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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팬픽 14화: 크로미아 下

처음처럼마일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3.17 2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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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우!!! 뭐지??>

파란색의 로봇 형체가 벽 뒤에 엄폐한 채 코너 뒤로 마구 사격을 퍼붓고 있었다. 피피핑피피핑 하는 발사음은 스파이크가 들어본 어떤 총소리와도 닮지 않았다. 그때 그것이 몸을 돌려 숙였고, 벽 한쪽으로 수십 발의 탄환이 날아들어 반대쪽의 벽을 벌집으로 만들어 버렸다. 끄응 하는 신음소리가 들렸다. 아까 들었던 미녀 라이더의 목소리였다.

<알씨, 문레이서. 녀석이 빅토리아 가로 가고 있어. 곧 따라갈게. 팽1, 2, 반대쪽에도 병력 지원 바랍니다. 베이스, 베이스, 여긴 크로미아입니다. 민간인 부상자가 있습니다. 지금 즉시 1-5-4 지점으로 의료지원팀 부탁드립니다.>

<뭐...뭐지?>

스파이크는 자신이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음을 알고 있었다. 그의 몸 위에 뭔가가 얹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칩이었다.

<세상에!!!>

그는 칩을 굴려서 눕힌 다음 그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그는 코를 골고 자고 있었다.

<정신 빠진 놈.>

<척추랑 골반 부상이야. 미안해. 녀석이 다 쏴버리려 해서 어쩔 수가 없었어.>

라이더의 목소리였다. 스파이크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 파란색 로봇은 입을 놀려 말을 계속했다.

<거기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도와줄 거야. 꼼짝 말고 거기 있어.>

기기고가각!!!

파란색 로봇이 순식간에 모터사이클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느새 라이더도 다시 돌아와 있었다. 뒷바퀴가 빠르게 돌아가며 하얀 연기를 내기 시작했다.

<자...잠깐만!>

라이더가 헬멧을 쓰려다 말고 스파이크를 돌아보았다.

<다...당신은 뭐죠?>

<나?>

그녀는 잠시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누군지 알면 다치고, 그냥 이름만 알아둬. 크로미아야.>

<크로미아...>

<그럼 잘 있어.>

굉음과 함께 두카티는 ‘주인’과 함께 빠르게 사라졌다. 스파이크는 멍하니 그곳에 앉아 있었다. 칩이 코를 고는 소리 외엔 눈이 조용히 쌓이는 고요한 기운만이 느껴졌다. 그때, 그의 뒤에서 발자국소리가 들려왔다.

<찾았다.>

<몇 개월만의 수확인가.>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이번엔 그는 정말로 정신을 잃었다.

--------------------------------------------------------------------------------------------------

여기저기 구멍이 나고 만신창이가 된 애스턴 마틴이 벽 모서리를 박살내며 길 위로 튕겨져 나왔다. 그것은 갈지자로 미끄러져 길가의 가로등에 이따금씩 부딪히며 계속 내달렸다. 그의 뒤로 알씨와 크로미아, 그리고 문레이서가 차례로 점프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좀 가까이 다가가.>

<알았어.>

문레이서가 역시 놈과 같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며 애스턴 마틴을 따라잡을 듯 말 듯 팔을 휘두르며 약을 올렸다. 그러자 애스턴 마틴의 트렁크 쪽에서 캐논 두 문이 튀어나와 문레이서를 겨눴다.

<조준안정 자이로제어장치가동.>

<락-온됐다.>

<지금이야.>

알씨와 크로미아의 라이플이 목표물에 조준되어 불을 뿜었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지만 그들에겐 어떤 흔들림도 잡아내 움직이지 않는 상태와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트렁크에서 튀어나왔던 캐논이 그대로 폭발해 불이 붙었다. 놈은 더 심하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로등 몇 개가 그 소란 속에서 또 희생됐다. 디셉티콘이 오른쪽으로 움직였다.

<오른쪽, 오른쪽!>

<호머 가로! 썬스와이퍼!!>

알씨가 썬스트릭커와 사이드스와이프의 지원을 요청했다.

<<잠깐만, 잘 못 알아들었는데. 호머?>>

썬스트릭커의 말이다.

<젠장, 그럼 그냥 가만히 있어!!>

알씨가 컴링크를 통해 고함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아니, 바로 갈게...우왁!!>>

알씨의 컴링크 너머로 쇳덩이가 맞부딪히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십중팔구 다리가 엉켰거나 두 형제가 정면충돌한 것이 분명했다. 두 명이 말다툼을 하는 소리가 들리자, 세 자매는 그들과 연결된 컴링크를 꺼버렸다.

<<여긴 범블비, 어디로 가고 있나?>>

<다리를 건너려는 것 같아!! 우리 쪽에서 강이 보이는데...>

<다리 올린다!!!>

디셉티콘은 급커브로 타워 브릿지쪽으로 통하는 경사로로 접어들었다. 배 한척이 지나가려 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가 중간으로부터 나뉘어져 위로 들어올려지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배는 NEST에 대여된 바지선이었다. 갑판 위에서 검은색 전투복과 방탄복, 그리고 헬멧을 쓴 인물들이 위장된 기총에 장착된 헬파이어 전등을 이리저리 비추고 있었다.

<반대쪽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줘야 해!! 놓치면 끝장이야!!>

크로미아가 속도를 내서 알씨와 문레이서 두 명을 앞질러 애스턴 마틴을 따라잡으려 하며 함성을 내질렀다.

<최대한 빨리 가고 있어!>

범블비가 질 수 없다는 듯 맞받아쳤다.

<스턴트 한번 해 보실까? 스턴티콘?>

크로미아가 말했다. 세 자매가 조준한 탄환들이 또다시 디셉티콘의 몸체에 정확히 날아가 박혔고, 디셉티콘은 마지막 몸부림을 치며 기울어진 다리 위로 질주하기 시작했다. 몇 초 후, 연결이 끊어진 다리 위로 디셉티콘 하나가 날아올랐다. 배가 접근하고 있었다. 허공에 떠있는 찰나의 순간 동안, 디셉티콘은 트랜스폼을 시작했다. 갑판 위의 NEST요원들이 비추는 서치라이트 빛들이 순간적으로 모이며 디셉티콘을 비췄다. 스턴트 쇼가 벌어지고 있었다.

------------------------------------------------------------------------------------------------------

아이언하이드는 자신이 낼 수 있는 한 최대한 빠른 속도로 타워브릿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었다. 차가운 비가 도로를 적셔서 굉장히 미끄러웠다. 그는 타이어에서 미세한 스파이크를 꺼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고 더욱 빠른 추진력을 도모했다. 그러나 자신과 같이 있던 범블비는 이미 그와 간격을 벌려 멀리 떨어져 있었다.

<<여긴 범블비. 어디로 가고 있나?>>

<<다리를 건너려는 것 같아!! 우리 쪽에서 강이 보이는데...>>

<<다리 올린다!!>>

《젠장, 범블비 놈, 속도 빠르다고 재는 거야? 뭐야?》

아이언하이드가 속으로 투덜거렸다. 내가 속도만 빠르다면!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그는 타워브릿지의 추켜올려진 상판들을 보았다. 그때, 한 형체가 상판 위로 날아올라 아이언하이드와 범블비의 쪽으로 날아오는 것이 보였다. 그것은 공중에서 트랜스폼을 하고 있었다.

《뭘 하려는 거지? 설마...》

줌을 돌려 보자, 그것의 옆구리에 달린 부무장이 파손되어 있는 것이 보였다. 그것의 양팔에는 제대로 된 캐논이 불쑥 튀어나와 있었다.

<<스턴트 한번 해보실까? 스턴티콘?>>

크로미아가 말하는 것이 들렸다.

<안돼!>

디셉티콘은 다리 반대편으로 건너가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자신이 건너왔던 쪽으로 몸을 비틀었다. 그의 양팔에서 캐논이 튀어나왔다. 온갖 부상을 다 입은 몸으로, 그는 그를 따라 스턴트 시범을 벌이며 끊어진 다리를 건너온 최초의 오토봇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렸다. 폭발음이 들리고, 그 오토봇은 힘없이 다리 아래쪽으로 사라졌다. 범블비가 다리의 첨탑 부분, 빛이 잘 닿지 않는 어두운 그늘부분에서 트랜스폼해 자신의 포를 겨눴다. 그의 포가 불을 뿜었고, 디셉티콘은 축 늘어진 채 다리의 고정된 상판 위로 떨어졌다.

<크로미아!!!!!>

알씨와 문레이서가 들어 올려진 상판을 쇠가 긁히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미끄러져 내려왔다. 다분히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그들은 다시 다리의 끊어진 부분으로 기어 올라가 크로미아를 찾았다. 아이언하이드는 자신의 시각센서를 믿을 수가 없었다. 그는 급코너를 돌다가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 그는 주변의 시선은 생각지도 않고 로봇모드로 트랜스폼해 강 쪽으로 내달렸다. 크로미아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 크로미아는 그녀의 에너지블레이드를 상판에 꽂은 채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멀리서 보기에도 그녀가 힘이 빠진 것은 너무나도 분명해 보였다. 알씨와 문레이서가 손을 뻗쳤다.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크로미아가 블레이드와의 연결을 끊고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이언하이드는 온 세상이 멈추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리가 다시 연결되고, 사이드스와이프와 썬스트릭커가 건너왔다. 긴급 상황에 대비하던 라쳇도 급히 달려왔다. 그들은 모두 만신창이가 된 디셉티콘 주변을 둥글게 감싸고 모였다. 아이언하이드는 자신의 포를 꺼내 그것의 얼굴에 겨눴다. 그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브레이크다운?>

<으...으윽.>

<들어줄 필요도 없어. 그냥 죽이죠.>

사이드스와이프가 에너지 캐논을 그의 머리에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디셉티콘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진눈깨비는 점점 더 차가워져 눈으로 변하고 있었다. 사이드스와이프와 썬스트릭커가 브레이크다운의 시신을 NEST팀이 대기하고 있는 바지선 위로 던져버렸다. 같은 배의 한켠에서는 잠수부들이 크로미아의 시신을 인양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언하이드는 까마귀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타워브릿지 옆의 잔디밭이었다. 잎이 모조리 떨어진 채 고사 직전인 나무 위에 까마귀가 이제는 하얀 눈으로 변하고 있는 진눈깨비를 맞으며 홀로 앉아있었다. 까마귀는 계속해서 을씨년스럽게 울었다.

----------------------------------------------------------------------------------------------------

믿어지지가 않아요.

뭐...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나간 봇이 어디 한둘이겠어.

그 디셉티콘들은 뭘 하려고 온 거죠? 라쳇이 그러는데 금속 내부에 포함된 납 구성비를 분석해본 결과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녀석들이라고 하던데요.

글쎄. 이제 죽었으니 물어볼 수도 없겠지.

죽이기 전에 물어볼 수 있지 않았을까요?

글쎄.

아이언하이드.

왜.

크로미아가... 떨어지기 전에 한 말이 있어요.

.....뭔데.

아이언하이드 당신을 만나서 참 즐거웠다고, 인정하긴 싫지만 계속 그랬다고 했어요... 이런 험악한 일을 계속 겪으면서 당신에 대해서 많은 걸 알게 됐다고... 전서부터 저한테 당신 얘기를 참 많이 했거든요...인상은 험악한데 속은 참 순둥이라고, 성격 급해서 욱욱하는게 참 귀엽다고...

......

미안해요, 아이언하이드.

...글쎄...

--------------------------------------------------------------------------------------------------

기어이 해는 졌다. 아이언하이드는 계속 멍하니 까마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와 똑같은 몸 색깔을 가진 녀석이 까맣게 반짝이는 눈으로 그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까마귀 쪽으로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하지만 까마귀는 까악까악 울면서 날아가 버렸다. 아이언하이드는 눈이 내리는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날아가는 까마귀를 언제까지나 바라보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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