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동은 메쟈에서도 그러듯이

단장이 그러라 그러면 그대로 함

2군에서 이 선수 괜찮으니 써 보세요라거나

1군 쟤 대신 우리 코어 유망주를 경기에 내 보내세요라고하면

그렇게 함

지금 당장이라도 박찬호 유민상 대신 

2군 선수 추천해줄테니 그 선수 쓰세요라고 하면 어떻게든 쓰는 흉내라도 냄

그걸 어케 알았냐면

지지난주 2군에서 김영환 추천받어서 콜업되자마자

스타팅에 집어넣은 거 보고 알음

김영환을 언제봤다고 스타팅에 넣음?

그만큼 감독은 프런트의 판단을 믿고 있음

감독에게 단장은 상사임

까라면 까는 거임

만약 단장이 성단장이었다면

성적은 잘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론 9월에 브룩스만 이탈안 했어도 지금까지 5강 경쟁권이라고 봄)

황대인이나 이우성, 한준수의 플레이 타임이 확 늘었을거라는 거지.

근데 조닭은 팀의 비전에 대해서 팬과 다른 것 같음

여전히 박찬호, 유민상을 가능성있는 것 같이 보는 것 같음

1년동안 전 경기를 시청했는데

맷동은 주어진 전력 만큼 성적을 내는 사람임

당연한 일이지만 그런 감독도 드뭄. 마이너스만 아니면 다행인 감독이 많으니. 엑설런트한 감독은 아니지만

좋은 감독임. 10월 1일까지 1겜차로 5위찍기도 했고 1년동안 그 숱한 부상악재속에서도 잘 버텨줬음.

그럼 조닭이 해야 할 일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팀의 미래에 싸울 전력을 비축해주고 팀이 키워야 할 유망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쓰라고 푸시하는 일임

앞에 암초가 보이면 빨리 정보를 1군 코칭스탭에게 알려주고

팀에 해악이 되는 선수나 요소가 있다면 자신이 정리를 해 줘야 함

찬호가 못 미더우면 감독이랑 얘기해서 2군으로 치우라고 협의하는 것도 단장 일임.

그만한 협의능력이 없으면 나가는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