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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자가서 존나 할거 없이 서성거리던후쿠오카 후기씀앱에서 작성

ㅇㅇ(110.70) 2019.12.02 10:57:26
조회 59436 추천 14 댓글 14
														

3박 4일 다녀오고 호텔은 텐진미나미 근처에 잡았음

처먹던거도 쓰면 내용 길어져서 거르고씀

그리고 난 귀여운거 ㅈㄴ 좋아하는 씹덕이고 일본어 일상회화 가능 폰으로 두서없이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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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 포켓몬센터

도쿄랑 오사카에 비하면 존나 볼거 없었음

매번 갈 때 마다 이브이 상품들 존나 사는데

이번에 맘에 드는게 별거 없었음 사진에 있는 이브이 귀여운데 커서 거름

그리고 일정 상품이 돈키호테에도 있는데 오히려 돈키호테가 더 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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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스 야타이

배차서 라면 말고 딴거 먹고 싶어 기웃거리다

짤에 나온 해산물이 걍 보기 좋아보이길래 저기 들어감

일본인3 홍콩인2 나 이렇게 있었음

명란젓 튀김에 고구마사케 시켜먹었는데 둘 다 그냥 그랬음

옆에 일본인3 그룹이 전기 관련 직원들이였고 남2 여1 이렇게 있는데

들어갔을 때 부터 좀 취해있었고 말 먼저 걸어줘서 재밋게 떠들고 사케 남았는데 튀김 다 먹었더니

일본인 아저씨가 모듬튀김셋트 하나 사줬는데 양 좀 많길래

홍콩인 그룹포함해서 나눠먹고

한국인 여자 셋이 추가로 합석하고 자리 꽉 찼는데

자꾸 천막 들춰보는 사람 있길래 기다리나 싶어서 일본인그룹이랑 같이 일어나고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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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텐진 야타이도 갔는데 자신듥기리만 도란도란해서

얼렁 뚝딱 먹고 나왔음

텐진이라 재미없었다기보다는 손님 케바케일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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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공원

헌팅 메카라길래 가서보니 커플이랑 가족들이 많았고

버스킹하길래 구경하고 옴

남성분이 노래 부르는데 싹 다 여자만 있더라 옆에 쪼그려 앉아서 같이 듣다가

매직쇼를 곧 시작한데서 기다렸는데 매직은 개뿔 그냥 불 좀 껏다 켜지면서 기차 움직이는게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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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헌팅은 오히려  다음에 11시 넘어서 가보니 많았음

ㅆㅅㅌㅊ 스시남이 ㅍㅌㅊ, ㅍㅎㅌㅊ 스시녀들에게 까이는거 구경하고 딴데감

ㄹㅇ 개잘생겨서 내가 여자였으면 막 벌름거릴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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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에 이비자 들어가니 사람 ㅈ도 없더라

한시쯤부터 사람 늘어나고 두시에 구준엽옴

전부 폰만 들고 멀뚱멀뚱

흡연장소가 따로 있어서 담배냄새 싫어해도 ㄱㅊ음

빅뱅노래도 간간히 나옴

클럽이 작다보니 사람이 꽉 들어차도 별로 없음 ㅋㅋ

일본인남자들이랑 친해져서 술 얻어마셨는데 취기 확올라서

혼자여행인데 ㅈ되겠다 싶어서 호텔로 런하는데

비틀거리면서 걸어가니까 클럽서 봤던 스시녀가 챙겨줘서

택시타고 호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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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카페

입장료 얼마였지 1500엔이였나 50분 이용가능 저녁 7시에가면 500엔 더 주거 먹이주는 체험 있더라

8센치 올빼미부터 50센치는 되보이는 부엉익가지 10댓 종류가 넘는애들이 있었는데

체험 가능한애는 시간대별로 세, 네마리 정해져있고

얘넨 전부 들어볼 수 있고 머리나 어깨에도 올려볼 수 있음

난 머리에 저 쪼그만한 올빼미 올리고 사진찍고 또 ㅈㄴ큰 부엉이 어깨 올리고 사진 찍음

존나 귀엽고 쓰다듬는거 좋아하는 애들은 쓰다듬어 주면 눈웃음치면서 구룩구룩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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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카페

1600엔에 30분하고옴

30분 중 15분은 고슴도치, 날다람쥐, 파충류 보고 만지다

나머지 15분 수달 체험함

울음소리가 좀 시끄러운데

하는짓은 존나 귀엽고 잠시도 가만 못 있음

손을 좀 어색하게 잘 사용함 사료먹을 때 입대고 먹는게 아니라

사료를 첫짤 처럼 양손으로 들어올리면서 먹는데

들어올릴 때 마다 힘차게 들어올려서 사료들이 튕겨서 사방팔방 날라다님

안아볼 수도 있는데 어리광 피우는 수달 받아서

손가락 끌어안고 햝는데 손가락 빼면 찡찡거리길래

걍 손가락 햝아먹으라고 냅뒀더니 손가락 끌어안고 빨다가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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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널시티 지하상가

캐릭터샵, 카페 엄청 많음

무민카페랑 커비 카페는 줄서서 기다리더라

커비 카페는 애들 동반한 부모가 많았는데

무민은 여자들 그룹이나 커플그룹에 되게 많았음

지브릴, 키티, 점프코믹스 등 캐릭터샵 존나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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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오픈한 후쿠오카 건담베이스

오다이바에 비하면 규모가 작음

4d체험존이나 게임머신이나 건프라 제작공정 같은거 없고

건프라샵, 건프라 만들 공간, 건담카페 이렇게 나뉘어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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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름 기억안나는데

캣츠 가기 전에 클럽 옹기종기 있는 상가 3층임

4층이 아마 fu bar?인가 그랬음

여권 깜빡하고 호텔에 놓고와서 서성거리다 들어간 장소임

폰으로 여권 찍은거 보여줘도 실물 가져오라 하더라

바, 4구, 다트, 비비탄슈팅, 비디오게임 가능함

직원 바텐더 스시녀 커엽고 계속 말걸어줘서 한남 기분좋아짐

오른쪽 동물모자 쓴게 사장인데 다트로 술내기하는데 같이하자함

다트할줄 모른다니까 자세랑 점수 빼는 룰알려주고 술내기에서는 빼줬었음

나 스시남 사장 셋이 했는데 스시남이 가장 먼저 점수 0에 가깝게 뺏는데 계속 버스트되고 사장이 120점차인가 따라잡고 한방에 0점 맞춰서 끝냈음

스시남이 데낄라 나까지 사주더라

그리고 저기 끝에 허연게 비디오게임인데

마리오카트하고 있다가 다트 끝나고 보니 대난투 하고 있길래

껴서 같이함 스시남이랑 서양인 커플이랑 나 포함 넷이 하는데

양남이 존나 용서 없이 다 패고다님 재밋었음

한 20명 있었는디 서양인이 당구쪽에 몰려있었고

오른쪽에 앉아있는데 가려진건데 반이 일본인 반이 서양인이고 선 긋지 않고 말걸으면서 재밋게 놀았음

대난투 할 때 중간에 앉아서 일본어 영어 통역해주면세 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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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미라지

첫짤은 클럽인데

클럽에 갔다기보다는 걍 클럽 분위기서 술 마신다 생각하면됨 ㅎㅎ 입장료 2500엔에 프리드링크 세잔주고 인스타 팔로우하면 2000엔 해줌

들어왔는데 입장료가 아까워서 일단 프리드링크 세잔 가능해서 다 처마시고 가려는데 직원이 테이블에 와서 마술 보여주더라

천엔 지갑에 넣고 지갑을 불태우니 만엔되는 마술이랑

트럼프 마술 같은거 보여주는데 옆에 스시커플도 재밋어보이는지 와서 같이 구경하고 마술 끝나도 같이 술마심

커플이 우리 나갈건데 같이 갈거냐 물업길래

같이 나가다가 1층에서 텍사스홀덤하길래 처다보니

재밋어보이면 하러가라길래

커플은 빠빠하고 텍사스홀덤함

입장료가 2000엔에 100칩이고 추가로 100칩 사는데 1000엔이고 클럽에서 술가지고 내려와도 된다길래

술 들고내려와서 게임함

중간에 스트레이트 믿고 올인했는데

상대도 스트레이트인데 한끗차로 져서 돈 다 털려서 일어나서 자러갈까 했더니

딜러가 칩 서비스로 줘서 다시 앉음

칩을 환전하거나 음료사는건 안됨 걍 ㄹㅇ 재미로 게임함

파칭코 직원 젊은 여직원 둘에 남직원 하나 대학생 같아보이는 스시남 둘

존나 하루종일 도박에 쩔어살거 같은 아재 하나 있었는데

파팅코 직원들 일어나서 먼저가고 카드 하나 머리에 붙이고함 ㅋㅋ

재밋게 놀다옴 첫날에 알았으면 매일 왔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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