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라 동네 다 돌아도 골햄 마트 한곳밖에 없고

가봤더니 존나 짝은애들만 널부러저 있더라. 애들 털나자마자 바로 팔려온것같은 비주얼이였음.

모색도 딱히 끌리는애들도 없었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짜가서 금방 뒤질거같은거임. 

그래서 도를 넘어 서울 상경함. 

합쳐서 7시간 걸림. 

지하철 따숩다 그래서 안심하고 갔는데 주말에 급 추워져서 숨질뻔함

(햄가놈은 목도리+핫팩으로 이동장 둘둘 말아서 뜨숩게 잘왔음 걱정ㄴㄴ)

다녀오니까 멀미때문에 뒤질거같았는데

얘도 만만찮게 힘들어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양 받으면서도 내가 뭔소리를 했는지 기억도 안남 

먼저 온 사람이 찜하고 있었는데 바로 양보해주셔서 갱장히 감사했다는건 기억남

그래도 얘는 금방 회복함. 

나는 다음날 저녁때까지 골골거렸는데 역시 어린게 짱인가봄

문제는 케이지였음. 

나는 아직 애기니까 일단 집에 있는 채집통(왕대,무쓸모) 써도 괜찮을줄 알았음

그럼 뭐하나 용품이 조따큼

물건 받고 강한 좆됨을 느꼈지만 그때가 금요일이라 딱히 할수 있는 일이 없었음

일단 대충 구색은 갖췄으니 햄가놈부터 모시고 오기로 함. 

근데 저 성 존나 간지나서 샀더만 한 한달만 지나도 못쓰겠더라 덩치때문에

주말에 바로 리빙 지름

일일히 개조하는거라 시간 좀 걸릴줄 알았느데 바로 보내줌 역시 한국사람 빨리빨리

허한걸 보니 마음에 안정이 찾아옴

이주하면서 은신처 빼니까 햄새끼 존나 소리질러서 나도 소리지를뻔함 

현재 저기에 배딩 더 깔고 물그릇 따로 뒀음. 좀 힘들게 먹는거같아서.

쓸데없는거 읽느라 고생했다

내 커여운 햄가놈 물먹는거나 보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