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가 \'기다리세요\'야.

홍금단배우가 뮤를 굉장히 오래 쉬다가
재기하려고 한게 레베카 초연이어서

베아뜨리체로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져가지고 실망이 컸대

근데 어몽년이 안타까워서
앙상블이라도 할래? 물어보길래 자긴 너무 절박해서
앙상블이라도 하겠다고 연습을 들어가서
베아트리체 커버로 연습을 했는데

한순이가 보이스컬러가 너무 좋다고 댄버스 커버 오디션 한번 보자 그래가지고


기회가 왔다 싶어서 정말 댄버스 부인처럼 하고 오디션 보러가서 댄버스 커버까지 올라갔대.

근데 이제 배우가 아파야 커버가 한번 하는데
문제는 알다시피 옥이랑 신여사가 원체 둘다 너무 건강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도 못서는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매일 댄버스 연구하고 넘버 연습하고 동선외우고 그랬다 하더라고.

근데
런스루날 옥신 둘다 루돌프 공연이있는 날이라 댄버스가 빈다는걸 하고 홍금단배우가 내가 이날 아니면 한번도 대니룰 못해보겠다 싶어서 일부로 런스루날 댄버스 부인처럼 옷 다 입고 갔더니

한순이가 댄버스 노래만이라도 해줄수 있어요? 해서 시켰는데

금단앙이 노래랑 동선이랑 연기까지 싹 마스터했기 때문에
스탭들이랑 어몽년이 박수쳐줬다고.


그래서 그 인연으로 엘리 재연 시녀장 역할도 하게되고 뭐 그랬다 그러더라. 그러니까 항상 기회가 올때까지 완벽히 준비한 상태로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