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좋은거 같아서 창피하지만 2탄 가져와봄ㅋㅋㅋ
1편이 궁굼한 사람은 이거 보고오면 됨
https://m.dcinside.com/board/travel_japan/699757
그렇게 첫날부터 밤을 꼴딱 세우고 새벽 6시에 기절한 우리는 생각보다 얼마 못자고 네시간 후인 아침 10시정도에 잠에서 깸.
1편에서 말했지만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일본여자와 한번 놀아보는거기 때문에 네명 다 관광따윈 아예 예정에 없었음.
그렇기에 술을 많이 먹어 숙취도 심하고 피곤하기도 해서 다들 더 자려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안오더라?
아마도 내 생각엔 전날 일본여자와 함께 술을, 그것도 우리 숙소에서!! 먹었다는 사실에 뇌가 도파민으로 가득차서 잠을 더 못잔거 같음ㅋㅋ
그렇게 강제기상한김에 슬슬 배도 고프겠다 구글맵으로 대충 숙소 근처에 있는 카레집 찾아서 씻지도 않고 나가서 호다닥 카레만 먹고 다시 숙소에옴.
숙소에 온 우리 찐따4인방은 어제 헌팅 성공(?)의 이유가 서로 자기 덕이라며 넷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일본에선 우리도 먹히네, 오늘밤 일본여자들 다 죽었다' 고 우덜끼리 궁상떨며 대화 하며 쉬다 보니 어느덧 저녁이 됐음.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일갤에서 추천해준 시부야에 스탠딩펍을 가기로함.
숙소에서 나설때 우리의 모습은 흡사 사냥을 준비하는 맹수, 더 이상 찐따 4인방이 아닌 용맹한 네마리의 호랑이였음ㅋㅋ
신주쿠에서 기차타고 시부야 펍 도착하니까 한 오후8시쯤 됐음.
조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는데 여기는 잔술은 안팔고 인당 4천엔에 무제한으로 술을 먹는곳이더라.
가격이 좀 있길래 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입구에 앉아계신 일본여성 두분이 너무 예쁘길래 쿨한척 결제하고 입장했음.
펍에 들어가서 술 주문하고 텐션 올려서 사냥에 나서려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잘생기고 이쁜 일본인들이 진짜 많았음.
(남자7 여자3 정도? 일본남자도 잘생긴사람 엄청 많더라)
이쁜일본녀를 본 우리 일행중 한명이 터지는 도파민과 술기운에 힘입어 뜬금없이 우리 바로 옆에있는 일본녀들 한테 건배를 시도했는데 그 일본녀들이 우리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보더니 대충 짠해주고 자리를 피하더라..
그 한번으로 우리들은 다시 원래의 찐따4인방으로 돌아왔음ㅋㅋ
'아 맞다 우리들은 호랑이가 아니고 쥐새끼였지?'
현실로 돌아온 쥐새끼 4인방, 아니 찐따 4인방은 그 후로 바닥에 눈 딱 깔고 '4천엔이나 냈으니 술로 본전 뽑고 집에 가자'며 구석에 찌그러져서 우덜끼리 술을 먹었음.
지금까지가 펍에 들어오고 한시간 정도만에 생긴 일들임ㅋㅋ
어쨋든 우리는 이제 용기도 잃고 어제 과음으로 속도 안좋고 해서 막차 끊기기 전에 슬슬 숙소로 돌아가려고 일어나려는데 좀 많이 뚱뚱한 일본뚱땡이녀가 펍으로 입장을 했음.
우리랑은 상관없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가려는데 뚱땡이가 보여서 봤더니 잘생긴 일본남자한테 먼저 말을 거는거임.
당연히 그 남자한테 까였고, 우린 그 뚱보를 보며 "저 뚱보 뭐하냐 본인 와꾸 생각 안하나? 당연히 까이지ㅋㅋㅋ" 이러면서 뚱보씨를 조롱하고있는데 뚱보님은 전혀 개의치 않고 옆에 잘생긴남자한테 말걸고 또 까이고 또 말걸고 진짜 계속 시도하더라? 그리고 결국에 그 뚱선생님은 잘생긴 남자의 손을잡고 나가셨음.
결국 잘생긴 남자의 손을 잡고 나가시는 뚱성인님의 모습을 보며 우리 찐따4인방은
'우덜 와꾸로 한번에 꿈을 이루려고 한건 얼마나 큰 욕심과 자만인가..' 같은 많은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고 펍에서 나와 다른 술집을 갈까하다가 전날 과음으로 숙취가 심해 그냥 숙소로 갔음.
2일차는 아무일 없었지만, 뚱신님의 가르침에 많은 것을 얻은 우리는 내일은 꼭 일본여자와 놀기를 희망하며 잠을 청함.
많은 깨달음은 얻은 우리 찐따 4인방.
우리 찐4.. 과연 내일은 일본여자와 놀수 있을까?
☆☆☆3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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