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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서류를 준비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

톤페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06 15:02:24
조회 6863 추천 22 댓글 16

코로나의 여파도 있지만, 5월이 되면서 슬슬 전기 입시 사립대 제출용 서류 및 1년동안 낼 서류들 준비할 시즌이 됐는데, 재수생들은 뭐 말 안해도 알아서 잘 하겠지만, 이번 입시가 처음인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있어서 이런 쪽으로 팁 비스무리한 거 알려주려고 함. 실수 하면 우편 새로 보내고 대학에 전화 여러번 하고 해야 되니까 번거로워질 거임


우리나라와 달리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주류인 일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20년씩 자란 사고방식으로는 이해 안되는 점도 많겠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는 말도 있으니까 뭐 어쩔 수 있나 싶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장문이라서 읽기 싫으면 볼드체 문장만 보고 넘기셈.







1. 원본 서류를 제출할 때는무조건 오프라인으로 받은 서류를 제출하기


무슨 말이냐 하면, 우리나라에서 공적 서류(여기서는 성적 증명서와 졸업 증명서를 칭함) 은 민원 24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뽑을 수가 있는데, 이걸 내도 대학에서 원본이라고 인정해 주는 경우는 거의 못봤음. 왜냐하면 그쪽에서 원하는 원본은 빨간색 인감도장 말고도 올록볼록하게 따로 찍어주는 "압인도장" 이라는 것의 자국이 있어야 됨. 참고로 압인도장이 뭐냐 하면


viewimage.php?id=2bb2c223ecd536997bb1dfa313c3373462dc&no=24b0d769e1d32ca73fed81fa11d0283146878605f8ff89cb706fdb04846df6091ff6c6cb71159c3d7791f8e9f77d5a08bcc4e4a950e73bc8e031746c71697ce1e2a8fc30ab8d0138626d982992d5

대충 이런 건데, 고등학교 행정실에서 직접 뽑아주는 건 이게 있고, 인터넷으로 뽑은 건 이게 없을 거임. 살짝 다른 얘기인데, 토익을 필요로 하는 모든 학교와, 토플을 보지만 레포팅이 아닌 성적표의 원본을 요구하는 학교가 가끔 있는데(대표적으로 큐슈), 이 성적표도 인터넷으로 뽑은 거는 안되고, 토익은 YBM 홈페이지, 토플은 ETS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서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것 만을 원본으로 인정하니까 여유 있을 때 신청해서 받아놓아야 함. 왜냐하면 종이 성적표 오는 거 꽤 오래걸림.






2. 소인유효인지 필착인지 잘 확인하고 보내기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foreign_university&no=63588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얼마 전에 개념글에 뜬 출원할 때 팁 글에 잘 나와있는 거라서 정리 안하려고 했는데 저것도 확인 잘 해야 함. 소인유효라고 나와있는 대학은 출원 마감일에 보내도 받아주는 반면, 필착이라 되어 있는 학교는 한~참 전에 보냈어도 출원 마감일에 도착 안했으면 안받아줌.






3. 지망이유서는 여유 있을 때 미리미리 써놓도록 하기


가끔 지망이유서 이런 거 아무 영향 안준다고 하는 사람 있던데, 대학이 수험에 아무 영향 없는 서류를 보내라고 하지는 않을 거고 당연히 영향이 있음. 나중에 지망이유서 쓸때 팁 같은 거 쓰긴 할텐데, 쨌든 출원기간 다 돼서 부랴부랴 쓰다가 오타같은 거라도 나면 큰일이니까 여유 있을 때 써놓고 다른 사람들한테 오타 있는지 체크해달라고 해봐야 됨. 자기가 쓴 글은 10번 봐도 오탈자 없었는데, 남이 보면 단번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음.






4. 2장이 넘어가는 문서는 각각 발행기관의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하기


이거는 앵간하면 행정실 사람들이 알아서 해주겠지만, 보통 2장이 넘어가는 성적 증명서는 모든 면에 인감도장이 찍혀있지 않으면 빠꾸 시켜버릴 수 있음. 실제로 작년 오사카 대학에 출원한 모 학생이 성적 증명서 모든 면에 도장 안찍혀있어서 빠꾸먹었음. 그러니까 행정실에서 도장 받을 때 미리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음.






5. 보내는 방법에 제약이 많은 국립대학들에 주의하기


국립대학들의 출원방법에 여러가지 제한 사항들이 있는 데, 아래의 것들은 한번씩 확인해봐야함


(1) EMS만 받아주는 대학인지 확인하기 (국립대는 대부분 해당함)

(2) 일본 국내 주소가 필요한 학교인지 확인하기 (이건 케바케였던 것 같은데, 국립대는 거의 다 필요함)

(3) 출원 서류를 구매해야 하는 학교인지 확인하기 (토호쿠 등등)

(4) 국제 반신권이 필요한 학교인지 확인하기 (고베 등등)

(5) 검정료 지불방법이 일본 국내 편의점에서밖에 안되는 학교인지 확인하기 (요코하마 국립대, 도쿄도립대 등등)


자세한 건, 입시요강 나오면 한번씩 다 체크해봐야 함





6. 출원 마감까지 준비 못한 서류가 있을 때, 준비 안된 대로 일단 보내기


이거는 출원 준비하면서 놀랐던 건데, 이런 거에 엄격할 것 같은 국공립 대학들이라도, 너그럽게 기다려 주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었음. 대신, 검정료는 무조건 낸 상태여야 함. 물론 출원 기간 내에 모든 서류를 준비해놓는 게 정답이긴 하지만, 사정이 생겨서 준비를 못한 경우에는 일단 준비된 것만 보내놓고 나머지는 서둘러서 준비한 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함.





7. 국제전화 발신 가능하도록 설정해 두기


서류 제대로 준비해서 보냈어도 학교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고, 서류에 미비사항이 있으면 더더욱 대학에서 전화가 올 가능성이 높으니, 인터넷에서 국제전화 발신 해제하는 법 검색해서 해제해 놓아야 함. 학원 다니는 친구들은 수업 중이라도 +081 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선생님에게 양해 구하고 무조건 받는 게 좋음. 메일은 별로 추천하지 않는 게, 오늘 보낸다고 답장이 바로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전화로 하면 한통으로 끝날 문제가 메일로 하면 최대 일주일까지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일본어 잘 못해도 국제전화를 거는 게 멘탈적으로도 좋음.




일단 생각나는 건 이 정도인데, 생각나는 거 있으면 댓글로 적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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