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딪갤럼들

요즘 모아나 개봉해서 갤에 글리젠이 잘되서 좋다

슬슬 모아나 뽕 차오르면서 디즈니 기부천사 되고 싶은 갤럼들 많을 것 같아서 간단한 소개글 쓴다

그런데 미안하게도 모아나 굿즈는 아니다 라푼젤 이전의 작품들의 굿즈에 관한 이야기다

오늘 소개할 디즈니 굿즈는 WDCC이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디즈니 굿즈 라인이다

    갤주의 분신과도 같은 미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WDCC는 Walt Disney Classics Collection의 줄임말로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출시된 모든 디즈니 캐릭터 제품의 정점이라고 불리는 제품라인을 말한다

2012년을 마지막으로 지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WDCC는 전부 서양 식탁에서의 도자기 인형 피겨린(Figurine)에서 출발하게 된 백색토를 이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그 퀄리티와 색채는 일반 굿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러면 디즈니 성님들이 이것을 왜 만들게 되었느냐 하면…

디즈니는 1980년대의 부진한 흥행으로 1989년 인어공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암흑기를 맞이하였는데

인어공주 이후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를 열면서 WDCC라는 기존의 디즈니 굿즈들과는 차원이 다른 제품을 내놓게 시작하는데 크게 3가지 이유로 분석됨

1. 영화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장식품을 만들어 디즈니의 진성 충성 고객들에게 소장하게 함으로써 충성도 유지 효과(특히 진성 충성 고객도 잘 모르는 듣보잡 캐릭터 환기)

2. 엄청난 퀄리티와 가치를 가진 장식품을 선보여 하나의 장난감이 아닌 예술작품급으로 격을 높여 전문콜렉터들에게 소유하게 하는 것, 자연스럽게 디즈니 장난감이 더 이상 애들용이 아니라는 인식 개선 효과

3. 탈-디즈니 덕후들에게는 과거 작품들을 리마인드하면서 다시 디즈니로 끌어들일 수 있는 효과

즉, WDCC 판매는 애초에 일반 대중들이 아닌 ㄹㅇ 디즈니 개돼지들을 위한 제품 라인이었음

따라서 상당수의 제품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일부 디즈니 판매상들에게만 판매된 제품도 있다

                                             <기본적인 제품 구성, 상자와 조각상과 인증서>

                                    <한정판의 생산 개수와 생산 넘버>

한정판은 제품 번호가 있으며 매년 다른 시그니쳐 마크를 새겨 생산년도까지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애초에 예술품 급으로 출시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Secondary market에서 유통될 것을 예상해 조각가 이름과 COA(certificate of authentic)이라는 진품 인증 카드가 들어있다 따로 가품은 없지만 COA가 없으면 중고시장에서 제품의 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WDCC의 가장 큰 특징은 미친듯한 퀄리티와 영화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데에 있다

다음의 예시를 보자

                       <최후의 WDCC작품인 라푼젤>

위 5개는 내가 소장중인 WDCC이기도 함... 인어공주 덕후라 인어공주만 4개네.. 사진은 인터넷에서 빌려옴 폰카라서

인어공주 라인은 다모을생각인데 

앞으로도 딪창인생이 눈에 훤하다

<다른 제품들>

<구입방법>

어차피 단종이라 중고밖에 못구하는데 밑에 판타지컴트루 사이트에서는 중고 아닌 제품으로 구할 수 있다

인기있는 제품은 모두 팔렸는데 그래도 괜찮은 작품들 많이 남아있음

가격은 미친듯이 비싸니 딪푸어 될 각오는 해야함

www.fantasiescometrue.com

위에 싸이트에 없으면 미국 이베이에서 WDCC 검색하는게 제일 빠름

출처는 미국 싸이트랑 어떤 파워블로거 꾸브와제님 블로그 참고함

오류 및 질문은 리플 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