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명가 재건에 나선 남자 프로배구 LIG 그레이터스가 팀을 이끌 코칭스태프의 골격을 완성했다.

`이란 배구의 대부\' 박기원(56) 전 이란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한 LIG는 11일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삼손\' 이상열(42) 전 남자 대표팀 코치를 새 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박 감독과 같은 3년.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인창고-경기대를 졸업하고 1989년 LIG의 전신인 금성에 입단해 남자 대표팀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며 하종화, 마낙길 등과 한국 배구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 신임 코치는 1999년 간판을 바꿔단 LG화재에서 은퇴했다.

이후 인창고 감독을 거쳐 지난 해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때 남자팀 코치로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을 도와 한국의 대회 2연패에 기여했다.

이 코치는 박기원 감독과 호흡을 맞춰 이경수 등 선수들을 조련하며 올 시즌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 부활에 힘을 보탠다.

그는 "선수 시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한이 많이 남아 있다. 후배들과 함께 그 한을 풀고 싶다. 박기원 감독님을 잘 보좌하며 감독과 선수들을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chil8811@yna.co.kr

(끝)
--------------------------------------------------------------------------------
그래 다 이유가 있는거지..

잘 돌아 오셨어요~
우리 종화랑 동규 잘 부탁드립니다.
니네는 좋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