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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가르가노: WWE 온 이유 ..jpg

qjsdurt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16 12:39:16
조회 5219 추천 101 댓글 28
														
















라이언 사틴:

솔직하게 말해보자고

니나 니 매니저 같은 사람들한테

다른 단체들이 슬쩍 찔러봤지?



쟈니 가르가노:

맞아 이런 저런 대화들이 오고 갔었어


음 솔직히

그 시기에 그런 종류의 대화들을 안나누는게

오히려 바보 같은 행동 아니겠어?

더더군다나 아무것도 확실히 정해진것도 없고

아무도 앞일 어떻게 될 지 모르던 상황에 말이야

그게 이 레슬링 바닥이 재밌는 이유 이기도 해

눈 깜짝 하는 순간 뭔가 변하는게 레슬링판 이니까

사실 이런 시기를 길게 가질 수 있었다는

자체가 행운이라고 봐야겠지

내가 필요한 만큼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업계 돌아가는 상황 분석도 나름 분석도 해가면서

서두를 필요 없이 그 시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을 내 스스로 내릴 수 있었거든

"아 빨리 일 해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지?"

전혀 이럴 필요가 없었잖아

12월에 내 계약이 만료 됐고

2월에 내 애가 태어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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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조급함 없이 우리 애 한테 아버지 노릇


해주는것에만 오롯히 집중 할 수 있었어


다시 말하지만

재계약 하기 전 기간 동안 아무 일도 안해도

괜찮은 상황 이였거든

아예 완전히 다른 일 아무것도 안해도 됐었어

또 다행히 내 주변에 일 이야기 대신

해주는 사람들이 있었던 덕분에

그 관련한 문제도 내가 굳이 머리 싸맬 필요도 없었지

레슬링 걱정은 그 친구들이 다 해줬고

난 아부지가 되는것에만 100% 집중 한거야

그래도 돌아가는거 다 보기는 봤어

나도 레슬링 씹덕 이니까 말이야

뭐라고 해야 할까

날 가장 잘 써 줄 곳이 어디냐? 이것도

고려 사항 이였지만

이미 트리플 H와 인연이 있다는 점도 중요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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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는 물론이고 백스테이지의 많은 사람들과


이미 관계를 쌓아놓은게 있었잖아


나 한텐 그게 제일 컸어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여겼고


익숙함을 우선으로 뒀어 (familiarity)


결국 선택지는 딱 하나만 남게 되드라고






사:


니 말대로 정말 운 좋았다고 할 수 밖에 없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 안하는게 쉽지 않거든


심지어 애 까지 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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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오 우리 애 태어났네 몇 년 놀지 뭐~"


이게 안되거든 ㅋㅋㅋㅋㅋ





가:


ㅋㅋㅋㅋㅋ 알아 알지


내 말 믿어 나도 내가 정말 얼마나


운 좋은 놈이였는지 누구 보다 잘알아





사:

떠나있는 동안 사람들이

니라는 존재를 잊을까봐 걱정 했어?



가:

더이상 대중들 앞에 나타나지 않다보면

슬슬 머리 속이 시끄러워지거든

'상황이 계속 변하고 있는데

레슬링판도 이제 더이상 내가 필요 없는건 아닐까?

사람들이 나 같은건 이제 잊을지도 몰라'

그 있잖아 봐봐

나도 트위터 하는데 온갖 이야기가 다 올라온단 말이여

이런것도 있었어

"가르가노는 기회를 놓쳤다

계약 만료 되자 마자 바로 활발하게

FA 시장 뛰었다면 엄청나게 유리한 위치에

섰을텐데 자기 발로 그 기회를 찼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나도 그 기사 보고는

'아 그냥 빨리 일자리 구할걸

괜히 쉬었나 하 좆됐다'

싶었다니까?

근데 이 바닥이 타이밍이 중요한 곳 아니겠어?

한 6개월 전에 바로 다시 나타났었더라면

상황이 지금이랑 많이 달랐겠지

충분히 내 시간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내가 어릴때 부터 일 하고 싶었던 곳에서

딱 맞는 내 자리를 고르게 된거야

거의 뭐

무지성 선택 한거지 (no brainer)

나 한텐 홈런 때린거나 마찬가지야

지난 6년간 함께 일 했었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서 다시 뛸 수 있게 됐다는

그 자체로 너무 행복해

무엇보다

그 날 밤 토론토에서

내가 옳은 선택 한거구나 바로 느낄 수 있었지









사:

토론토 비밀 복귀?



가:

토론토에서 복귀 하기로 회사랑 결정 하고 나니까

날 비행기에 태워서 버팔로로 보내더니

다음 날 거기서

아무도 안에 누가 있는지 알아볼수 없게

시꺼멓게 썬팅 한 차에

날 태우고는 토론토 국경을 몰래

아 물론 어디까지나 합법적으로 (legally)

몰래 넘고는 그대로 경기장으로 숨어들어갔어

진짜 아무도 내가 온 걸 몰랐지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토론토 랩터스 라커룸에 쭉 숨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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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동안 말이지


빡세드라 진짜 빡쏐어

불과 얼마전까지 아무 일도 안하고 놀고 있다가

갑자기 순식간에 비행기 타고

차 타고 국경 넘고 다른 스포츠팀 라커룸

그냥 라커룸도 아니야 진짜 존나게 크거든?

거기 덩그러니 있으려니까

아 진짜 빡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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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없었


아니 TV는 있었는데 작동을 안했어




사:


아니 8시간 동안 TV도 없이 있었다고?




가:


그래서 쑈를 못보고 있었단 말이여


관중들 성향이 어떤지도 몰랐어


그 안에 쭉 숨어있다가


그냥 진짜 한 1분 만에 바로 고릴라 포지션 통과 해서


관중들 앞에 서게 된거야


비밀 유지가 얼마나 빡빡 했냐면


내 생각엔 그 날 내가 그 경기장에


있다는거 아는 사람이 4명 밖에 없었을걸


아무튼 입장로 걸어나가면서


커텐 통과하는 그 순간이


그 날 처음으로 관중 소리 들었던거거든


그제야 그제야 드디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실감이 나드만


짜릿했지


광고 끝나자마자 일어난 일이고


정말 아무도 내가 온다는걸 몰랐고


인터넷 세상에서도 아무도 몰랐고


내가 캐나다에 있다는 사실도


그 경기장에 와있다는것도


그 날 복귀 할 거라는것도


그 어떤 유출도 없었잖아


관중들 반응이 재밌었는데


처음 내 입장곡이 나왔을땐


다들 "이게 뭐고?"


"어디서 들어봤는데 뭐지?"


이러다가 전광판에 내 이름이 나오니까


"와 뭔데?"


"실화가?"


내가 등장 하니까 그제야 다들 깨닫고


미쳐날뛰었는데


그 모습 보면서 너무 그냥 여러 의미로


너무 고마웠어


첫째 여전히 날 잊지 않아줘서 고마웠고


둘째로


그동안 NXT 선수들이 들어온 소리가 뭐야?


"NXT? 개듣보잡들 이잖아"


"쩌리 새끼들 뛰는데 아이가?"


"NXT 저런것들은 메인 로스터 오면


그냥 아무도 모르고 바로 망함"

그 날 밤


모두가 직접 눈으로 봤듯이


전혀 아니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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