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 탈락후 장의 독무대가 된 가운데 그나마 유일하게 장의 대항마로 선전한 사람이 바로 콩이다 

콩은 406까지는 402 빼고 장과 한편이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대립관계가 아니었으나

407 408 에서는 의외로 장과 대립한다

이중 407은 단연 압권.

장을 필두로 한 거대 5인 동맹에 단 란 한명과 한편이 되어

2:5로도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승리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막판 문의 배신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결과만 놓고 콩을 욕할순 없다

소수로 거대 동맹 상대로 그 정도 할수 있는 깜냥은 사실상 콩 말고 없다

같은 편인 란은 사실상 콩 버스 탄 거다

시드추가 여부,베팅 등등 사실상 모든 것을 콩이 이끌었다

다만 란도 고평가 할 사항은

1라를 말을 잘해서 거저 먹었다는 거 그거 하나는 높이 살만하다

그러나 사실상 2라 이후부터는 콩의 독무대나 다를바가 없이 콩은 엄청나게 잘싸웠다

408에서도 콩의 활약은 엄청났다

408은 개인전이 가능한 게임이라 연합이 굳이 필요치 않았다

콩은 -34를 가져간뒤 칩을 모은다는 전략을 세웠고 

이는 참가자 중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전략이었다

다른 사람을 보자

1.장은 애초부터 407 우승 후 에서 가넷이 많던 찌와 짜고 

찌를 우승자를 만들고 생징을 받기로 하고 본인이 일부러 다른 사람을 방해만 놓자고 한 전략이다

그러나 짜고 치는 고스톱 자체를 빼면 

전략 자체의 퀄러티는 콩의 전략에 못미친다

2. 오가 한거라고는 특유의 박쥐 스탠스만 유지한채 콩에 기생하여 생징을 받은게 전부다

408 오는 운좋게 생징을 받은거다 본인 실력도 아니다

원래 콩은 란에게 생징을 줄 계획이었으나 란이 꼴지로 데매를 직행하여 

차순위로 콩에게 잘해준 오에게 생징을 주었을 뿐이다 

다시 말해 오는 특별한 전략 자체가 없었다

여기저기 큐브를 먹어서 여러 사람에 붙고 버스 탈려고 했을뿐이다

3.석은 딱히 전략이란게 없었다.

장이 찌와 짜고 친지도 모른채 장과 연합을 하고 

장이 중간에서 커트하는게 본인을 위하는 것인 줄 착각한다 

그러면서 10번대를 먹어서 우승을 노린다

물론 어림없다 부처님 손바닥 안에서 노는 물고기에 불과하다

4.란은 부진했다

20번대 후반대를 먹은것도 그렇고 너무 리스크가 큰 플레이로 일관했고 

히든 큐브가 하필 본인의 아킬레스 건인 -26이 되서 불행하게 꼴지로 데매를 갔다

일케 자세히 보자

다들 우승권에 근접한 전략 자체가 없는데 반해 

콩만 유일하게 높은 숫자를 먹어서 칩을 모은다는 명확한 전략을 세웠고

실제로도 단독 우승을 했다

장이 독무대인 거대연합 상대로 두번이나 엄청난 히트를 친 자체만으로 콩은 위대한거다

그리고 이런 엄청난 활약을 인정받아

409에서 장은 스스로 손을 내밀어 콩과 다시 연합했으며

장콩 연합은 찌오석 연합에 압승을 거두게 된다

409 에서도 콩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찌석이 콩장 연합에 대패한 가장 큰 이유는 두명 다 미라를 갔기 때문이다

미라는 코인 크기가 달라 분별이 가능하므로 

얼핏 생각하면 밀어줄수 있다 생각되지만 그만큼 견제에 노출되기 쉽고

이를 콩이 진작 간파해 장에게 한명만 미라를 가자는 핵심 전략을 조언했고 

이것이 승리의 1등 공신이 된다

중간에 룰이 같은 편이 된 운도 따랐지만 중요한건 콩의 전략이 통했다는 거다

이후 410에서는 개인전 모드고 데메의 신 찌에게 져서 탈락했다

결론)콩은 407 408 409에서 어메이징한 활약을 하여 

다시 한번 1티어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파에서 부진하다고 누가 감히 깔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