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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지금부터 1분만 프로레슬러를 그만두겠다」오칸이 "동기" 키타무라씨에게 눈물의 맹세

신일본 프로레슬링 15일의 고라쿠엔 대회에서 '유나이티드 엠파이어'의 그레이트 오-칸이 12일 36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전 프로레슬러 키타무라 카츠야씨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오칸은 2020년 10월에 신일본을 침략 개시. 16년 1월에 입문해 19년 1월에 퇴단한 키타무라씨와는 인연도 연고도 없는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8인 태그 매치에 출전한 이날 대회에서는 어째서인지 키타무라씨의 동기로 현재 소식 불명인 오카 토모유키가 사용하고 있던 포징을 하며 링 아나운서의 콜을 받았다.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오칸은 코멘트 부스에 모습을 드러내며 

"그다지 밖의 일을 링에 반입하고 싶지 않아. 짐은 프로레슬러이니까. 그래도 무척이나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다. 하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후회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지금부터 1분만 프로레슬러를 그만두겠다”

고 선언하고, 갑자기 비유 이야기를 개시.

"짐은 키타무라 카츠야 같은 놈 모른다고. 하지만 만약 키타무라가 동기였다고 하면… 그녀석이 순진한 탓에… 어느 정도로 말려들었다고 생각해? 만약 그녀석이 동기라고 한다면, 짐은 키타무라가 매우 싫었다. 그렇지만, 일단 팬이라고 한다면 큰 팬이었다고 생각해. 그녀석처럼 마음가는 대로, 뒤를 돌아보지 않는 그런 생활 방식이 매력으로 보였고 최고로 프로레슬러였다고 생각해"

라고, 가상의 설정을 하면서 동기인 키타무라씨와의 추억을 되돌아 보았다.

가정의 이야기일 터인데 점점 빠져들어 버린 오칸은 눈에 눈물을 보이면서

"그녀석은 프로레슬러임을 그만뒀다. 녀석이 선택한 길과, '내'가 선택한 길. '내'가 선택한 길이 옳다고 절대로 보여준다. 최후의 최후까지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말이야...지금까지 쌓아 올린 것이 전부 원점이다.(케이페이브 조졌다는 뜻인듯?)짐이 선택한 길이 옳다고 절대로 보여준다”

라며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1인칭까지 사용. 아무리 그래도 추억이 너무 심하다.

마지막에는 "몬스터 레이지는 정식으로 해산이다."말을 대기실에 남겼다. 몬스터 레이지란 키타무라씨와 오카에 의한 태그 팀명. 오카를 빼고 해산을 결정할 권리가 오칸에 있는지, 심각한 의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https://www.tokyo-sports.co.jp/articles/-/24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