래는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이 확정되는 다음주 이후에 교체할 예정이었지만, 해외 매체에서 먼저 보도가 나오면서 예정보다 교체 시기를 앞당겼다. 새 외국인 투수와 계약을 확정하고 선수단에 합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거의 2주 동안 외국인 투수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마 토요일 경기 선발투수를 보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18일 경기에 코엘로 대신 누가 선발로 나올지 묻자 넥센 염경엽 감독이 들려준 답이다. 넥센은 17일 한화전이 끝난 뒤 다음날 선발투수로 좌완 박종윤을 예고했다. 상무를 제대하고 올 시즌 팀에 복귀한 박종윤의 마지막 1군 경기 등판은 2013시즌이 마지막이다. 통산 1군 경기 등판도 11경기 10이닝이 전부다. 그만큼 넥센의 1군 마운드 사정이 어렵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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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3실점 전문가, 코엘로의 마지막 뒷모습. (사진=넥센)

 

문제는 이게 다가 아니다. 지난 시즌 막판 좋은 활약을 했던 양훈이 1승 4패 평균자책 7.21의 부진 끝에 퓨처스로 내려갔다. 양훈을 대신해 8일에는 금민철이, 14일에는 최원태가 선발투수 오디션을 치렀다. 시즌 초반 거침없는 호투를 펼친 박주현도 최근 2경기에서는 3.2이닝 동안 13실점하며 성장통을 겪는 중이다. 4월 4.02, 5월 4.58로 준수했던 넥센 선발진의 평균자책은 6월 들어 5.78로 급격히 치솟았다.

 

“주현이는 초반에 비해 생각이 많아진 것 같아요.” 염경엽 감독의 말이다. “좋을 때는 스트라이크를 넣으면서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시작했는데, 이제는 더 잘하고 싶고 안 맞으려고 코너로 던지다 보니까 자꾸 불리한 카운트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맞게 되고, 투구수도 많아지는 겁니다."
 

포수도 없고, 중견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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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 2번 포수가 자리를 비우면서 박철영 배터리 코치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김재현, 주효상을 지도하는 모습. (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고척돔에서 갑자기 사라진 선수는 코엘로만이 아니다. 주전 포수 박동원도, 2번 포수인 지재옥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박동원은 발목 통증으로 10일부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지재옥도 10일 kt 위즈전에서  한 경기 ‘7도루’를 허용한 뒤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박동원은 재등록 기간(열흘)을 채우면 퓨처스에서 실전 경기를 치른 뒤 올라올 예정입니다.” 넥센 관계자의 말이다.

 

당장 주전 포수와 2번 포수가 모두 1군에서 사라지면서, 넥센은 생각지도 않게 3번과 4번째 포수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박동원은 18일까지 리그 포수 중 두번째로 많은 425이닝을 소화한 포수다. 평균대비승리기여(WAA) 수치는 0.568로 리그 포수 중 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팀내 비중이 크다.

 

반면 김재현은 지난해 입단해 통산 77경기가 전부인 신인급 포수이며, 지재옥은 올해 입단해 14일 롯데전에서 막 데뷔전을 치른 고졸 신인이다. 최근 박주현의 난조를 두고 염경엽 감독은 “포수도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며 “박동원과 새로운 포수 간에 분명 차이는 있다”고 했다.

 

비가 내리는 곳은 또 있다. 중견수 임병욱도 오른 발목 통증으로 12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휴식 차원에서 퓨처스로 내렸습니다.” 넥센 관계자의 말이다. “열흘을 채운 뒤에 상태가 괜찮으면 퓨처스 경기를 치르고 올라올 겁니다."

 

임병욱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11일부터는 박정음과 고종욱이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두 선수는 이전까지 주로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출전했다. “스피드는 빠르지만 외야 수비 범위가 넓은 유형의 선수들은 아닙니다.” 다른 구단 스카우트가 박정음과 고종욱에 대해 내린 평이다. 고척돔의 광활한 외야 면적을 감안하면, 갑작스런 중견수 공백은 넥센 외야 수비력은 물론 투수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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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임시 중견수로 나서고 있는 고종욱과 박정음의 역할이 중요하다. (사진=넥센)

 

2선발 외국인 투수의 퇴출과 주전 포수의 부상, 주전 중견수 공백까지. 갑작스레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넥센은 당황하거나 조급해 하는 대신 차분하게 순리대로 대처해 가는 중이다.

 

당장 외국인 투수 한 명이 사라지면서 일시적으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지만, 코엘로의 방출은 장기적으로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는 게 넥센의 계산이다. “코엘로가 승수는 많지만 실제 팀 공헌도는 떨어졌습니다.” 넥센 관계자의 말이다.

 

“매 경기 많은 볼넷을 내주면서 적은 이닝만을 소화했고, 이는 불펜 과부하와 루즈한 경기 내용으로 이어졌어요.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는 시즌 후반에는 불펜 가동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코엘로보다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넥센은 새 외국인 투수로 패스트볼 구속이 빠르고, 컨트롤이 좋아 볼넷을 거의 내주지 않는 유형의 투수를 영입할 예정이다. 140 초반대 느린 구속에 9이닝당 6개꼴로 볼넷을 내준 코엘로와는 정 반대 유형이라는 게 넥센 관계자의 얘기다. 만약 새 외국인 투수가 성공적으로 적응해 기대한 만큼의 투구를 보여준다면, 넥센은 1~2선발이 등판하는 경기에서 불펜을 가급적 아끼면서 계산이 서는 투수 운용을 할 수 있다.

 

주전 포수 박동원의 공백은 한편으로는 백업 포수진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박동원에 비해 아쉬운 점은 많지만, 넥센 코칭스태프는 가급적 젊은 포수들의 장점을 보면서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김재현은 어느 정도 1군 경기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코치들의 지적도 잘 받아들이고, 이해가 빨라요.” 박철영 배터리 코치의 말이다. “주효상도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아직 신체적으로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치를 만큼 갖춰진 상태는 아니지만, 그래도 데뷔전에서 나름대로 포수로서 역할을 해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고 있는 거죠."

 

넥센은 어린 포수들이 지금의 기회를 통해 1군 레벨의 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대대로 된다면, 박동원이 다시 돌아왔을 때 적절히 휴식을 주고 경쟁시키면서 지금보다 더 강한 포수진을 갖추게 될지도 모른다. “아직도 제가 확실한 주전 포수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른 선수가 선발로 나가면 불안한 마음도 들어요.” 엔트리에서 제외되기 전날 박동원이 들려준 속내다. 박동원이 다시 1군에 돌아와서 어떤 마음으로 경기를 할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중견수 임병욱의 빈 자리를 놓고도 넥센 염경엽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보고 있다. “박정음과 고종욱도 중간 이상은 하는 수비수입니다.” 염 감독의 말이다. “두 선수가 연초부터 수비에서 준비를 많이 했어요. 상대적으로 잘하는 선수(임병욱)가 나오면 다른 선수가 약해 보여서 그렇지, 작년에 비해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임병욱의 부상 전까지 넥센의 중견수 자리는 임병욱-유재신 두 명이 번갈아 가며 맡았다. 박정음과 고종욱이 코너에만 한정되지 않고 중견수까지 볼 수 있다면 팀으로서는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진다. 선수 개인으로서도 가치가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대비가 계속해서 내리는 6월. 거센 비를 맞으면서도 넥센은 계속해서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 6월에 치른 15경기에서 넥센은 8승 7패 0.533로 월간 팀 승률 4위를 기록 중이다. 대체선발 최원태가 나선 롯데전에서는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고, ‘깜짝 놀랄 선발’ 박종윤을 내보낸 한화전에서도 11-6으로 이겼다.

 

“6월 한달은 5할 승률로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5할을 하고 있네요.” 염경엽 감독이 감독실 벽에 붙은 스케쥴표를 보며 빙긋이 웃었다.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 같은 비도 언젠가는 멎는다. 비가 오고 나면 땅은 더욱 단단하게 굳는다. 넥센은 지금 내리는 이 비가 그칠 때를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 하늘이 맑게 개고, 햇살이 내리쬐는 그 때를 기다리며.

 

통계출처=스탯티즈(www.statiz.co.kr)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출처: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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