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 테니스4랑 탑스핀4 밖에 몰랐는데 유튜브에서 보니 Grnad slam tennis2랑 Tennis elbow 2013 이라는 게임도 있더군?

그래서 게임 영상 보니 앞의 넷 다 특색이 다 다른 게임이라고 느꼈음.

비 오거나 심심할 때 집에서 테니스 즐기고 싶지만 PS나 XBOX가 없어서 버추어 빼곤 PC판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직접 하기기가 어려움.

공이 날아가는 물리적인 움직임, 선수들의 움직임, 소리 이 세 박자를 고루 갖춘 게임은 없는 것 같다.

버추어 테니스는 그냥 뭐...다 어중간..

진짜 테니스 엘보2013 영상 보면 눈 감으면 실제 플레이하는 것과 소리 거의 똑같음. 진짜 실제 소리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근데 선수들 움직임이 목각인형 같고 병신같이 어색해서 fail.

탑스핀은 모션도 좋고 공 움직임도 좋은데 소리가 아쉬움. 나달 신음소리는 제 3자 수준에다가 타구 음도 그럭저럭. 페더러 서브 폼이 나달처럼 갑자기 두 발 모으는 건 함정;; 그런데 모든 게임 중에서 공 예상 지점까지 가서 스트로크를 하고 그 이후의 동작까지 가는 과정이 제일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것 같음.

그랜드 슬램 테니스는 움직임, 공 날아가는 것 좋은데 역시 왠지 타구음이 살짝 아쉬움. 그냥 순수 타구음에 버추어 테니스2 에 나오는 똥! 소리가 겹쳐서 그런데 그 똥! 소리만 뺐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움직임은 공을 칠 때나 전체적으론 부드러운데 '테니스는 발로 친다' 라는 말처럼 치기 전에 예비 동작들이 좀 어색한 듯. 공 치기 전 방향키 누른대로 가는 것 따로, 치는 것 따로라 뭔가 급하게 치는 느낌(그래도 나머지 버추어랑 테니스 엘보보단 훨 나음).

개인적으로 선수 움직임은 탑스핀, 소리는 테니스 엘보, 공 움직임은 그랜드 슬램 테니스가 제일 낫다고 본다.

이거 세 개 합치면 진짜 대박 테니스 게임 나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