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emars Piguet

양덕들이 얘기하는 성삼위일체 Holy Trinity (파텍,바쉐론,에이피) 중에 한 브랜드로, 

과거에는 울씬 기술력 등으로 많이 빨렸던거 같으나 현재는 그냥 스틸시계나 만드는 브랜드로 전락 중...

이라기엔 또 매출은 기가맥히게 뽑아냄. 

시계시장 침체기에서 사실상 판매량이 성장하는 브랜드는 롤렉스/파텍/AP 셋이라고 보면 되는듯

그중에서도 AP 성장률이 제일 높은걸로 기억하고 있음

빅3 공룡회사 (스와치,리슈몽,모에헤네시) 외 독립회사 롤렉스,파텍,AP 의 선전도 의미있는 수치.

라인업을 둘러보며 도대체 뭘 파는 브랜드이길래 그러는지 알아보자

AP는 크게 7개의 라인업으로 나뉘어져있다고 보면 된다,

1. RO : 주력모델

2. 컨셉RO : 비싸서 못삼

3. ROO : RO의 큰 크로노

4. 밀리네리 

5. 줄스오데마 : AP의 드레스를 담당

6. HJ : 보석

7. 클라시크 : 회중시계

사실상 RO 패밀리 + 밀리네리 + 줄스오데마 크게 이렇게 3종류라고 보면 된다.

가장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RO 패밀리는 나중에 보기로 하고 나머지 라인업들을 먼저 알아보면,

1. 밀리네리 라인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2. 줄스 오데마 라인

드레스를 담당하고 있는 줄스오데마 보는 순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울씬 수동 및 자동 기본, 미닛리피터, 그랜드 컴플

구색은 맞춰지지만 뭐랄까...

41미리 울씬 줄스오데마.

점보의 cal.2121의 논데 버전인 cal.2120을 탑재. 단정... 한 앞면을 보여준다

흠... ㅇㄹㅁㅅ흠...

아래는 세부 라인업들

미닛리피터 퍼페츄얼은 논외로 하고...

PP 칼라트라바는 한끝 비싸서 그렇다치고, VC 스셐 혹은 브레게 랑에 엔트리 대신 줄스오데마를 고를 이유가 있을까?

3. 로얄 오크 오프쇼어

최고인기템 RO 의 빅와치 버전

RO가 하이엔드 스포츠 부류의 포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이기는 하지만, 

cal.2121의 유리몸 + 50미터 방수는 본격스포츠와치라고 칭하기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었고..

빅와치 트렌드에 맞게 조금 더 크게 (42미리 + 15미리 두께) 더 튼튼하게 내놓은 스포츠 모델

90년대에는 예거베이스의 크로노 무브를 넣었다가 2000년 cal.3120 자사무브가 나옴에 따라, 

다이버에는 cal. 3120을, 조금 더 있다가 크로노 모델에는 cal.3126/3840 이 들어가게 됨

가문의 문양을 넣은 로터간지는 ㅇㅈ합니다

알록달록 흠... ㅇㄹㅁㅅ 흠...

4. 로열오크 라인

오데마의 희망. 그들의 아이덴티티. 젠타의 신의 한수 로얄오크

퍼페츄얼, 크로노, 일반 RO + 여성용 쿼츠 등으로 나뉘어 지겠네요.

12년도에 라인업을 정비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RO 엑스트라씬 (점보)의 위상을 높히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딱! 좋은 사이즈인 39미리 모델은 점보밖에 남겨두지 않았거든요

(39미리 케이스인 ref. 15300 / ref.26300 모두 단종)

cal. 3120 을 넣은 41미리 ref.15400 / 37미리 ref.15450 발매

순서대로 41미리 / 39미리 / 37미리

그리고 이번 SIHH 에서 F/L 된 ROC ref.26331

6시 영구초침 부분이 작아졌고, 41미리의 다소 휑한 느낌을 상쇄하기 위해 다이얼 가장자리에 테두리를 넣음

개인적으로 ROC 모델중에는 39미리 점보케이스 밸런스의 26300 을 제일 좋아하지만, 이번 팬더 모델도 괜찮은듯 함 

RO의 세부라인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

AP = RO

명백하게 시장에서 핫한 브랜드임에는 분명하지만, 위블로와 ROO 의 인기란... 과연 이 독주가 언제까지 갈지...

PP야 알아서 잘하고 있고 VC 는 정신차리고 신박한 애들 내보내고 랑에야 뭐 그냥저냥 지내고 있고 브레게는 원래 인기는 좀 있었으니..

어느날 ( 브라이틀링처럼 ) RO패밀리의 인기가 갑자기 없어지다면, 줄스오데마로 뭘 어쩌려고 이럴까 싶기도 하네요

잌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