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그러고 보니 전부터 신경 쓰였는데 있지

지크프리트
음, 왜 그러지 마스터?
내 얼굴에 뭔가, 혹은
내 등에 뭔가 붙어있나?
후마 코타로
지크프리트공,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치명상 아닌지?
지크프리트
음, 그렇군.
선택지
시구르드랑 교류가 있나 해서
지크프리트
아아, 물론이지.
같은 용살자라 해도, 그와는 검술의 형태가 다르지 않나?
대련을 하는 것으로 좋은 자극을 얻고 있다.
질풍과도 같이 검을 던진다...충분히 있을 법하지.
그 망토 또한 아주 멋지다. 등을 가릴 수 있으니 말이야.
원래부터 나와 그의 전설은 비슷하다.
어느 쪽이 올바르고, 올바르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마도 어느 쪽도 올바른 것이겠지.
난 확실히 용을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그 또한 같은 용(파브닐)을 죽인 용자.
다만, 내가 아는 브륜힐데는
그녀 같은 전처녀가 아니었으며......
반대로 시구르드공은 내가 아는 크림힐트에 관해서는
전혀 모르는 모양이었다.
후마 코타로
전설이 혼재했는가, 혹은 갈라져 나왔는가.
어느 한 쪽이다...라는 의미일까요.
지크프리트
어느 쪽이든, 나도 시구르드공도 자신의 각자의 전설에
관해서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지금, 여기서 이렇게 인리의 미래를 위해서
분투할 수 있다.
거기에 기쁨을 느끼고 있으니까.
-딩동
마슈
아, 제가 나갈게요.
네, 누구세요?

샤를로트ㆍ코르데
콘센트입니다!
마슈
?
샤를로트ㆍ코르데
실례, 틀렸네요.
컨시어지입니다-!
편지가 왔답니다-!
마슈
감사합니다.
이건...초대장인 모양이네요.
......안경(글라스) 서번트
No.1(넘버 원)결정전 공지...!?
지크프리트
!!

재규어맨
안경은 좋아하냐───!!
-환호성
재규어맨
안경은 시력을 교정하기 만을 위한
존재가 아니다!
이제는 안경은 지성과 이성과 미모의 상징.
이렇게 말하는 나도 한 때
안경을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한 재규어맨 선생님이다.

이슈타르
마찬가지로 한 때 안경을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그런 여신님이야.
그리고 모으고 모은 안경 서번트들
선수 입장!
-안데르센, 수잔느(영기재림2), 지킬, 모리어티, 시구르드, 히오스, 오사카베, 시키부, 진궁 입장
이슈타르
참고로 우미인과 위대한 석상신은
양쪽 다 출전을 거부했어.
행사를 달아오르게 할 생각이 없는 걸까나─.
정말로, 자기 멋대로인 여자는 글렀네─.
재규어맨
(네가 할 말이냐, 라는 표정)
마슈
선배, 저는 유감이지만 전투 중에는
안경을 벗고 있기에 참가 불가능이었습니다...
선택지
무념......!
마슈
네.
이렇게 된 이상 전투용 안경을 만들어 달라고 할 수 밖에는!
다ㆍ빈치
그런 거를
본말전도라고 하지 않던가?
재규어맨
그럼 안경 서번트 제군들,
이 대회에서 안경 서번트 No.1(넘버원)......즉
킹 혹은 퀸ㆍ오브ㆍ글라스를
결정해보지 않겠나─!
이슈타르
규칙은 간단해, 안경을 쓰는데 어울리는 지력, 체력
그리고 운을 겨뤄나갈 뿐.
AB그룹 이렇게 둘로 나눈 다음에
우선은 예선전을 행하도록 하겠어.
예선을 돌파한 자끼리 결승전을 펼쳐
승리한 서번트가 안경 No.!(넘버원)!
시구르드
지크프리트공.

지크프리트
음, 시구르드공.
이런 축제에 참가하다니 별일이군.
시구르드
그대야 말로 별 일 아닌가?
지크프리트
훗......그것은
역시 이 영의 때문, 이겠지.
수영복 검호라는 것 때문에
마음이 흥분으로 끓어오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
아니, 나의 경우에는──
안경 검호, 라고 해야 하나.
선택지
(수영복 요소가 사라졌어)
-시구르드 안경 반짝

시구르드
아무래도 본인과 그대는, 그룹이 나뉘어진 모양이다.
서로, 생각하는 바는 하나겠지?
-지크프리트 안경 반짝

지크프리트
물론.
결승에서 만나지!
후마 코타로
시원시원 하군요......
......안경이 빛나는 현상은 수수께끼입니다만......
선택지
안경은 빛나는 거니까!
-주인공 안경 반짝

후마 코타로
........아틀라스원 제복으로 순간 환복!
(능숙해지셨군요, 주군.....!)
-안데르센, 시키부, 진궁, 지크프리트, 지킬이 한 조.
재규어맨
제5문제.
여기가 바로─
-띵동
무라사키 시키부
세미마루님!
-정답
재규어맨
냐가─! 역시 백인일수는 훤히 보인다!
퍼플 시키부, 1점 리드!
이슈타르
참고로 문제는,
『여기가 바로 오고 가는 사람들 헤어졌다가
아는 이 모르는 이 다시 만나는 관문』를 지은 사람은 누구?
라는 문제였어.
무라사키 시키부
홋.
재규어맨
그럼 다음 패널을 열어달라냐─.
무라사키 시키부
그러면...9번을 부탁 드립니다.
이슈타르
네─그럼 9번의 장르는......
역사네. 자, 패널 오픈!

이슈타르
이 세 명을 오래된 순으로 나열해봐!
-띵동
지크프리트
니토크리스ㆍ오지만디아스ㆍ클레오파트라.
-정답
이슈타르
정답! 제법이네!
빨리 누르기도 했을뿐더러
함정을 훌륭하게 간파했어.
평소의 태도를 보자면 오해하겠지만,
니토크리스 쪽이 역사적으로 오래된 파라오야.
재규어맨
그렇다 해도, 니토크리스쨩은 파라오로서의
실적을 중요시하고 있으니까 말이냥─.
이슈타르
그딴 거 신경 쓰지 말고
선배로서 행동하면 될 텐데 말이야─.
우리들에게 있어 오래됨=파워잖아?
원시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 부분은 영령에 따라 다른가.
그러면 다음 패널을──
지크프리트
(어떻게든 1점 만회했군.
하지만.........)
마슈
지크프리트씨,
지력문제에서는 별로 활약하지 못했네요......
선택지
상대가 너무 안 좋아......
후마 코타로
그렇군요......
캐스터가 셋, 박사가 한 명.
하지만 다음 체력문제라면
만회 가능하겠죠.
이슈타르
자, 드디어 체력승부야.
각자, 이 제비를 뽑아줘.
마슈
제비......?
이슈타르
이걸로 파트너를 결정하는 거야.
본선에도 같은 파트너끼리 싸우게 될 테니까, 잘 부탁해!
지크프리트
......마스터.
아무래도 내 파트너는 당신인 모양이다.
선택지
이래도 되는 거야!?
이슈타르
당연히 되고 말고.
2대1의 핸디캡을 잘 헤쳐나가는가
즉 이것 또한 일종의 지력승부!
안경을 낀 자는
항상 우아하라, 풍아라라, 지적이어라 를 명심하라고.
그리고 방금 전 지력승부에서 최하위였던
지크프리트에게는 저주가 걸릴 거야.
자, 무기를 잡고.
예선전투, 시작한다─!
지크프리트
정말로 면목없다만,
예장준비, 잘 부탁한다 마스터!
-전투
무라사키 시키부&스루즈
시작시 지크프리트에게 「현재 최하위」(턴 종료마다 HP감소)저주가 걸림. 해제 불가능
-진궁, 지킬, 안데르센, 시키부 탈락
재규어맨
결판났다──!
1대2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지크프리트의 결승진출────!
이슈타르
역시 네덜란드의 영웅이라고 해야 하나.
지크프리트
아니, 마스터의 지시덕분이지.
선택지
지적인 지시였어?(선택)
지크프리트의 힘덕분이야.
지크프리트
그래.
『일단 무조건 보구를 날린다』
심플하면서도 든든한 명령이었다.
재규어맨
지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냥─......
지크프리트
라인의 황금 이후,
행운과는 인연이 없었다만......
이 승부에서 승리해
이 징크스를 불식시키도록 하지.
시구르드
역시, 그대가 승리했는가.
지크프리트
그건 이쪽이 할 말이기도 하다.
역시 대단하군, 시구르드공.
모리어티
허, 허리가......(익숙하지 않은 근육을 혹사했다)
오사카베히메
누, 눈이......(너무 고귀해서 눈이 따끔거린다)
시구르드
그쪽은 마스터가 파트너인가.
과연.
본인의 파트너는 물론 그녀이다.

브륜힐데
잘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
마슈
브륜힐데씨.....!
시구르드
제비에서 그녀를 뽑아낼 줄이야.
본인의 행운 스테이터스도 꼭 나쁘지만은 아닌 것 같군.
브륜힐데
........!
지크프리트
훗, 이것 참 면구하군.
이슈타르
.........
........
모리어티
(저 여신, 현장을 달아오르게 하기 위해 사기로
제비를 뽑게 했단 말이ZI......)
(하지만......후후.......
서로 비장의 수로 승부하게 됐다 이걸세)
재규어맨
자아, 기이하게도 용살자끼리의 대결이 된
안경 No.1(넘버원)결정전!
지력, 체력, 그때의 운, 모든 것을 타고난 안경은
과연 어느 쪽의 얼굴에 걸리게 될 것인가───!
이슈타르
좋아 좋아, 달아오르기 시작했네!
관객 모두들~!
많이 많이 걸어줘, 많이 많이!
(이거라면 시구르드 승리 확정이지!
아무리 마스터가 붙어있다고 하더라도...)
(지크프리트는 지력승부에선
시구르드에게 한 발 부족한 모양이고!)
지크프리트
그렇다면 이쪽도......
진심을 다하도록 하지.
안경 반짝─!
-지크프리트 안경 반짝
이슈타르
...
...
.....응? 진심?
재규어맨
그러면, 지력승부! 퀴즈───개시!
-띵동
시구르드
해답: 튤립!
-정답
-띵동
지크프리트
답은 산타나!
-정답
-띵동
시구르드
리버풀의 바람!
-정답
-띵동
시구르드
알론소ㆍ키하노!!
-정답
-띵동
지크프리트
포로로카!!
-정답
이슈타르
지, 지력승부는 호각이네!
(나 지금 『아마존 강에서』까지 밖에 말 하지 않았는데!)
지크프리트
훗......
(안경을 고쳐 쓴다)
시구르드
훗......
(안경을 손가락으로 밀어 올린다)
선택지
하, 한 마디도 보태지 못 했어......
브륜힐데
네.
두 분다, 너무나도 빠르셨기에......
답을 아는 문제라 하여도,
저로선 버튼을 누르는 것조차 불가능.....
시구르드
나의 사랑이여, 사람들에겐 각자 특출난 방향이 있다.
숙고를 요구하는 문제라면
본인은 당신에게 기대지.
허나, 이것은 빨리 누르기 승부.
빨리 누르기란 즉, 민첩판정에 달렸다.
이슈타르
에?
시구르드, 당신 예지의 결정 쓰고 있지 않은 거야?
시구르드
?
그래선 반칙 아닌가?

이슈타르
....
..................그렇지!
선택지
여신님.....설마......
이슈타르님은 진짜......
이슈타르
뭐야, 그 불쌍히 여기는 표정은!
괜찮아, 여기서부터는 배틀이니까!
재규어맨
그러면 드디어 체력승부.
자아, 두 조 다 나와라!
지크프리트
준비는 됐나, 마스터.
선택지
이길 수 있을까?
지크프리트
물론이다.
뭐를, 2대1 같은 것이 아니다.
나에겐 당신이 붙어있으니까 말이지.
만군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을 만큼 든든하다.
시구르드
그렇다면 본인도, 수영복 검호의 기운에 면구하여
적잖이 설레고 있다.
아니......본인은 이해했다.

시구르드
본인 또한 수영복 검호인 것이라고!
선택지
그거는 다이버 슈츠나 그쪽 아니야?
시구르드
첨벙첨벙 헤엄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면 지크프리트공.
지크프리트
아아, 어느 쪽이 진정한 용살 수영복 검호인가──
자아, 당당히 승부!
두 사람
간다!!
나레이션
라스베가스
수영복 검호 칠번승부

글래스ㆍ오브ㆍ더ㆍ드래곤
제트 지크프리트
대

북해 다이버
사랑의 트레져 헌터
시구르드
자아 정정당당히
승부!!
-전투, 브륜&시구르드
-공방
시구르드
큿.....여기까지인가......!
이슈타르
......
......
시구르드
......이슈타르공?

이슈타르
그, 그래....큿......승, 부.......
승부, 났어......나써나써나써나써나써나써......!
선택지
동요해서 말투가 꿀잼이 돼버렸다!
이슈타르
안전빵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에게 전 재산의 3분의 2를 투입했는데
아차 할 세도 없이 대역전을 당하다니......
갬블은 무섭네...역시,
손을 대도 좋은 것은 선물 매매 뿐이야......
재규어맨
그거 안전빵 아니야, 라고
재규어는 통절히 느끼는 것이었다.
지크프리트
아니, 역시 시구르드공과 브륜힐데공의
콤비네이션은 실로 호흡이 잘 맞았다.
이쪽에 마스터가 없었더라면
승리의 여신은 그쪽에게 미소를 지어줬음이 틀림 없어.
시구르드
이런, 그건 곤란하군.
왜냐하면 이쪽에는──
이미 승리의 여신이 붙어 있기에.
-브륜힐데 움찔

브륜힐데
......
......
시구르드......
그리고, 시구르드와 많이 닮은 당신(지크프리트)......
두 분 다, 상냥하군요.
제가 시구르드를 사랑하는(죽이는) 것을 참느라 별로
보구를 사용하지 않던 것을......
알고 계실 터인데도──
시구르드
그렇담 다시 말하지.
당신이야 말로, 나의 유일한 승리의 여신이다.
-브륜힐데 큥
브륜힐데
저, 정말.....!
-시구르드를 창으로 찔러대는 브륜

시구르드
하하하.
창이 무겁군, 나의 사랑.
지크프리트
훗......승부에는 이겼지만,
사랑에는 졌는가.........

이슈타르
그리고 나는 유혹에게 진 것입니다......
루─루─루─......
재규어맨
이제 그냥 깜빡 여신이라고 자칭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지?
이슈타르
싫어───!!
베가스에서 한탕 벌어들여서
내년에도 또 수영복 새로 맞춰줄 테니까───!
내 승리다 알바년아 시발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