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실 뉴욕이었습니다 헤헤

저번 벨기에 여행 때 도배때문에 싫었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이번엔 하루에 한 글로 정리해서.

오늘 들린 곳 중 첫번째인 Top Hops Beer.

적어도 이 날 들린 바틀샵중 오직 바틀샵만 하는 곳은 한 군데 밖에 없었고(Beer distributer)

나머진 다 맥창 같은 느낌으로 탭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맥주 가격은 바틀은 꽤 싼편이나 비싼 맥주는 비싸고, 탭 가격은 그냥 비쌉니다.

몽키쉬는 어째 여기까지 도착했는지.. 라인업은 크게 특별한 녀석은 없었습니다.

사실 뽑으라면 몇 개 있었다만 그렇게 눈이 희둥그래~ 해지는 녀석은 없었네요.

무난무난 좋았습니다. 

탭 라인업도 특별한건 없었습니다만... 아쉬운건 로컬이 좀 딸렸다는 점인데

쓰리즈, 아더하프, 그림 혹은 핀백이나 싱글컷 LIC 배리어 등등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ㅠㅠ....

그래서 필스너라도 힐팜이니 마셔보자! 라는 생각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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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l Farmstead Mary (9$)

굉장히 밸런스 잘 잡히고 마시기 쉬운 필스너였습니다.

노블 홉의 허브 향과 살짞 프루티한 에스테르? 느낌이 펑펑 터지며

살짝 몰트의 단 맛과 많은 탄산 등등... 좋았습니다.

J.Wakefield Stush (12$)

무난무난한 베바로 몰트백본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깐툥 블루베리와 기타 레어 바틀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어쩃든 쭊쭊 걸어서 다음 목적지인 홀푸즈 Bowery로 출발.

가는 길에 Beer Distributer 인가 라는 곳이 있었는데 여긴 창고느낌으로

엄청 맥주가 다양하게 있었으니 들러보세용.

사실 여기 온 이유는 하나로 BCBS때문입니다.

오염 소식이 들리고 끝도 없이 풀리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병 집으려다가 낭패볼까봐 일단 한 병만 집었습니다.

다른 라인업은 좀 아쉽더라구요.

요렇게 구매. 2번째 맥주는 이파에 피치 블로섬 티인가 들어간 맥주인데 맥덕심을 자극해서...

마지막은 굿 비어.

역시 유명한 곳인데 좀 혼자 동떨어져있습니다.

맞은편에 빅 게이 아이스크림이라는 곳이 유명하니 같이 들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굉장히 힙하고 덕덕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맥덕들이 서서 맥주 마시면서 하하호호 하고 있더군요.

탭도 파는데 라인업이 꽤 좋습니다.

맥주 라인업도 훌륭한데 단점이라면 인기가 많아서 인기있는 신상은 금방 팔려버린다는 점..

Grimm은 들어온지 1시간 만에 완판이었다고 합니다.

Grimm M@gnetic Compass

엄청나게 쥬시합니다. 망고,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일이 폭발합니다.

쓴 맛은 굉장히 부드럽고, 단 맛은 저언혀 안느껴지게 드라이합니다.

정석적인 요쪽 이파 느낌으로 신선해서 그런지 전에 마신 람보 도어 보다 좋았습니다.

캔으로 좀 구할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싶더라구요.

요기서 구매한 맥주들.

이블 트윈 캔의 경우 가격이 엄청 저렴해서(3.xx$) 마셔보고 맛있으면 좀 더 사려고 합니다.

내일은 브루어리도 돌아보려고 하는데 일정이 날지 모르겠네요. 천조국 행복합니다 핰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