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노말->불살 했던 사람인데 이번에 몰살 진행하면서 궁금증이 생겨서 정리해봤다. 

궁금했던건 몰살에서 차라랑 만나기 전에 리셋하고 노말이나 불살 달리면 어떻게 되냐였다. 나같은 놈이 플라위가 말하는 호기심종자겠지.

일단 샌즈를 죽이고나서 저장한 다음에 리셋을 하고 이 세이브로 [몰살->리셋->노말->불살], [몰살->불살]을 달려봤는데 소름돋는 부분이 많아서 올려본다.

1.[몰살->리셋->노말]몬스터 적당히 죽여서 레벨11? 정도 만들고 오메가전 이후 플라위 살려주면 나오는 엔딩 이후 플라위 대사

이 엔딩은 나같은 플레이어 때문에 플라위가 학살이라는 행위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게 된거 같았다.

플라위가 아무도 안 죽이고 와봐 하길래 뭔가 또 달라지나 하고 리셋하고 다시 달림... 이게 호기심의 폐해인듯.

2.[몰살->리셋->노말->불살] 친구 안 만들고 아스고어 죽이면 나오는 아스고어 대사랑 플라위 대사들. 다행히 오메가전 한거 남아있어서 플라위랑은 안싸움

아스고어한테 자비 베풀면 '우린 가족처럼 될 수 있을걸세' 라고 하잖냐 그 이후에 나오는 대사다.

참고로 아스고어 내가 죽인게 아니라 자살한거야... 이전 엔딩에서 플라위가 내가 아스고어를 죽이지는 않을게가 이 말인듯 -_- 근데 영혼은 왜 부시는거냐

엔딩보고 나서 나오는 플라위 대사

이거 이후의 불살엔딩은 별로 변화가 없어서 안 올렸다.

사실상 여기가 메인임

3.[몰살->리셋->불살] 언다인까지 친구로 만들고 아스고어전, 오메가전 치루고 엔딩후에 나오는 플라위 대사.

여기서 플라위가 너는 호기심 때문에 이런거야 할 때 개소름 돋음 ㅋㅋㅋㅋ 나같은 놈들을 예측하고 대사를 짜다니 토비는 천재임이 틀림없다.

재미있는건 다른 노말엔딩과 다르게 플라위가 '해피엔딩' 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고 이후 노말엔딩에서는 등장도 하지 않음

플라위가 말하는 '우리' 라는 건 플라위와 프리스크 뒤에 붙어다니던 차라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본다.

4.[몰살->리셋->불살->오메가전->불살] 알피스랑 데이트는 했지만 진실의 연구소는 확인 안하고 아스고어 죽이면 나오는 엔딩. 아스고어의 무능함 재확인함

샌즈, 파피루스, 언다인 대사는 별반 다른게 없어서 알피스 대사 위주로 올렸다. 시작 화면은 샌즈 밥먹으러 간거 웃겨서 같이 올림.

이 엔딩보면서 느낀건 알피스는 여기서도 말이 많구나랑 아스고어는 상상이상으로 무능했네 이었다. 제대로 감시를 안하니 융합체, 플라위 같은 결과가 나오지.

5. 정리 

 이 엔딩들 진행하면서 불살에서 아스리엘전 할 때 길 잃은 아스고어 영혼의 반응 중 하나가 드디어 이해가 됨. 대화하기 누르면 스크립트로

'당신은 모두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라고 뜨고 반응이 '무엇인가 마음을 휘저어 놓는다' 인데 

이게 바로 아스고어 자살하는 엔딩에서 말하는 대사에서 기인한듯, 아스고어가 모두를 구해달라고 말했었으니까.

그리고 플라위는 몰살에서 죽이는거나 불살에서 한 번 아스리엘 드리무어 되기 전까지는 회생 불가능한 종자라는게 입증됨. 엔딩 반응 ㅂㄷㅂㄷ

하아 이 엔딩들 본다고 10시간 가까이 쓴듯... 갤러들은 이거보고 아 그렇군 하고 넘어가고 나처럼 시간낭비 하지 않길 바라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