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좆갓치 성향상 이런 류의 대립에서 

상대방 혹은 대립 자체를 띄우는건 갓치 오브 갓치라

막상 본격적으로 대립 펼쳐지면 금방 힘 붙을거라고 봤었음

하지만 적어도  로럼 전후 정도는 본격적인 시작을 해야 한다고 봤었고

예상대로 로럼 전후로 막상 대립 들어가기 시작하니까

역시는 역시...

아마 오늘 세그먼트 이후로 세그먼트로 대립 심화 과정을 좀 더 자주 가질텐데

지금 남아있는 시간이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지만

둘 사이에 쌓여있는 서사가 1~2달 짜리 서사는 아닌 점에 비추어 보아

이번 레매 매치업 중에서는 서사적으로는 가정 방점 찍는 대립이 되지 않을까 함

그러나 과거 삼치가 해왔던 이런 류의 대립은 거의 타이틀 샷이 함께하는 대립이엇던 것에 반해

이번 대립은 높은 확률로 타이틀 샷 없이 흘러갈 대립이라는게 차이점인데.....

보통은 타이틀 샷이 걸려있으면 권력을 이용해 성공하고 이후 배신당하고 그것을 다시 복수하는 

이런 것들이 전부 챔피언이 되기 위함이었고 그러한 이유로 대립의 엔딩이 선역이 승리하는 엔딩일시 

챔피언이 된다로 아주 깔끔해짐

하지만 이번엔 복수 이후 혹은 복수와 함께 목표로 삼아야 할 최고라는 목표가 

타이틀 샷과 함께 진행하는게 아니라서 끝에 가서는 좀 흐지부지한 느낌이 될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보통 타이틀 샷이 걸리지 않는 이런 대립은 삭발을 한다던지 해고를 당한다던지

은퇴를 한다던지 뭐 여자친구를 넘긴다던지 등등 하나를 걸기 마련

그래서 레매까지 가서는 뭐라도 하나 걸릴거 같은데

그게 뭔지가 참 궁금함

단순히 생각하면

삼치가 이길 경우 세스의 '유니버셜 타이틀 no.1#'가 가장 무난한 시나리오인데

타이틀을 바로 얻는 것도 아니고 도전권 획득은 약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고 봄

앞으로 삼치 세스 대립은 한층 더 격함이 쌓일테니까 말이지

그렇다고 삼치 은퇴를 벌써 걸고 할 거 같진 않고....

근데 또 대립 무게감을 실어주려면 현역으로써 삼치의 은퇴가 제일이긴 하고....

무난한걸 떠나서 제일 확률이 높은건

아마 페디그리라는 피니쉬의 사용 여부가 걸리는건데

그건 또 너무 약하단 말이지...

만약에 그게 걸린다는건 세스 커브 스톰프가 돌아온다는건데

지금 덥덥이 상황 보면 

작년 레매 그린 코믹스에서도 페디그리로 바꿔놓는 꼬라질 보니 그것도 전혀 가망 없어 보이고

참 뭐가 걸릴지 궁금하긴 하다

프갤러들은 뭐가 걸릴 거라고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