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AEW 출범 기자회견장. 행맨과 PAC이 페이스 투 페이스를 한다.

다음 날, 행맨은 AEW 첫 공식 프로필 촬영에 들어가고,

옆에서 지켜보던 브랜든 커틀러는 행맨의 몸에 대해 칭찬일색이다.

(행맨 몸 진짜 끝내준다. PAC만큼은 아니지만.)

뭐?

일주일 후, 저녁을 먹으러 만난 디 엘리트. 근데 행맨은 왜 풀 기어?

행맨: PAC이 풀 기어 입었을 땐 좋아했잖아?

코디: 그건 PAC 몸이니까 좋아하지. 시발 내가 PAC 몸이었으면 풀 기어로 장 보러 간다.

또 일주일 후, 코디는 인사 담당 크리스토퍼 대니얼스를 통해 행맨한테 전한다. 몸이 풀 기어를 위해 준비되지 않았으니 새 링 기어가 필요할 것 같다고. 살 좀 빼라고.

CD: 행맨, 매니지먼트는 너에게 새 기어를 제안하고 싶대. 어... 긴 바지 같은 거? 아님 상의? 소매 달린 것도 괜찮을 것 같고.

행맨: 매니지먼트한테 전해. 개같이 굴지 말라고.

또 일주일 후, 첫 PPV로 더블 오어 나씽을 발표한 디 엘리트는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나고 행맨이 마이크를 잡는다.

내 친구들이 내가 지금 풀 기어 입을 몸 상태가 아니래.

그래서 난 더블 오어 나씽까지 엄청 노력할 거야. 헬스도 끊고 역대 최고로 몸 만들 거야.

또 일주일 후, 영 벅스와 영상 통화를 아는 행맨. 근데 또 풀 기어다.

행맨: 코디가 살을 빼야될 거 같다고 해서. 얼마나 빠졌는지 보려고 입은 것 뿐이야.

맷: 뭔 소리야? 넌 몸 더 키워야 돼..

행맨: 어? 코디는 나보고 살 빼라던데?

맷: 그럼 이렇게 해보자. 더 날씬해지면서 더 키우는 거야.

행맨: 그러니까 더 날씬해지면서 몸집을 더 키우라는 거지?

맷: 우리 헤비웨이트 디비전으로 가는 거 봤잖아 할 수 있어.

그렇게 행맨은 풀 기어 챌린지를 발표하고 더 날씬해지면서 몸집을 더 키우기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든다. 하지만 PAC과의 경기는 부상으로 인해 취소되어버렸고,

행맨은 결국 PAC과 경기를 가져 승리한다. 그 해 열린 PPV 풀 기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